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매 끼니 혼자 먹으려니...

11월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4-11-11 17:56:18
너무 외롭고 재미없어요. 직장 10년 넘게 다니다 주말부부 접자 해서 일 그만두고 서울살이가 시작됐는데 여긴 친구도 없고 아이가 없어서 엄마모임 당근 없고, 40이란 나이 탓인지 새로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고 힘드네요. 남편은 새벽 일찍 나가서 밤 늦게 들어오느라 세 끼를 모두 회사에서 먹고 저랑은 주말에나 간신히 함께 밥 먹어요. 
그래서 주말에 막 반찬 이것 저것 만들다 보면 다 못 먹어서 주중에 제가 그걸 먹어요. 기분 쫌 그렇구요... 
흐~ 오늘은 왠일로 남편이 일찍 퇴근한다네요~ 저녁 같이 먹을 수 있겠어요~ 
에효.. 이런 제가 별로네요. 자신을 사랑해야 남도 사랑하고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다던데 아직 멀었어요. 
그냥 넋두리라며.. 82쿡님들 모두 즐거운 저녁시간되시길 바래요~
IP : 121.162.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나몬파이
    '14.11.11 6:03 PM (211.181.xxx.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되요...
    저도 비슷했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대충 먹게 되니 몸만 더 축나게 되고...
    혼자 계시더라도 더 맛있는 음식도 많이 해드시고...가끔 외식도 혼자 하시구요..
    오늘 즐건 저녁 되세요~

  • 2. 저는
    '14.11.11 6:09 PM (116.123.xxx.34)

    혼자 먹어도 레스토랑에서 먹듯 차려 먹네요.
    전 그렇게 하면 혼자 먹는것도외롭지 않고 더 즐거운 느낌이 들어요

  • 3. ^^
    '14.11.11 6:10 PM (175.209.xxx.154)

    맛있는저녁되세요~사실 요즘은 뭘해도 시큰둥하고 다 별로네요

  • 4. 고래사랑
    '14.11.11 6:25 PM (180.71.xxx.248)

    저도 주말부부 오래하고 있고 아이도 밖에서 밥먹고 하니
    혼자 먹고 가끔 아짐들 만나서 먹기도 하는데
    마음속 깊숙히는 외로움에 치거 떨려서 요즘은 눈물이 많이 나네요
    아이도 왜 한명만 낳았을까 싶고 아이도 외로워 보이고 그렇네요

  • 5. 11월
    '14.11.12 5:49 AM (121.162.xxx.101)

    힘이 되는 댓글들, 공감되는 댓글들 감사드려요~ 외로운 이 가을, 맘 맞는 밥친구가 있음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658 로얄코펜하겐 vs 이도 도자기, 한식기로 어떤게 나을까요?~~ 9 그릇초보 2015/06/25 4,281
458657 허목사의 마약이야기도 집중해야 할꺼 같아요. 3 개주인 2015/06/25 1,847
458656 용산역근처나 서울역근처나 영등포역근처에, 2 혹시요 2015/06/25 726
458655 박 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불가피하게 거부권 행사˝(상보).. 3 세우실 2015/06/25 1,193
458654 엄마가 며칠전 동네에서 다 죽어가는 60대 노인을 그냥 지나쳐온.. 6 사람이 2015/06/25 3,094
458653 제대로 된 남자들이 곁에 두고 싶어하는 것은 강한 여자다? 23 ........ 2015/06/25 8,344
458652 전쟁이 나자 가만히 있으라..방송하고 도망간 무능한 이승만 5 매국노 2015/06/25 1,129
458651 고스펙 노처녀는 차라리 혼자사는게 낫나요? 23 통진 2015/06/25 7,535
458650 아이폰6플러스 어느 통신사? 1 라벤다 2015/06/25 761
458649 기미약이나 음식등 효과보신분 계세요? 10 기미고민 2015/06/25 5,425
458648 아마존에서 2달 넘도록 환불이 안됐어요 11 난감 2015/06/25 1,480
458647 제일모직 주식 사두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3 2015/06/25 2,330
458646 판교, 분당 집값 요새 계속 오르나요? 2 구매? 2015/06/25 3,900
458645 이승만정부 한국전쟁때 일본망명 추진했다. 국가의 부끄.. 2015/06/25 462
458644 ‘민상토론’···결방에 이어 방통심의위 제재까지 받아 3 세우실 2015/06/25 1,010
458643 지금 박근혜가 거부(?)한다는게 뭐에요? 25 가르쳐주세요.. 2015/06/25 4,242
458642 자궁의 혹.. 누워서 만지면 만져지기도 하나요? 12 2015/06/25 10,085
458641 어째 노트북으론 82쿡이 안될까요? 휴대폰으론 되는데 3 에잇 2015/06/25 415
458640 분당에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15 아파트 2015/06/25 2,755
458639 가면 수애가 서은하 같아요.^^ 8 동희동가 2015/06/25 3,828
458638 노혜경 시인 “신경숙 사태의 본질은 표절 아냐.과대포장된 작가일.. 7 그래핀 2015/06/25 2,276
458637 올케에게 집은 어머니가 아들 편하라고 사준거쟎아요?라는 말을 들.. 69 ... 2015/06/25 6,676
458636 컴퓨터에서 음악계속 흘러나오는곳 없을까요? 10 사무실인데요.. 2015/06/25 1,339
458635 이명박근혜 4년간 과태료 폭증.. 과세1조원 육박 7 서민털어가기.. 2015/06/25 842
458634 피아노곡좀 추천해주세요 4 중등아들 2015/06/25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