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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니더군요.

잡담 조회수 : 16,768
작성일 : 2014-11-11 13:40:55

아이를 키우면서 참 사람되가는구나 하고 느껴요..

저기 밑에 가진게 없는 부모는 자식에게 뭘 해줘야 할까요?  걱정하는 글을 읽고..

한가한 틈을 타서 저와 대화하듯이 그냥 써봐요..

 

사람마다 모두 성격이 다양하고 개성들이 있으니  똑같은 상황이 와도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겠지요.

전 위기상황은 자신을 늘 단단하게 해준다라고 믿고 있는 사람중에 하나인지라,

나쁜 일이 나쁜 일로만 끝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전 참 가난한 가정에서 유아기를 보냈어요.

물론 지금과 경제상황과 시대적인 흐름이 많이 달랐던 20여년전 어릴 적이지만,

그 가난이 저에게 강한 자립심을 주었어요.

결혼하고나서 주위 동료들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아이 봐주시는거 너무 부럽기도 하지만,

누군가가 저에게 지나가는 말로 했던

그거야 말로 너 인생을 똑바로 살아내지 못하게 하는 빌미가 될지도 모른다고

했던 말을 떠올려요.

사실, 많이 힘들어요.

회사, 집안청소 반찬 아이케어,, 너무 힘들고 피곤하고..

무엇보다 아이와의 애착과 불안이 저의 발목을 잡지만,

그래도 그 순간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금 이순간이 저와 아이에게

훗날 반드시 어떠한 형태로든, 진한 밑거름으로 돌아와 줄 것이라고 믿어요...

 

결혼하면서 생전 보도듣고 못한 액수의 대출이 있었어요..

결혼 전에 내가 돈을 벌다보니 가난했던 지난날들에 대한 보상심리? 같은걸로

나름 취미가 쇼핑이예요~ 하고 다닐 정도로 쇼핑에 홀릭했는데,,

제가 띄어본 등기부 등본상에 적혀있는 채권최고액을 본 순간 멍하긴만 했죠....

결혼하면서 쇼핑 모두 접었어요.  

그렇게 대출갚기까지 악착으로 몇년을 살다보니 그 습관이 몸에 배더라구요.

대출이 있어서 힘들었지만 그 대출때문에 지금의 절약하고, 또 절약하고, 모으는 습관을 기르게 된 셈이죠.

 

 

큰아이가 늦게 와줘서 노심초사했고.

아이가 태어났는데 심장에 선천적인 기형이 두개나 있다고 ..

뭐 굳이 말다하지 않아도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심정이었는데,

그 덕분에 아이에게 욕심부리지 않는 엄마로 살아가요..

원래 제 성격대로라면 벌써부터 홈스쿨에 장난감에 제대로 사지르고 날르고 검색하고 할텐데,

아픈 아이가 태어나보니 건강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

내 옆에 있어만 다오 하는 것 조차 얼마나 큰 욕심인지 알게되더라구요..

아이가 아프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일이죠..

 

지금 회사에서 신입때 정말 안좋은일로 사직을 결심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 경제적인 사정때문에 버티고 버티니, 결국 여자직원으로는 가장 높은 자리에도 올라왔고,

그때 버티면서 남들에게 무심해지자..

나에게 아무도 관심없다.. 라며 최면을 걸고 14년을 다니다보니,

성격으로 굳어져 회사 내에서 편해요 생활하기가.

남들과 많이 안어울리니 말 나올일이 적어지고, 그만큼 업무에 집중하게 되더군요.

아이키우면서 굳이 회식에 다 참석하지 않아도 재는 원래 그런 아이려니,

하루종일 내 일만 해도 재는 원래 그런아이려니, 하고 인정해버리시더군요..

그때 생각하면 정말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 였는데

그 시기때문에 그나마 편하게 지금 아이낳고 회사생활하는 것 같아요..

 

너무 가고싶은 유학비를 벌기위해 벽돌공장 열이 훅훅 나오는 입구에서 모래 넣던 알바는 입사하고

현장 아저씨들이랑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좋은 경험이 되어 제 담당지역 물건이 빵구나는 일은 없었죠.

서울 처음올라와 전세 오백에 월 십만원 벌레나오는 방에서 살면서 동생들은 이런곳에서 절대 살고싶게 하지 않아

고시공부시켰고 둘다 합격해서 잘 살아요..

유학가는 비행기 안에서 현금 지갑을 도둑 맞아서 오갈데 없는 상황에,

사정을 딱하게 보신 유학원 현지인 조교 집에 얹혀살았는데,

그분이 방값은 내야한다고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주시고, 그 덕에 현지 친구들 많이 사귀어서

언어관련 시험에 가장 높은 점수로 가장 먼저 합격했어요.

그 짧지만 강한 유학 경험 덕에 그해 교환학생으로도 선정되었죠..

그 덕분에 지금 회사에 들어올수도 있었고,,,,

그래서 남편도 만났어요..

그때 지갑을 잃어버린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지갑 잃어버린거 알고 짐작으로 누가 가져간지 알았을때,,

정말 난 여기서 집에 못가겠구나 너무나도 두렵고 두려웠는데 말이죠..

 

 

생각해보고 뒤돌아보면 정말 암담하게 힘들때도 많았는데,

그 힘듬이 결국은 저를 성장시키더라구요.

사회에 나와서 알게된 거래처, 친구들 중에 대치동, 압구정, 반포 평창동 등 내놓으라 하는 집안 사람들 많아요..

그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현재 그들이 누리고 있는 것들이 보일 때가 참 많지요..

정말 너무 싸~ 득템이야 라고 전화와서 애기해보면 몇백을 호가하는 경우가 수두룩 하거든요..

그들이 이룬 것이 아니니까 부럽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이죠..

아이를 낳고보니 여유있게 전업하는 그들이 부러웠어요..

그런데 사실 그들이 결혼하고 아이낳고 그 뒤에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많이 힘들어하고

나약한 모습들을 많이 봐요..

같은 위기가 와도 그들이 느끼는 위기의 크기와 제가 느끼는 위기의 크기, 태도는 천차만별이예요.. (제 지인들에 한해요)

스스로 잘 해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포기하거나 부모가 해결해주기만을 바라는 경우도 많지요.

 

 

지금 저는 성공했다거나 돈이 많은 부자이거나 하지 않아요..

그저 내 일을 열심히 하면서 이래저래 아이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평범한 엄마죠...

하지만, 내가 가난해서 내 자식이 잘못크면 어쩌나. 내가 물려줄 것이 없어서 자괴감이 들면 어쩌나

혹시라도 그런 걱정하시는 부모님들과 공유하고 싶어 주제 넘게 제 과거 이야기를 써봅니다.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부모의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이라고 생각해요.

부모인 내가 똑바로 걷고 있다면, 아이는 그 발자욱을 따라 와 줄겁니다.

반드시요..

처음에 그들의 삶과 문화를 접했을때 아 우리 엄마가 나에게 조금이라도 환경을 만들어주었다면

내가 조금은 달라진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더 지나서 생각해보니,

나의 환경이 그러했기때문에 제가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이구나.. 싶더군요..

자식 많은 홀어머니, 시골구석의 불쌍한 장녀...

어릴적 그게 제가 가진 타이틀의 전부였는데 지금은 조금 나아졌으니 성공한셈인가요? ㅋㅋ

 

자식에게 많이 베풀고 원하는거 다 해준다면,

그 순간에 부모로서 만족스럽고 뿌듯하고 기쁘겠지만,

먼 훗날 그 기쁨이 더 큰 기쁨으로 배가 되어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는게 아닐까 싶어요..

어쩌면 내가 가진 것 때문에 더 불안하고 초조하고 불행한 삶을 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부모가 못해준다고 해서 슬퍼할 것도,,

내가 아이가 원하는걸 다 해줄수 있다고 해서 기뻐할 것도 없는 것이 자식일인 것 같아요.

지금이 습하고 비오고 덥다고 해서 추운 겨울이 안오는 것이 아닌 것처럼,

나쁜 것이 다 나쁜 것만은 아니고 또 계속 나쁘지만도 않더군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82명언이 있지요...

또한 반드시 그냥 지나가는 시간도 없습니다.

 

내 자식이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멘탈이 강한 아이로 커줬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

지금처럼 물질적으로 풍족한 이 시기에,,

내가 아이에게 어떠한 물건을 빼앗아야하는건지,,

정서적으로는 무엇을 채워줘야 하는 것인지..

늘 고민합니다...

 

82에는 정말 멋진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님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우리 같이 고민해봐요.

IP : 210.207.xxx.58
1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경합니다
    '14.11.11 1:48 PM (220.76.xxx.234)

    힘든시간을 현재를 빛나게 해 준 보석으로 여기는 원글님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2. ㅇㅇ
    '14.11.11 1:49 PM (180.229.xxx.9)

    비슷한 이유로
    저는 형편이 어려운데 아이에게 올인해서 키우는거 부정적으로 봐요
    부모마음 모르는건 아니지만
    가정형편에 대해 착각하고 말랑하게 자라다가
    다 커서 집안 형편을 제대로 알고
    이제는 자기가 스스로 살아야한다
    그걸 넘어서 자기가 집안에 도움을 줘야한다는거에 놀라고 무서워하고 멘붕하는 경우가 많아요

    새빠지게 안입고 못먹어도 자식에게 올인했는데 모른척한다고 욕하는 집의 경우
    그 자식이 나쁜놈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나약해서 그런 경우도 많아요
    어려서 문제가 생겼을 때 적당히 회피하고 있으면 엄마가 나타나서 해결해주던 버릇이
    이제는 자기앞은 문제가 가족, 부모 집안인 상황에서도 예전처럼 피하는 걸로 해결하려하는

  • 3. 좋은 글이군요
    '14.11.11 1:53 PM (115.140.xxx.66)

    저렴한 글들이 올라와서 뒷목잡게 할 때도 있지만
    원글같은 소중한 글들도 올라와서 행복합니다.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부모의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이라고 생각한다는
    부분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항상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로 보이는 걸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제 페이스를 잃었다고 여겨질 때는 반성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게 참 좋습니다 ^^

  • 4.
    '14.11.11 1:5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평범한 엄마 아니세요.
    멘탈갑이시네요. ㅎㅎㅎ
    멋지세요.
    원글님의 강인한 정신력과 긍정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의지....아무나 갖추기 힘든 덕목이네요.

  • 5. 타고난 것이 많으신분
    '14.11.11 1:56 PM (211.114.xxx.8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타고난것이 많으신 분입니다.
    어떤사람은 같은 상황에서 좌절하고 도망치죠
    그것이 그사람의 태도 상황을 맞이하는 태도에 따른것이지요
    원글님은 그러한 사건들을 원글님의 자산과 토양으로 만들어 왔지만

    그것이 상처로만 따라오고 적절한 운과노력이 너무나 힘든사람이 있어요.

    원글님 참 마음이 단단하고 바르게 크셔서 너무나 부럽고 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더 마음이든 자산이든 늘어왔으니까요.....


    단 한가지...

    그러한 상황을 자산과 토양이 아닌 상처로만 받아들이는 그릇이 작은 사람을 만났을때

    원글님 타고난것이 나는 참 많았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따뜻하게 대해주십시오

  • 6. 인생이라는
    '14.11.11 2:01 PM (182.216.xxx.154)

    여정 한 자락을 보여주심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새아침에 수탉의 울음소리를 듣는 듯이
    현재 존재함을 감사히 생각하며 살아야겠어요..

  • 7. 목소리
    '14.11.11 2:04 PM (119.64.xxx.253)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네요..

  • 8. 좋은 글입니다
    '14.11.11 2:05 PM (1.214.xxx.232)

    저도 제 삶의 경험에 비추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감사한 글입니다.

  • 9. 지금은
    '14.11.11 2:08 PM (180.228.xxx.26)

    시간이 없어서 ,,,
    이따가 읽어보고 싶어요
    지우지 말아주세요!

  • 10. 케케
    '14.11.11 2:09 PM (121.181.xxx.176)

    멋잇어요 ..원글님 같은분..언니로 삼고 싶어요 ㅠㅠ

    행복하세요 ^^

  • 11. 동질감 느껴져요.
    '14.11.11 2:10 PM (39.7.xxx.23)

    삶이 늘~그렇지는 않죠?
    그게 또 재미 아닌 재미인듯도 하고…
    좋은게 다 좋은것도 아니네요.
    부모 그늘에 별 풍파 없이 살다가,
    광야로 나온듯…3년째인데,
    적응되니,또 조금 나태해지려하네요.
    ^^
    죽는게 끝이아니라는 생각에 버텨냅니다

  • 12. 지니
    '14.11.11 2:14 PM (124.5.xxx.51)

    원글님 덕분에 82를 끊지 않을 결심을 합니다. 이런 좋은 경험, 글 또 올려주셔요.
    백만년만에 로긴한 아이엄맙니다.

  • 13. 멘탈갑
    '14.11.11 2:18 PM (1.215.xxx.166)

    자식분 건강하시길...

  • 14. ..
    '14.11.11 2:21 PM (223.62.xxx.145)

    저는 아직 시집안간 적령기 처자예요.
    늘 나약한 맘으로 스스로와 세상살이에 휘둘리는데,
    결혼하고 자식을 낳으면 한가지 소망은, 자식이 강인한 정신력과
    긍정성, 선한마음가짐을 갖게하는 것이예요. 나약한 스스로가 싫어 반드시 그렇게 키우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게 부모로서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라 생각합니다.
    성인의 시선으로 원글님을 보기도 하지만, 미래의 엄마로서도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감사하고, 덧붙이자면 아이는 어떤 마음가짐과 가치관으로 키우시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시간되면 짤막하게나마 듣고싶어요.

  • 15. 오랫만에..
    '14.11.11 2:22 PM (211.235.xxx.181)

    오랫만에 정독하면서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시간도 없으니
    매순간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 16. 프라그
    '14.11.11 2:26 PM (122.34.xxx.87)

    제게 많이 도움되는 글이에요.
    감사합니다.

  • 17. 지금
    '14.11.11 2:27 PM (175.121.xxx.135)

    님 덕분에 로그인 했네요
    저희 부보님이 자식에게 올인한 부모님이세요
    제가 혜택을 제일 많이 받았죠
    그래서 그런지 제가 저희 자매중 제일 나약하다는 생각을 해요
    물론 공주처럼 떠받들여 자란건 아니지만
    나름 고생도 하고 자랐어요
    원글님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요즘 제 삶을 태도를 보면서 아이는 나의 거울임에도
    아이의 행동과 태도에 봇마땅해 하는 저를 봅니다
    탓을 남편에게 돌리기도 하고요


    담담하게 쓰셨지만 얼마나 많은 시련과 고비가 있었을지
    가늠이 되지 않지만요
    원글님의 삶에 대한 자세는 정말 닮고 싶어요

    저도 사십넘게 살다보니
    어차피 나에게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는것 같더군요
    현재의 나의 상황이나 상태가 아닌
    그 상황을 바라보는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서
    내가 삶의 주인이 될지
    삶에 이끌려 갈지가 결정이 되는듯 해요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원글님의 인생과 여정에
    응원을 보냅니다~~

  • 18. ...
    '14.11.11 2:27 PM (121.166.xxx.142)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부모의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이라고 생각해요.

    부모인 내가 똑바로 걷고 있다면, 아이는 그 발자욱을 따라 와 줄겁니다.

    반드시요..

    ----------------------------------------------------------------------------22222
    정말 동감합니다.
    부모님께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원글님 같은 심정으로 흔들리지 않고 저희들을 키우셔서, 저와 제 형제들이 어려움도 알고, 스스로 노력하는 삶의 자세도 배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게 큰 재산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어머니께서 아무리 힘든일이 있더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면 산다. 네 인생은 네것이고, 누구도 너의 생각을 어떻게 하지 못한다.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등등 어릴때부터 고민이 생기고, 어려움을 겪을때면 해주신 말씀과, 본인들의 본보기가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되었어요.

    원글님 좋은글 고맙습니다. 모처럼 각성 되는 글이네요.

  • 19. 지혜월
    '14.11.11 2:37 PM (221.146.xxx.189)

    좋은 말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인 내가 똑바로 걷고 있다면 아이는 그 발걸음을 따라 와줄거라는 말씀이 용기도되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다짐도하게합니다..

  • 20. 씽씽
    '14.11.11 2:39 PM (218.48.xxx.215)

    맞아요. 나쁜 것이 다 나쁜것만은 아니예요.
    훌륭한 인생을 사셨네요.
    존경합니다.

  • 21. 씽씽
    '14.11.11 2:42 PM (218.48.xxx.215)

    글을 꼼꼼히 다시 읽으며.. 글을 정말로 잘 쓰시네요.
    진심으로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가치관에 감탄하고 갑니다.

  • 22. ㅠㅠ
    '14.11.11 2:53 PM (211.36.xxx.197)

    없는 살림에 애한테는 결핍주고 싶지 않아 잘해주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제가 물질적으로 결핍이 많게 자라서요
    그에반해 원하는데로 못해주면 좌절하고 애한테 미안해졌는데
    제가 애를 잘못 키우는거 같아요

    원글댓글 가슴에 새길께요

  • 23. 동감
    '14.11.11 3:06 PM (121.130.xxx.181)

    저는 물질적으로 푱요롭게 자랐는데 사회 생활하면서 고생이 많았어요.
    지각에... 모든 회사는 한두달만에 그만두고요.
    회사 가면 여직원들한테 기본적으로 왕따를 당했죠 (싸가지가 없으니깐요)
    혹독하게 이겨내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데요.

    결론은 저도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하네요.

    내가 겪은 고생과 아픔이 나한테 밑거름이 된다는걸 30대 후반 되어서 배웠어요.
    혹독하게 힘들일을 겪고 그걸 이겨내고 보면 다 제 거름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시간 지나면 풀리지 않는 일도 없더라고요. 결국 어떻게든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는것도 신기하고요.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파서 대신 해주고 싶어요.
    저도 어느선까지 제가 도와줘야 하고, 어느 선은 나두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걸 늘 고민하네요.

  • 24. 동감
    '14.11.11 3:08 PM (121.130.xxx.181)

    그리고 한가지 더,
    환경이 중요한것 같아요.

    저는 타고난 일복이 많은 편인데, 꾸준히 일할 기회가 있었고, 취업도 잘 되었고,
    계속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남편의 직업도 있었고요.

    그런 환경때문에 어쩔수 없이 버티게 되었는데
    나중엔 그게 밑거름이 되더라고요.

    저도 남편 잘 만난 전업이 너무 부러워요. 팔자 쎈것도 나쁘지만 않다는 생각이 요즘 드네요.
    그만큼 배운것도 많으니깐요.

  • 25. 동감
    '14.11.11 3:11 PM (121.130.xxx.181)

    예전에 82에서 어디까지 가난해 봤는지 댓글 릴레이가 있었어요.

    그 댓글을 쭉 보면 배울게 많은데요. 그 중 제일 와 닿은 내용이
    가난 했지만 엄마가 밝고 긍정적이셔서 본인이 가난한지도 모르고 성장했다는 글이 있어요.

    어느 상황이던 엄마가 중심을 잡고 있음 아이들인 시련을 모르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힘들겠지만 엄마니깐 웃으면서 풀어나가야 겠죠.
    세상은 항상 좋은일만 있는건 아니니깐요.

  • 26. 라헬
    '14.11.11 3:15 PM (39.7.xxx.201)

    소름돋아가면서 글 읽었어요 예전보다는 정말 시간낭비인 글들밖에 없지만 습관적으로 82에 들어오는 저에게 아직은 위안과 감사가 되는 글이에요

    저도 저 위에 좋은 지역들 중 하나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전문직이 됬지만 많이 힘든 점이 있었어요 경제적 문제도 없었다고 결코 말할수 없네요...

    제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야 하는건가 절망의 나락 끝에 있었던 적도 있네요 ㅎㅎ하지만 원글님처럼 생각했던것같아요 시련이 사람을 단단하게 만든다고

    아니 저는 시련이 제 인생에 주어져버렸다면 저는 나중에 제 자서전에서 그 시련이 지금의 ㅇㅇㅇ를 있게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라고 기록할 수 있게 살고싶었어요

    이또한 지나가지만 반드시 그냥 지나가는 시간도 없다는 말씀 가슴에 새기고갑니다

    하고싶은 에피소드는 많지만 저는 지금 또다른 도전이 바로 코앞인지라 시간이 없어서..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 27. ..,,
    '14.11.11 3:20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삽니다.^^
    힘들었던 시절이 지금의 행복을 만들어 준거라고...

    날씨는 춥지만 마음이 따듯해지네요

  • 28. ..
    '14.11.11 3:38 PM (118.217.xxx.176)

    저도 너무 너무 아픈 아이를 키우면서 세상을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 29. ...
    '14.11.11 3:39 PM (121.157.xxx.158)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이 많이 힘든 시기였는데, 그래도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건강하세요.

  • 30. 눈물이 나요.
    '14.11.11 3:43 PM (61.78.xxx.153)

    나약하고 게으른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게 합니다.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멘탈갑의 원글님...

  • 31. ilj
    '14.11.11 3:45 PM (121.186.xxx.135)

    원글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많이 부족한 모습으로 살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불행할 이유없었고 유복한 편인데도 세월호 사건 후에는 행복감이 안든다는 글을 여기 82에서 읽고 좋은 사람, 선한 사람을 직접 만난 듯한 충족감에 제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오늘 원글님의 글을 읽고 또 그런 느낌을 받고 갑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 32. 즐거운아줌마
    '14.11.11 4:00 PM (210.103.xxx.39)

    좋은 글이네요
    힘들때마다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3. 원글
    '14.11.11 4:03 PM (210.207.xxx.58)

    아 올리고 나서 굉장히 쑥쓰러웠고, 내려야 하나 많이 고민했는데
    좋은글로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님들의 인생자락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좋은 기운을 받아가신 분들이 계셔서 제가 더 행복합니다.

  • 34. . . .
    '14.11.11 4:03 PM (223.62.xxx.16)

    저를 되돌아보게 되는 글입니다. . 감사합니다

  • 35. 원글님
    '14.11.11 4:24 PM (14.39.xxx.240)

    멋지십니다.^^

  • 36. 원글
    '14.11.11 4:34 PM (210.207.xxx.58)

    윗님, 전 삼십대 후반 정도 되는 나이구요.. 님 말씀대로 많은 나이는 아니네요.
    제가 아껴살고있다, 자립심 같은걸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아니구요..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라는걸 ,,
    그저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제 경험에 비춰서 님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것 뿐이랍니다.

    님의 가난이 얼마나 처절하셨는지 밝히지 않으셨으니 저도 드릴말씀은 없지만,
    각자가 느끼는 정도가 다 다르니,,
    아 이러한 상황도 있었구나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 37. ㅉㅉ
    '14.11.11 4:39 PM (82.217.xxx.226)

    위에 저런 댓글때문에 좋은글들이 상처받아 삭제된다는...오프에서도 남들 다좋은말 할때 혼자 않좋은 말 하고 의기양양. 원글님 절대 글 지우지 마세요. 신념 저도 배우겠습니다.

  • 38. satirev
    '14.11.11 4:59 PM (166.104.xxx.13)

    나쁜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니다.
    thank you!

  • 39. ....
    '14.11.11 4:59 PM (58.123.xxx.193)

    두고 두고 읽을게요..

  • 40. *****
    '14.11.11 5:05 PM (1.249.xxx.175)

    격하게 공감하는 글입니다. 글솜씨 또한 일품이구요. 저도 어린시절을 유난히 아프게 자라서
    누군가를 원망도 많이했는데 어느 순간 깨닫게 되더군요.
    다 나쁜것이 아니고 그 아픔이 나를 크게 했다는 것을요.
    원글님??
    가까이 있으면 차 한잔 마시고 싶은 사람입니다.

  • 41. 넘치는건 부족한 것만 못하다 이 단순한 진리
    '14.11.11 5:08 PM (182.212.xxx.55)

    적당한 결핍은 그 무엇보다 좋답니다.
    식생활 조차도 골고루 잘 먹지않고
    간단하게 차려 소식으로 먹으면
    의사 안만나도 된다잖습니까.

  • 42. 넘치는건 부족한 것만 못하다 이 단순한 진리
    '14.11.11 5:10 PM (182.212.xxx.55)

    그리고 도둑맞은 지갑얘기, 너무 신기해요..

  • 43. 멋진 분
    '14.11.11 5:25 PM (211.36.xxx.142)

    원글님 멋진 분이시네요. 저라면 좌절했을 일들을 어떻게 그렇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셨는지... 그게 원글님의 보석 같은 능력이겠지요. 전 괜찮은 집에서 좋은 학교 나오고 결혼 잘해 탄탄대로의 삶을 살아왔어요. 그러다 보니 작은 시련에도 좌절하고 걱정하네요. 본받고 싶어요...

  • 44.
    '14.11.11 5:52 PM (211.55.xxx.97)

    이런 흙속의 진주같은...댓글달았다가 두고두고 저장해서 봐야겠어요.

  • 45. 잊지않을께요
    '14.11.11 6:08 PM (175.115.xxx.194)

    제가 늦은나이에 새로운 공부를 해보려고 하는데, 원글님 글 읽고 용기를 많이 얻고 갑니다.
    눈팅만 할수있었지만 제게 용기를 준 글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 쑥스럽게 흔적 남기고 갑니다.

  • 46. 희야
    '14.11.11 6:23 PM (182.209.xxx.110)

    좋은 글, 저도 두고 두고 읽으며 제 자신을 채찍질 해 보렵니다.

  • 47. 네..
    '14.11.11 6:24 PM (218.144.xxx.205)

    나쁜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니에요..
    저희 부부는 부모님을 보면서 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면서 자랐어요..
    덕분에 강하게 열심히 잘 살고 있습니다..

  • 48.
    '14.11.11 7:22 PM (175.207.xxx.14)

    정말 좋은 글이네요. 원글님 존경합니다.

  • 49. ..
    '14.11.11 7:49 PM (211.200.xxx.112)

    원글님 대견해요~

  • 50. jini
    '14.11.11 8:13 PM (119.64.xxx.151)

    항상 원망하는 습관이 있어서 글을 읽고 각성 합니다

  • 51. 힘내라힘내
    '14.11.11 8:13 PM (180.224.xxx.83)

    읽는내내 마음에 감동이 옵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정말 존경스럽네요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에서 눈물이 흐르는군요....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싶다는
    맘이 간절해지네요. 힘든 저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구요...가끔씩 읽으면서 힘을 얻고 싶네요
    정말 훌륭하게 잘 자라셧고 잘견디셧네요.. 박수쳐드리고싶어요
    감사합니다 이런 멋진 글을 올려주셔서 저에게 한줄기 빛같은 글입니다.

  • 52. 율이아범
    '14.11.11 9:07 PM (221.150.xxx.142)

    따뜻합니다. 정말.

  • 53. 공감
    '14.11.11 9:08 PM (180.182.xxx.179)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부모의 삶 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이라고 생각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부분이 정말가슴에 와닿네요
    정말 귀감이되는글이네요
    원글님을 닮고싶네요

  • 54. ...
    '14.11.11 9:09 PM (211.208.xxx.234)

    정말 열심히 사셨네요. 그걸 담담하게 풀어내시니 더 깊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 55. 고맙습니다^^
    '14.11.11 9:11 PM (110.70.xxx.22)

    이런 따뜻하고 감동어린 글이 있기에 제가 여기를 사랑한답니다^^

    사람은 어렵고 힘든 고통속에서 좌절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이기려고 노력할 때 자신의 능력을 더욱더 크게 발전시키는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고통이라 하더라도 거기서 무언가 나를 성장시킬 무언가를 찾고자 하면 충분히 찾아지더라구요.

    진정 멋진 사람은 괴롭고 힘든 고통도 언젠가는 결국엔...
    그것이 나를 키워주고 성장시켜 준 약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 덕분에 고마운 마음이 가득 듭니다^^

    오는밤 내내 평안하시고 자주 소식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__)

  • 56. 공감
    '14.11.11 9:19 PM (219.251.xxx.110)

    고개 끄덕이며 읽었어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57. 딜라이라
    '14.11.11 9:24 PM (175.116.xxx.127)

    좋은 글 감사합니다.

  • 58. ㅇㄹ
    '14.11.11 9:26 PM (222.112.xxx.155)

    공감해요.. 풍족이 좋은 것이 아니에요. 결핍이 사람을 더 넒게 하고 성장시키고 그런 거 같아요. 근데 그 결핍을 그런 동력으로 만들 수 있는 건 님같은 좋은 부모를 둔 아이들일 거에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59. 정말
    '14.11.11 9:31 PM (58.229.xxx.62)

    보석이시네요.
    난 돈벌어 가난을 샀어요. 이상한 종교에 귀의한 후 성공 부에 죄의식을 느끼고 저축은 커녕 백원 별면 오백원 쓰고.
    인제 제대로 살아야 되요 ㅜㅜ

  • 60. 독해력
    '14.11.11 9:34 PM (122.35.xxx.145)

    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강한 멘탈은 82 하면서도 필요하네요...^^
    축복합니다.

  • 61. 맞아요,
    '14.11.11 9:34 PM (211.207.xxx.203)

    직장에서 힘들고 드러운 일 겪을 때,
    나 부자남편있지, 메롱, 하면서 그만둔 여성은 절대 쓸 수 없는 글이죠.

  • 62. 제노비아
    '14.11.11 9:42 PM (121.169.xxx.146)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63. 11
    '14.11.11 10:00 PM (211.193.xxx.134)

    저는 원글님이 너무 부러워요 어떻게 그런 강한 멘탈을 가질수 있는지 유리멘탈에 스스로를 공격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 너무나 싫습니다

  • 64. ..
    '14.11.11 10:22 PM (182.225.xxx.37)

    공감합니다

  • 65. 좋네요
    '14.11.11 10:23 PM (121.164.xxx.106)

    이런글. 저장할게요

  • 66. 레스터
    '14.11.11 10:31 PM (14.36.xxx.69)

    감사합니다. 좋은글

  • 67.
    '14.11.11 10:41 PM (39.7.xxx.236)

    저와 나이도 비슷하고 생각도 비슷한 분이세요
    친구맺음 얘기 잘 통할것 같아요
    저도 직장생활 십오년째이고 두아이의 엄마에요
    저는 어릴적에는 나름 유복하게 컸지만 가난한 남편을 만나는 바람에 확 좋아지지 않는 경제상황에 좌절할 때도 가끔 있어요
    그래도 저 또한 긍정 낙천적이고 멘탈이 강한 편이라 잘 이겨내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네요 ^^
    자기손으로 무언가 이루지 않고 의존해서 사는 여인들이 많은 이곳에서 저에겐 정말 보석같은 글이네요

  • 68. 놀랍네요.
    '14.11.11 10:41 PM (211.186.xxx.77)

    원글님이 하신 말씀은 정말 너무도 맞는말이라 당연시 여기는 것들이였는데


    이 당연한 것을 가지고
    좋은글이니 원글님 멘탈 갑이니 소름돋으며 읽었다느니 하는 댓글은
    정말 놀랍고 충격이네요.


    어머님들 도대체 평소 무슨 생각으로들 사시는 거예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다들 원글님 같은 자세로 자녀들을 대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다들 얼마나 편하게 자라고 살고 계셨길래
    저 정도의 노력을 대단히 생각하는지...............

    보통 저정도의 어려움을 겪고 그걸 극복하며 살지 않나요??


    정말 놀랍습니다.

    이토록 생각없이 자녀 키우고
    생각없이 편히 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 69. 맞장구
    '14.11.11 10:42 PM (110.14.xxx.201)

    이런 저런 굴곡을 나이만큼 겪고보니
    마냥 어둡고 힘들다해서 그냥 넋뺏고 그 자체로만 지나가는게 아니라
    어쩌면 내 자식의 성장에 까지도 거칠지만 뒷심이나 배짱이 될 수 있는
    평범치않은 경험이었다는 성찰이 남았고 아이도 일면 동의하더군요
    가족 각자 어떤 면으로든 성장한 계기가 되었달까요 (그마저 없었다면 속상함에 병만 남았을지도..)

    어쨌든 삶은 계속되고 무엇에서든 깨닫고 얻는게 반드시 있다고 믿습니다
    그 얻은것들을 유의미하게 만들어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 70. 블루
    '14.11.11 10:44 PM (125.132.xxx.88)

    멋지세요~ 저도 하는 생각이지만 글로 표현하긴 쉽지 않은데, 오래간만에 로그인에 긴글을 읽었습니다.
    좋은 글 읽고 힘 얻고 갑니다~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71.
    '14.11.11 10:46 PM (39.7.xxx.236)

    놀랍네요님
    여기 게시판 글 읽다보시면 이 글이 보석같은 글인지 아실것 같은데요
    당연하지만 당연한걸 모르는 사람이 세상엔 꽤 많더라구요

  • 72. ??
    '14.11.11 10:48 PM (110.10.xxx.125)

    그래서.. 누가 가져간 거에요? 지갑은요?

  • 73. 한마디
    '14.11.11 10:48 PM (211.214.xxx.197)

    남편의 투자실패로 많은걸 잃었지만 풍요로웠던 그때보다 정서적으로는 더 단단해진 제 모습과 원글님이
    닮은듯 해요 남편과 산책하면서 남편이 제게 묻더라구요 나랑 살면서 어느 순간이 가장 힘들었냐고
    전 힘든적 없다고 대답했어요 만약 힘들었다해도 그건 지금의 나를 굳건하게 만들어준 원동력이었기에 힘들어도 힘든게 아니었다고요 그말은 정말 진심이에요 여러가지 어려움이 또다른 세계를 이해하고 알게해주었어요 저는 이제 제가 지금 가진것 만으로도 감사하는 법을 배웠답니다

  • 74. ..
    '14.11.11 10:54 PM (39.119.xxx.30)

    그래서..40줄 되는 저도 깨달은 것이 있네요..
    세상에 쓸데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특히 경험적으로 나에게 다가온 일들이 그때는 무척 힘들고, 왜 나에게~했지만,,
    나중에 지나고 보면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몇번 그러고 나니 그 힘든 고비를 넘기면 새로운 좋은 일들이 생긴다는 걸 알았어요.
    단순히 좋은날 힘든날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힘들게 겪었던 것들이 나중에는 나의 소중한 보물이 되었다는 것이죠.

    원글님 글에 동감입니다..

  • 75. ***
    '14.11.11 10:56 PM (112.166.xxx.54)

    원글님 생각을 글로 참 잘 쓰시네요.
    멘탈 갑이십니다.
    두고 다시 읽어 보면서 좋은 엄마로 살아내도옥
    다짐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 76. mmmm
    '14.11.11 10:59 PM (122.34.xxx.189)

    지우지 마세요...힘받고 갑니다^^

  • 77. 소중한
    '14.11.11 11:12 PM (211.206.xxx.57)

    감사한 글이네요. 힘들때 도움받아요

  • 78. Sunny
    '14.11.11 11:20 PM (39.7.xxx.229)

    주옥같은 글 오랫만에 82에서 읽었네요^^
    정말 얼굴 보며 들었다면 친구하자 했겠습니다.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 79. 감사합니다
    '14.11.11 11:26 PM (223.62.xxx.93)

    곱씹어봐야할 내용입니다,
    이런글 접하게 된거 행운이구요

  • 80. ...
    '14.11.11 11:29 PM (115.136.xxx.131)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부모의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이라고 생각해요.

    부모인 내가 똑바로 걷고 있다면, 아이는 그 발자욱을 따라 와 줄겁니다.

    반드시요222222222222

    원글님의 글에 내면의 울림을 받고 갑니다. 감사해요..

  • 81. 민트초코
    '14.11.11 11:32 PM (175.197.xxx.67)

    울면서 읽었네요 ㅜㅜ 주옥같은글 고맙습니다

  • 82. 원글
    '14.11.11 11:34 PM (39.118.xxx.33)

    아고. 아이들 재우고 들어왔더니. 대문에서 보이네요.

    그저 저의 경험을 님들의 경험과 공유해보며 초조해하지 않는 육아를 좀 해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별스럽지않은 작은 기억들을 좋게봐주셔서 감사하고 쑥쓰럽네요.
    여러면에서 저보다 훨씬 선배님들 많으실텐데 노력하면서 사는구나하고 그저 귀엽게 봐주시길.

  • 83. ^^
    '14.11.11 11:57 PM (118.216.xxx.182)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 84. 저녁노을
    '14.11.12 12:03 AM (116.125.xxx.224)

    부러운 성격이세요.
    주옥같은 글입니다^^

  • 85. ㅅㅅ
    '14.11.12 12:06 AM (223.62.xxx.44)

    우리 다 역경에서결과를 얻어내며 살아가는거 같아요 원글님의 따뜻한 이야기 미생 보듯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우리인생 그래서 새옹지마

  • 86. 참 감사한글입니다.
    '14.11.12 12:17 AM (184.152.xxx.72)

    어쩜 이리도 글을 잘쓰십니까? 완젼 몰입해서 읽었답니다.
    역경이 나를 야물게 해준다는것 정말 마음깊이 새기겠습니다.

  • 87. 국민학생
    '14.11.12 12:21 AM (14.32.xxx.40)

    잘 읽었어요. 고맙습니다. 이 댓글 달려고 일부러 몇년만에 로그인했어요. ^^

  • 88. 도룡뇽
    '14.11.12 12:23 AM (175.113.xxx.63)

    나쁜것이 반듯이 나쁘지많은 않다..
    저 중고딩때... 친구를 못사겨서 늘 혼자였어요
    그래서 학교 다니기 힘들었는데 자존심때문에 공부를 했어요
    친구가 없어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보통 머리로.. 공부를 잘해
    애들에게도 인정받고 선생님께도 인정받고 집에서도 인정받고
    좋은대학에도 한번에 붙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제가 이만한 대접이라도 받고있겠죠
    비록 대학 간 이후부터는 친구들 남자가 많이 생겨 더이상 공부하지 못해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놀 수 있으니 공부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중고딩때 친구가 없어서 공부를 해서 학벌이라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89. 요리걸
    '14.11.12 12:29 AM (124.195.xxx.173)

    원글님처럼 멘탈갑이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 90. 아이에게 해줄수있는것
    '14.11.12 12:29 AM (122.34.xxx.20)

    70일이 되어가는 아기를 바라보며
    님의글은 제가 앞으로 어떤부모가 되어야하는지 알려주네요
    감사합니다

  • 91. 저도
    '14.11.12 12:38 AM (74.70.xxx.146)

    아이가 무얼 잘하고 안정된 직장을 갖고...이런것보다는, 어려운 일이 있을때 쉽게 극복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용기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해요. 그런 탄력있는 성격을 갖기 위해서는 어릴때 자잘한 실패를 많이 해보고 그게 별거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 92. 25인찌
    '14.11.12 12:46 AM (42.82.xxx.29)

    그래요
    지나고보니 힘들때 성장하더라구요.
    오히려 자식이 편하게 살았음 좋겠다라는 생각 안들어요.
    힘든상황에서 그걸 견디는 힘을 아이에게 보여줘야겠다 그런생각이 들어요
    그럼 살아남거든요.
    보통 사회생활 못하는 사람은 힘든일은 회피하더라구요.
    그럼 맨날 그자리.아니 그 자리보다 밑으로 밑으로 가더라구요.

  • 93. 보물같은글
    '14.11.12 1:35 AM (203.226.xxx.68)

    저장합니다. 지우지 말아주세요♥


    내 자식이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멘탈이 강한 아이로 커줬으면,,,, 좋겠어요.그러기 위해선 ..지금처럼 물질적으로 풍족한 이 시기에,,내가 아이에게 어떠한 물건을 빼앗아야하는건지,,정서적으로는 무엇을 채워줘야 하는 것인지..늘 고민합니다..

    .아이를 낳고보니 여유있게 전업하는 그들이 부러웠어요..그런데

    사실 그들이 결혼하고 아이낳고 그 뒤에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많이 힘들어하고나약한 모습들을 많이 봐요..같은 위기가 와도 그들이 느끼는 위기의 크기와 제가 느끼는 위기의 크기, 태도는 천차만별이예요.. (제 지인들에 한해요)스스로 잘 해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포기하거나 부모가 해결해주기만을 바라는 경우도 많지요.

  • 94. dream121
    '14.11.12 1:44 AM (67.188.xxx.247)

    나쁜것이 나쁜것만은 아니다 . 감사합니다

  • 95. 짱아
    '14.11.12 1:46 AM (223.62.xxx.79)

    아... 보석같아.....
    님 정말...... 왜!!!!!추천 버튼이 없냐고요.....

  • 96. 참나
    '14.11.12 2:18 AM (92.40.xxx.93)

    좋은글입니다

  • 97. 저도
    '14.11.12 4:25 AM (122.40.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에 공감하네요
    나쁜게 절대로 나쁜게 아니다라는말
    힘들때 되뇌일수록 있도록 마음이 잘 담아놓을게요
    좋은글 감사해요

  • 98. 쮜니
    '14.11.12 6:45 AM (117.111.xxx.52)

    아침해가 뜨는 이새벽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글이네요,,,

  • 99. ...
    '14.11.12 7:21 AM (211.209.xxx.219)

    좋은 글인데 바빠서 맘에 담으며 읽을 시간이 없네요.
    오늘 저녁에 다시 읽을 건데 지우시면 미워용~^^

  • 100. ```
    '14.11.12 7:31 AM (61.102.xxx.65)

    저장합니다.

  • 101.
    '14.11.12 7:39 AM (211.227.xxx.162)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저랑 나이 차이 얼마 안되는 것 같은데 정신은 한참 선배이신듯...

  • 102. 감사
    '14.11.12 8:10 AM (125.132.xxx.86)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원글님보다 약간 더 유복했고(가난했다는 뜻^^) 덜 노력하며 살아온듯 합니다
    살면서 비슷한 생각했어요
    공부만 하면 되는 집에서 태어나 아이 키우며 얼마나 어려운지 하소연하는 사람들 보면(실제로 도움도 많이 받고 있는데도...) 세상 참 공평하다 생각했네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농담처럼 결핍이 결핍된 아이들이라고....^^
    그냥 부모만 똑바로 살면 되는걸까요?
    내가 너무 주는건지 너무 안주는건지 가끔 고민하게 됩니다ㅠㅠ

  • 103. 공감합니다
    '14.11.12 8:17 AM (211.36.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구절구절 공감하네요.
    어릴적 배우고싶은거 못배우고 옷한벌 제대로 못사는 환경에서 살다보니 (실제로 대학가서 제가 돈벌면서부터 옷이란걸 샀네요) 내가 열심히 벌어먹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강해질수밖에 없어요.
    넉넉하게 지원해주는 부모님 아래서 자란 또래 사촌들은 돈에대해 무디고 그다지 많이 벌 생각도 없이 가방끈만 길어지고 서른 넘어서도 부모 경제력에 기대어 살더라구요 그 그늘에서 힘들어하면서도 벗어나기 힘들어서 그냥저냥..
    다른건 몰라도 고생이라는게 강한멘탈을 갖게 해주는건 맞는것 같아요. 물론 더 열악한 환경에서 비뚤어지게 변한사람도 있겠지만(위쪽 어느 댓글처럼)
    저는 저에게 자존심과 자존감을 갖게해준 부모님에게 감사해요. 물질적으론 절대 풍요롭지 않았지만 자존심이 강하신분들이었거든요.

  • 104. realbead
    '14.11.12 8:38 AM (114.203.xxx.187)

    부모로서 어떤길을 가야할지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105. 감사
    '14.11.12 8:44 AM (124.254.xxx.229)

    좋은글 천천히 읽어볼께요

  • 106. 코스모스
    '14.11.12 8:49 AM (1.251.xxx.43)

    저도좋은글 천천히다시읽어보고싶어요

  • 107. 좋은 글
    '14.11.12 9:06 AM (163.152.xxx.136)

    감사합니다 다시 천천히 읽고 싶어요.

  • 108. good
    '14.11.12 9:33 AM (121.133.xxx.102)

    좋은글 귀하게 여기겠습니다.

  • 109. 적당한
    '14.11.12 9:43 AM (112.163.xxx.124)

    적당한 결핍은 사람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아이들 키우면서 풍족함만 주려고 한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 110. 주옥같은
    '14.11.12 10:07 AM (112.149.xxx.53)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천천히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 111. 맞아요..
    '14.11.12 10:15 AM (122.153.xxx.130)

    참 좋은 글이네요. 나쁜게 나쁜게 아니고 좋은게 좋은게 아니다라는 것을 살면서 느껴요. 제가 다니는 절에 70대 80대 노보살님들 보면 평소에 남편이 공주처럼 떠받들고 사신 분들은 지금 남편이 가고 나서 자립심이 없으셔서 많이 외롭고 힘들어 하세요. 그런데 남편이 속 썩이신 분들은 그만큼의 내공이 생겨서 훨씬 지혜롭고 당당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공짜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살아보니 나쁜일이 나쁜일이 아니고, 또한 좋은 일도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네요. 아이들에게 힘든 상황이라도 늘 긍정적이고 엄마가 마음이 안정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아빠는 어떻듯 제일 중요한 것은 엄마에요. 엄마의 에너지가 그대로 자식에게 가니까요.

  • 112. 에스라인
    '14.11.12 10:16 AM (112.216.xxx.146)

    저장할게요. 이렅 따뜻한 글이 많아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 113. 막내
    '14.11.12 10:18 AM (116.123.xxx.221)

    나쁜게 나쁜게 아니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 114. 선우맘
    '14.11.12 10:19 AM (110.10.xxx.197)

    20대 대학생아들둘을 둔 제가 참 부끄러운 글이네요
    이런세상 이치를 모두가 아는 거라고요?
    글쎄요ᆞ글로만 아는게 아니라 삶으로 이런이야기를 할수있는 사람이 그리많을까요?
    참 이제막50대에 접어든 아줌마는 두고두고 부끄러울뿐입니다ᆞ

  • 115. 달려라 하니
    '14.11.12 10:20 AM (182.215.xxx.80)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 116. 82러버J
    '14.11.12 10:29 AM (169.252.xxx.21)

    역시 이런 글이 있어서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82는 내게 온라인친정? 같은 존재입니다. ㅎ

    그냥...저는 글쓰신 분 아이가, 남편이
    참으로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글 내용, 완전 동의합니다!!!

  • 117. 샤브레
    '14.11.12 11:36 AM (121.138.xxx.43)

    어떤 인생지침서보다 빛나고 가슴에 와닿는 글...

  • 118. 좋은글
    '14.11.12 11:41 AM (175.198.xxx.248)

    좋은글, 감사합니다.

  • 119. ..
    '14.11.12 12:09 PM (14.36.xxx.138)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부모의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이라고 생각해요.

    부모인 내가 똑바로 걷고 있다면, 아이는 그 발자욱을 따라 와 줄겁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또한 반드시 그냥 지나가는 시간도 없습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 120. 좋은데
    '14.11.12 12:34 PM (182.225.xxx.135)

    사회가 좀 더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 121. 그래서 옛 어른들이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말
    '14.11.12 12:53 PM (220.76.xxx.62)

    요즘처럼 정신적 어려움은 있어도 물질적으로 풍요한 시대에
    아이들에게 더 좋은거 먹이고 입히고 부족함 없이 보살피다 보면
    아이에게 좋을거 같아도 결국 의지력 부족한 인간으로 성장해
    문제는 부모에게 기대는 캥거루족이 될까봐 염려됩니다.

    인생의 값진 체험글 복사해 두고두고 봐야겠네요.
    좋은글 감사해요.

  • 122. 좋은글
    '14.11.12 12:55 PM (182.212.xxx.80)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123. !@
    '14.11.12 1:02 PM (211.220.xxx.253)

    저도 생각할때 정말 사소한 문제때문에 심신이 힘들었는데 님의 글을 읽고
    용기내어 살아가려 합니다.^^

  • 124. ~~
    '14.11.12 1:09 PM (58.140.xxx.162)

    수십년 전
    영어교과서에 나오는 텍스트 읽었을 때
    느낌이 되살아나요.

  • 125.
    '14.11.12 1:12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닮고싶어요

  • 126. 까망이준
    '14.11.12 1:39 PM (203.239.xxx.125)

    너무 좋은 글이라 저도 로그인해서 덧글 남겨요
    앞으로 윗글처럼 맘을 가다듬고 살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27. 추운날
    '14.11.12 1:42 PM (203.226.xxx.21)

    마믐 따스해지는 님의 고백.
    공감 합니다....

  • 128. 기억
    '14.11.12 2:11 PM (1.254.xxx.219)

    힘들고 나쁜일이 생길때마다 이리 생각하고 이겨내보렵니다.

  • 129. 직장인
    '14.11.12 3:14 PM (132.3.xxx.78)

    원글님 젊으신 분인데
    삶을 긍정적으로 사는 분이네요.

    "어려움을 맞을 땐 너무 절망하거나 상심하지 말자, 이 위기가 오히려 나에게 전화위복이 될수 있다"

    어려움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개인마다 다 다르겠지만
    긍정적인 원글님은 이렇게 발전 시켜 나갔다는거지요.

    부정적인 사람은 부모탓 주변인 원망으로...

  • 130. 동글이
    '14.11.13 11:52 PM (182.212.xxx.80)

    저장합니다. 힘들때 읽어볼께요. 감사합니다.

  • 131. ***
    '14.11.27 4:50 PM (222.110.xxx.99)

    좋은 글 늦게 봤네요. 힘들때 봐야겠어요.

  • 132. 저두
    '14.11.28 4:32 PM (125.180.xxx.136)

    저장하려고 로그인 했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133. 생강나무꽃
    '14.12.11 12:22 AM (123.109.xxx.53)

    좋은글감사드려요

  • 134.
    '15.10.10 4:59 PM (1.244.xxx.121)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부모의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이라고 생각해요.

    부모인 내가 똑바로 걷고 있다면, 아이는 그 발자욱을 따라 와 줄겁니다.

    반드시요..



    보석같은글 다시생각나서 찬찬히 읽어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135. 훈훈
    '16.11.23 6:12 PM (42.98.xxx.212)

    나쁜것이 나쁜게 아니다. 현명한 글 저장하고보겠습니다

  • 136. ...
    '17.1.13 2:40 AM (180.65.xxx.11)

    중심을 지키도록 도와주는 글...
    저장해요.

  • 137. crack83
    '20.2.1 8:18 AM (39.121.xxx.140)

    남편이 파산하나 그런 기로에 서 있는데 저를 다 잡을 수 있는 보석같은 글 저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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