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신해철님 부인 오늘 송파경찰서 조사 끝내고 돌아갔네요

송파서 조회수 : 3,953
작성일 : 2014-11-11 19:35:45
http://durl.me/7penxn

고(故) 신해철 부인 윤 모씨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고 신해철 부인 윤 모씨는 11월 11일 오후 경찰 조사를 위해 오후 3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 약 4시간이 지난 7시께 귀가했다. 윤 모씨는 이날 고소인 자격으로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 故 신해철의 장관유착박리술을 시행하고 치료를 받았던 S병원장을 소환 조사한지 이틀 만의 일이다.

이날 경찰은 윤 씨를 상대로 퇴원을 하면서 금식 지시를 받았는 지와 병원에서 퇴원한 후 고인의 상태가 어땠는 지 등 세간의 의혹에 대한 입장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11월 11일 오후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후 "저희 가족은 전문가의 식견과 양식을 존중하고 신뢰합니다"고 말문을 열며 "우리는 졸지에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보낸 유족으로서 일반인의 상식선에서 생각할 수 있는 의문을 던졌을 뿐이고 수술과 천공의 인과관계나 수술 후 환자 상태에 대해 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 등 전문적인 부분은 국과수나 의사협회, 수사기관에서 객관적으로 적절히 판단해 주리라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장협착 수술 당시 추가로 이뤄진 수술이 어떤 수술이었고 그에 대해 동의를 구하였는지 수술 후 환자 상태에 대한 원장님의 판단은 어떠했는지에 대한 진실은 논란이 필요없는 원장님이 스스로 가장 잘 알고 있는 바라고 생각합니다"며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실수는 용서할 수 있지만 이런 사실관계에 대해 혹시라도 거짓이 있다면 그 것은 고인을 또 한번 죽이는 행위이며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될 것입니다"고 밝혔다.

또 "아울러 제 남편의 죽음이 그저 한 사람의 죽음으로 머무르지 않고 환자에게 너무도 불리한 의료소송 제도와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들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고 덧붙이며 울먹였다.

앞서 지난 10월 31일 고 신해철의 부인은 S병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S병원 간호사들과 K원장, 아산병원 관계자, 고 신해철의 매니저가 조사를 받은 상황이다.

9일 오후 2시 45분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한 S병원 K원장은 약 9시간 여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경찰은 고 신해철 장협착 수술 중 S병원의 과실 여부와 수술 후 적절한 의료 조치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조사에서 K원장은 고 신해철의 수술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며 이후에도 적절한 의료조치를 취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 신해철 유족 측의 주장과 대치돼 앞으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 신해철은 10월27일 오후 8시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10월17일 S병원에서 장협착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며 21일 입원했지만 10월22일 심정지가 발생,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투를 벌인 지 6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고 신해철 측은 10월30일 장협착수술을 받았던 S병원의 수술과 치료에 의문을 품으며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할 것을 밝혔다. 이어 10월3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S병원을 고소했다. 故 신해철 측은 S병원이 본인과 가족 동의 없이 위축소수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의료기록 등을 통해 소장 밑 천공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S병원 측에 책임을 물었다. S병원 측은 이런 故 신해철 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 신해철의 부검은 11월3일 진행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측은 위 용적 축소 수술 가능성과 심낭 내 하방에서 천공이 발견됐으며 이는 의인성 손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1차 소견을 내놓았다.

(다음은 신해철 아내 윤모씨 입장 전문)

저희 가족은 전문가의 식견과 양식을 존중하고 신뢰합니다.

우리는 졸지간에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보낸 유족으로서 일반인의 상식선에서 생각할 수 있는 의문을 던졌을 뿐이고 수술과 천공의 인과관계나 수술 후 환자 상태에 대해 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 등 전문적인 부분은 국과수나 의사협회, 수사기관에서 객관적으로 적절히 판단해 주리라 생각합니다.

장협착 수술 당시 추가로 이뤄진 수술이 어떤 수술이었고 그에 대해 동의를 구하였는지 수술 후 환자 상태에 대한 원장님의 판단은 어떠했는지에 대한 진실은 논란이 필요없는 원장님이 스스로 가장 잘 알고 있는 바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실수는 용서할 수 있지만 이런 사실관계에 대해 혹시라도 거짓이 있다면 그 것은 고인을 또 한번 죽이는 행위이며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환자에게 너무도 불리한 의료소송 제도와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들이 개선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민지 breeze52@ / 표명중 acepyo@

IP : 112.144.xxx.2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11.11 7:38 PM (175.121.xxx.135)

    이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 이라고 보여지네요.

  • 2. 마미
    '14.11.11 7:50 PM (210.90.xxx.225)

    마왕의 아내답게 과하지 않고 법적으로 꼬투리도 안 잡히게 글이 참 깔끔하네요. 똑똑하시네요. 세상 없을 그 똑똑하고 멋있고 자신을 왕비처럼 떠받들던 남편... 정말 아깝네요

  • 3. 울컥
    '14.11.11 7:55 PM (180.182.xxx.179)

    울컥해지네요
    또 슬프네요

  • 4.
    '14.11.11 7:56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참 말을 깔끔하고 똑똑하게 잘한다느꼈어요 꼭 이길겁니다 마왕이하늘에서 도와줄거예요

  • 5. 링크타고
    '14.11.11 8:05 PM (112.144.xxx.20)

    본문기사 클릭해보셔요
    경찰서 입구에서부터 눈물 흘리는 마왕의 부인이 너무 짠합니다

  • 6. 내가말한다
    '14.11.11 8:28 PM (112.144.xxx.159) - 삭제된댓글

    힘들어 하는 게 보여서 더 슬퍼요...

  • 7. ㅠㅠ
    '14.11.11 8:39 PM (58.237.xxx.37)

    너무 속상해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이분을 위해서 기도해야겠어요..

  • 8. ...
    '14.11.11 8:40 PM (110.70.xxx.202)

    힘내세요 그리고. 용기내주셔서 고맙습니다ㅠㅠ

  • 9.
    '14.11.11 8:56 PM (61.72.xxx.221)

    금방이라도 쓰러질 거 같아요.
    부디 힘 내세요.
    세상에는 악마같은 인간이 존재하네요.
    꼭 벌 받기를

  • 10. 저는 사람을 대충 알다가
    '14.11.11 9:05 PM (211.207.xxx.143)

    가고나니 노래도 들리고
    발자취도 보이고 그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1.
    '14.11.11 9:27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정말 기가 막힌게 마왕이 하늘에서 이 모습을 본다면 얼마나 어이가 없을까요
    그렇게 사랑하던 아내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자신의 죽음에 관한 질문을 받는거
    그렇게 사랑하고 지켜주고 싶어했던 아내인데요
    너무 비현실적이에요
    너무 비극이네요 이건
    너무 슬퍼서 말도 안나오네요
    우는 모습 보니 가슴이 찢어져요

  • 12. 대응 잘하네요
    '14.11.11 9:49 PM (121.188.xxx.144)

    멘트 정말 퍼펙트.

  • 13. 하아
    '14.11.11 10:50 PM (121.165.xxx.208)

    이와중에 사모님은 어쩌면 저렇게 고운가요
    너무 예뻐서 처연하다... 가슴이 저며옵니다
    저렇게 예쁜 분인데 ㅠㅠ

  • 14. 춥다
    '14.11.12 12:23 AM (218.50.xxx.198)

    저도 그분의 눈물에 가슴이 넘 아프더라고요.
    오후내내 우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201 기흥역롯데캐슬스카이 어떤가요? 2 용인부동산 2014/11/14 3,022
437200 입덧심해 시댁은 못가도 10 푸하하 2014/11/14 2,765
437199 다른집 며느리 돈버는 얘기 하시는건 저도 돈벌어라 그 얘기겠죠?.. 28 ... 2014/11/14 4,612
437198 이제 그만했음 좋겠어요 14 그냥.. 2014/11/14 3,896
437197 위례신도시 청약하신 분들 있나요? 특별청약 2014/11/14 1,221
437196 ‘시작이라도 합시다’… 400억 달탐사 ‘쪽지 예산’ 들이민 정.. 세우실 2014/11/14 718
437195 백만원 수표 ATM기기로 입금되나요? 5 궁금 2014/11/14 10,986
437194 대학입시 정보 얻을 수있는 카페 추천해주세요 2 대학입시 2014/11/14 2,779
437193 아이가 민사고에 뜻을 갖고있는데 2 민사고 2014/11/14 2,714
437192 쪽지의 출처가 궁금하네요... 4 ㅇㅇ 2014/11/14 2,026
437191 가지나물 히트레시피. 싱거운데 어케하죠? 1 ... 2014/11/14 1,159
437190 저 무식한 질문 하나만 할게요 5 갸우뚱 2014/11/14 1,583
437189 천장형 에어컨은 온풍기능도 다 있나요?? 1 뚜압 2014/11/14 2,161
437188 쇼핑에 관심 없으면 홍콩여행은 별로인가요? 9 홍콩 2014/11/14 3,757
437187 에르메스 린디와 피코탄... 가지고 계신분 있으세요? 4 ㅇㅇ 2014/11/14 7,966
437186 미국서 맞벌이 많이 하나요?? 7 궁금 2014/11/14 3,635
437185 메가.스터디 이런곳 등급컷이 맞나요 4 실제 2014/11/14 2,005
437184 미술학원 학원비 카드 결제하면 싫어하겠죠?? 10 ㅇㅇ 2014/11/14 4,140
437183 아들이 카톡 이모티콘을 처음 날렸어요 ㅎㅎ 2 안알랴줌 2014/11/14 1,732
437182 입덧 정말 심하게 하신 분들 안 계세요??? 27 2014/11/14 5,772
437181 나이들어 공무원들어가면 3 e 2014/11/14 2,263
437180 최저 못 맞추면 논술 시험 가지 말아야 하죠? 9 입시 2014/11/14 4,399
437179 어이가 없네요... 3 수험생맘 2014/11/14 1,621
437178 수능 무효처리된 삼수생 안타깝네요 79 달베비 2014/11/14 21,646
437177 낙이 없이 산다는게 가치가 없어요 5 나이 2014/11/14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