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 총각김치 찌개 해 먹으니

맛 별론데? 조회수 : 7,836
작성일 : 2014-11-11 21:50:02

너무 익어서 물컹하고 맛도 없는데요.

씻어서 된장에 지지거나

들기름에 볶아서 찌개 한다는 분들

그런 푹 익은 무가 맛나다는 건가요?

시어서 맛 없어져서 찌개라도 하면 맛날까 해서 해 봤는데

저는 아삭한 느낌이 전혀 없이

또 생 무 말캉하게 익은 맛난 느낌도 아니라서

전혀 맛을 모르겠네요?

맛있는 묵은 총각김치 한 통 있는데

볶음밥은 하니 무가 아삭한 감이 있어서 맛나는데

찌개는 맛을 모르겠네요?

제가 맛을 모르는 걸까요? 개취일까요?

IP : 61.79.xxx.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찌개보다는
    '14.11.11 9:50 PM (211.178.xxx.230)

    볶음이 나을거에요.

  • 2. ...
    '14.11.11 9:54 PM (119.64.xxx.48)

    우리엄만 된장이나 청국장 넣고 푹 지져주시는데 전 그게 그렇게 좋더라구요ㅎㅎ 시지도 않고 익혀져서 사각한 식감은 없어도 그 특유의 맛때문에 좋아해요ㅎㅎ 생각난김에 총각김치 신거 지져달라해야겠어요^^

  • 3. ..
    '14.11.11 9:54 PM (59.15.xxx.181)

    저도 엄니가 주신 묵은지중에 총각김치가 한봉투 섞여있더라구요..

    전 요리할줄 몰라요
    조금 베어물어보니 일단 군내는 안나는것 같아서
    식용유 휘리릭 들기름 없어서 참기름 휘리릭
    총각무넣고 매식액 휘리릭...

    물도 휘리릭...
    설탕도 조금 뿌려줬네요(너무 시어서)

    조근조근 볶아줬어요..약한불로..

    멸치나 육수따위 끼워주지 않았지요..
    그런데 밥도둑이라며...물말아서 남편아들이 다 먹어버렸네요

  • 4.
    '14.11.11 9:57 PM (1.177.xxx.116)

    그걸 통째로 넣으셨나요? 그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그냥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볶아 드세요.
    아님 살짝 씻어 된장찌개에 넣어 드시구요. 맛나요.

  • 5. 민망하네요
    '14.11.11 10:06 PM (183.99.xxx.177)

    총각김치라뇨....그냥 알타리김치 라고 하셔야죠...ㅠ

  • 6. 네?
    '14.11.11 10:13 PM (61.79.xxx.56)

    국어사전 단어1-1 / 1건

    총각김치 (總角--) [총ː각낌치] 발음 듣기

    [명사] 굵기가 손가락만 한 또는 그보다 조금 큰 어린 무를 무청째로 여러 가지 양념을 하여 버무려 담근 김치.

  • 7. ...
    '14.11.11 10:26 PM (115.41.xxx.107)

    뭐가 민망 하다는 건지...-_-전 멸치나 솔치 몇 마리 넣고 물 넉넉히 넣어 푹 졸입니다 들기름 한 방울 치고요 그 양념 푹 배인 무른 맛에 먹어요 줄거리는 줄거리대로 맛나고요

  • 8. 총각김치가 민망하면
    '14.11.11 10:50 PM (122.32.xxx.129)

    하늘향해 기지개도 안펴시겠네요...;;;
    위로 쑥쑥 솟아나는 새싹들은 어쩔것이며..

  • 9. ..
    '14.11.11 11:45 PM (180.71.xxx.241)

    전 들기름에 매실액 좀 넣고 졸여먹어요.
    염분 정말 짱인데
    밥도둑이에요ㅠㅠ
    멸치 몇마리 넣으면 끝장나요.
    찌개에 넣으면 아무래도 좀 셔요..

    총각김치 총각김치 총각김치 맛나기만 하구만요.. 왜 민망하실까요???

  • 10. ..,,
    '14.11.12 12:00 A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그 물컹하고 무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지요~~^^

    저는 오히려 아삭한 느낌을 싫어해서
    김치도 볶음보다는 푹 무른 김치찜을 좋아하거든요.

  • 11. 저두 좋아해요
    '14.11.12 12:53 AM (121.143.xxx.106)

    멸치 넣고 총각김치 한번 물에 헹궈 통째로 물 조금 넣고 들기름에 푸욱 익히면 무우는 물렁한 맛으로 줄기는 또 그맛으로...

  • 12. 근데 그거 아세요?
    '14.11.12 1:19 AM (122.40.xxx.36)

    총각김치가 표준어
    알타린 표준어가 아니랍니다~

  • 13. ..
    '14.11.12 7:13 AM (58.228.xxx.217)

    근데 총각김치란 단어 저도 잘 안써요..
    그 무우 모양이 남자 성기를 지칭해서 이름붙였단 말 어디서 들었는데 그후론 좀 징그럽고 연상되서 밥맛이 좀 떨어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997 중국, 아동 성폭력범 잇따라 사형 집행하다 9 세우실 2015/09/09 1,393
480996 97년 imf 올땐 어떤 조짐들이 미리 있었나요? 28 인희 2015/09/09 7,421
480995 울 동네 식복 없는 길냥이들.. ㅜ,ㅜ 1 턱시도냥이 2015/09/09 912
480994 사춘기 딸과 아빠의 사이는 어떤가요?? 4 사춘기 2015/09/09 2,966
480993 상가 누수에 대한 보험 있나요? 7 개업 2015/09/09 2,130
480992 동백오일 헤어팩 실험해봤어요~ 18 masca 2015/09/09 10,191
480991 성형을해도 딱히 이쁘다고 21 ㄴㄴ 2015/09/09 6,555
480990 서울길~^^ 7 첫도전 2015/09/09 1,071
480989 노예가된거같은 기분이 드네요 7 요즘 2015/09/09 2,367
480988 미혼인데 독립하신분들 보통 처음에 집규모 어느정도로 하세요? 2 하하오이낭 2015/09/09 1,290
480987 전문대 수시접수 5 .. 2015/09/09 1,926
480986 스물여섯 대학교4학년 막내 동생(하소연.ㅜ) 23 .... 2015/09/09 5,017
480985 이성잃은 이성혐오 2 후후 2015/09/09 1,009
480984 노트북 얼마짜리를 사야 오래 쓸까요? 4 .. 2015/09/09 1,829
480983 거제 여행지,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 거제 2015/09/09 1,263
480982 이런 성격좀 봐주세요 50대 2015/09/09 572
480981 앞에서만 잘해주는 상사 ㅡㅡ 2015/09/09 731
480980 허위사실댓글유포자 의원실에 알렸는데,,, 4 ㅇㅇ 2015/09/09 809
480979 진짜 매너없는 사람 많아요ㅠ 10 모라는겨 2015/09/09 3,271
480978 부산만) 중학교까지 차별없는 친환경의무급식 실현을 위한 10만 .. 부산분들 보.. 2015/09/09 725
480977 썬크림은 기초다음, 파운데이션 전에 바르는건지요? 2 masca 2015/09/09 1,593
480976 아들이 노후대책인시부모 27 2015/09/09 7,840
480975 2008 금융위기.다시 생각해보면 4 리먼 2015/09/09 1,728
480974 하나고 학부모들, 공익제보 교사 사퇴 요구. 14 ... 2015/09/09 3,595
480973 괄약근 수술도 되나요? 2 혹시 2015/09/09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