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고3이라 아무데서도 연락 안오는거 차라리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용히 치르게 해달라고.. 아는척 해주는거 정신사납다고 지난 여름쯤에 양가에 말해놨음)
그래도 남동생이 뭔가 보냈네요..
아놔
수능합격대박선물세트라고 한 3만원돈 하는건가본데..
딸하고 같이 열어보는순간 한숨만 한숨만..
차라리 3만원어치 고기를 사먹는게 낫지
조잡한 무릎담요며 호박엿 초콜렛 과자 1회용 컵 커피믹스 하나 뭐뭐 이런 조잡스러운것들로 가득 차있네요.
동생아 고맙다 고맙긴 고마운데 니 돈 3만원이 너무너무 아깝다 ㅠㅠ
고생해서 번 돈일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