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억 하실지 모르겠지만 전에 엄마 유두에서 짓물이 나서 걱정되어서 올렸던 사람입니다.
유두 습진일꺼라고 기도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악성종양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10월 20일에 서울아산에서 연락 받아서 며칠 뒤 pet찍고 바로 수술하고 했네요.
pet상 전이소견은 안보였고 다시 암이 생긴것 같아요.
2010년도에 수술(우측 유방 부분절제 - 미세침윤성 유방암 1기라 호르몬 음성 허투 양성이라 방사선만 했어요)
다시 이렇게 암이 생기면 병기는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전이 되었을 까봐 엄청 울고 걱정하고 해서 옆에서 저도 피가 마르더군요...같이 살고 있고 엄마와 친밀감이 굉장히 큰 저로써는 정말 충격이 컸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전이소견은 보이지 않고 수술 잘하고 오셨어요.
저희 아이들도 할머니가 오시니 불안했던 모습, 다시 안정 찾았네요.
그럼 저희 엄마 괜찮으신 건가요? 파젯병 인 것 같은데, 진단명에는 파제트병이라고 안 써있고 왜 침습성 관상 유방 암종이라고 써있을까요? 참 걱정됩니다.
그래도 전이나 재발이 아니라 감사하고 있어요.상피내암 쪽이라 그런지 보조치료없이 추적 관찰만 한다고 해서 감사해하고 있답니다.
진단서 찍긴 했는데, 좀 봐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