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친구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재주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14-11-11 11:56:22

남편의 끝 없는 외도와 몰래한 대출등 끊임없는 사고로 지금은 별거중이에요,

남편은 이혼하자 말만하고 안 하고,,, 다른 지역 살아 지금 안 본지 일년이 넘었다고 하고,,,

근데 아이가 세명이랍니다....

지 자식들 보러 한번도 안 옵니다....

생활비 끊긴지 한참 되다보니

지금은 친구가 마트에서 알바를 합니다..

 

근데

그냥 아이를 방치합니다.

이제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지들이 밥 해먹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학원도 다니지 못해서 그냥 집에 있어요,

학교 끝나면 큰애가 작은애 챙기고,,,

그리고 주말엔 아침에 교회가서 저녁에 옵니다..

 

친구가 열심히 살면서 그러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친구도 바람도 피우고  나이트도 자주 다니고,,

처음엔 같이 일하는 언니들하고 끝나고 술 먹고 다니고 하더니

 

어느샌가 깨어보니 모텔이더라

깨어보니 그 남자 차 안에서 자고 있더라...

 

그래서 정신차리라고 너 지금 유부녀라고

좁은 지역에서 너 사진이라도 찍히거나 소문이라도 나면 어쩔려고 그러냐...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고 지긋지긋하게 이혼하고 혼자살고 싶다고

애들도 다 싫다고,,,

근데 아빠가 애들을 못 데려간대요,, 고아원에 갖다주고라고,,,

한 유부남과 지속적으로 만나다가 그 부인에게 꼬리까지 잡힌적있고,,,

아니라고 발뺌하고 끝 낫지만...

그리고 그 유부남과는 정리하고,,,

 

제가 듣다듣다 그런 얘기 듣기 싫다고,,,

근데 다른 지역 살고 오래 친하다 보니

통화하고 또 듣다보면 나이트가서 부킹한 얘기

어디서 누굴 만나 논 얘기...

진도나간 얘기등....

 

언젠간 제가 니 아들 생일이지?

그러고 전화하니.. 몰랐다고,,,

애들은 집에 있고 나 오늘 약속 있는데.... 이러고 있고,,,

 

애들이 불쌍해요,,,,

그 애들은 아마도 다른 애들도 그런줄 알겠조,,,

저보고 니넨느 너무 놀러다닌다고,,,

정상적인 가정이 아니라고,, 그러고,,,

 

그냥 정상적인 통화도 많이 해요,,,

동네 초등부터 친구이다 보니 끊을래야 끊을수도 없고,,,,

 

이 친구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IP : 118.42.xxx.1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1 11:58 AM (72.213.xxx.130)

    뭘 어떻게 해주고 말고가 없어요. 다큰 어른이 그렇게 방황하면 답이 없지요. 실컷 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던가 말던가
    보통은 부모 노릇 안해주고 나중에 애들한테 짐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별 수 없죠. 몰라서 안 하나요, 귀찮아서 제멋대로 사는 것을.

  • 2.
    '14.11.11 11:59 AM (125.133.xxx.31)

    뭔들 애기하면 들어 먹을 인종은 아닌듯 하네요.
    애들 불쌍해 어쩐다....ㅠㅠ

  • 3. ..
    '14.11.11 12:04 PM (175.115.xxx.10)

    차라리 고아원이 낫겟네요.. 저런사람이 왜 아이를 낳아서 ... 부모잘못만나 애가 불쌍하네요
    그리고 님도 질안좋은 사람 멀리하세요
    아동보호기간에 신고 할 수 없을려나.. 에구구

  • 4. 재주
    '14.11.11 12:07 PM (118.42.xxx.151)

    애들이 제대로 씻지도 않고 옷도 자주 안 빠니... 애들한테 왕따 당할수도 있다고,,, 애들좀 챙기라고,,, 선생님한테 지적도 몇번 받았대요,, 머리 감고 다니라고, 전화와선 애들 옷좀 세탁해서 입히라고,,, 근데 안 해요,,

    애들한테 고아원데려다준다고 협박하고 아빠란 사람도 그렇고 자식은 뭐하러 많이 낳았는지....

  • 5. 진짜
    '14.11.11 12:29 PM (180.70.xxx.147)

    그렇게 무책임한 사람들이 애들은 왜그렇게
    많이 낳는지 이해가 안가요
    지극한 모성과 부성애도 없으면서
    왜일까요? 그냥 본능에 충실한건가?

  • 6. jdjcbr
    '14.11.11 12:59 PM (1.238.xxx.34)

    아무리 부모가 개차반이어도 적어도 엄마가 먹을거는 사다놓고 생활은시켜주는거아닌가요???ㅜㅜ
    그렇다면 아이들끼리있더라도 자기들 형제끼리의지해서 사는 지금의모습도 크게 나쁘진않습니다
    오히려 뿔뿔이흩어져 친척집 전전하며 눈치밥먹는게 비행청소년되기쉽상이고 정서적으로 크게 나쁩니다.
    차라리 고아원보단 지금 자기들끼리 모여서 밥이라도해먹고 같이 티비라도보는게 나아요

  • 7. jdjcbr
    '14.11.11 1:01 PM (1.238.xxx.34)

    그리고엄마가 재혼안하고 지금 아이들과 허울뿐이라도 같이사는게 아마아이들에겐 큰 도움일겁니다 ㅜㅜ
    새아빠,새엄마 생기면 삐뚤어지는 아이들 너무많아요.....

  • 8. ,,
    '14.11.11 1:02 PM (72.213.xxx.130)

    고아원 보다는 엄마라도 옆에 있고 형제들끼리 모여있는 게 훨씬 낫죠. 동질감이 얼마나 중요한데 말이에요.
    고아원에 맡겨졌다는 그 자체가 더 충격 아닌가요 그나이엔?

  • 9. jdjcbr
    '14.11.11 1:02 PM (1.238.xxx.34)

    뭐한말이지만 아이어머니도 차라리지금처럼 모텔 같은데서 원나잇이낫습니다...
    사랑에눈이멀어 애들버리고 다른남자쫓아가거나 아님집에 새아빠를데려오거나(더최악은 새아빠애들도데려오는경우) 하는 경우는 아이들에겐 거의 재앙입니다...ㅠㅠㅠ

  • 10. ....
    '14.11.11 2:06 PM (112.155.xxx.72)

    고아원에 보내고 친권을 포기해서
    입양이 가능하도록 추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새는 고아원 애들 부모들이 친권 포기를 안 해서
    입양도 안 된다고.
    키우지는 않으면서 크면은 돈 벌어오라고 착취해 먹을 작정들인지.
    양육비를 제대로 대지 않으면 친권 상실이라는 법률이라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351 편식하는 강아지 많은가요? 9 편식쟁이 2015/09/07 1,748
480350 중견기업 운영하면 잘사는건가요?? 6 2015/09/07 1,894
480349 i 발음이 어려워요 3 영어초보 2015/09/07 844
480348 “해상 1시간 내 구조”는 헛말…세월호 후 달라진 건 없었다 4 세우실 2015/09/07 1,139
480347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과 잘 지내려면... 2 평화 2015/09/07 1,674
480346 단독 주택 리모델링 조언좀 주세요 8 방울어뭉 2015/09/07 3,390
480345 스팸등록하면 전화도 안울리나요? 2 접근금지 2015/09/07 1,346
480344 미국 MBA다녀오신분들 질문드립니다 7 오호라81 2015/09/07 2,860
480343 유럽난민 궁금해서 파파이스 들어봤는데 6 어젯밤 2015/09/07 2,496
480342 통영 아파트 알려주세요 4 궁금 2015/09/07 1,827
480341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로 주문하면 별 안주나요?? 3 ^^ 2015/09/07 3,900
480340 마늘까기의 신세계^^-저스트 쉐킷 쉐킷~ 7 마사 2015/09/07 3,608
480339 보이는거하고 참 많이 다른 제 사이즈요... 3 궁금궁금3 2015/09/07 951
480338 햇빛을 포기한 집 얼마면... 21 이정도 2015/09/07 4,210
480337 전자랜지 제일 작은 거 써보신 분... 2 혹시 2015/09/07 976
480336 우쿨렐레 배워보신 분께 질문 드려요~ 4 아기엄마 2015/09/07 1,391
480335 50대 초반 남편 스파크 사자네요.어쩔까요? 14 0 2015/09/07 4,359
480334 초등여아 옷 추천부탁해요 1 175 2015/09/07 1,374
480333 증권회사에서 무슨일을 하면 그렇게 돈을 많이 주나요? 10 우히히 2015/09/07 3,795
480332 감자 싹난거요 2 감자싹 2015/09/07 1,100
480331 층간 소음이 너무 심한데 어떡하죠.T.T 10 ajimae.. 2015/09/07 2,503
480330 윤은혜 의상표절 뻔뻔해요 24 손님 2015/09/07 17,369
480329 삼십대중반 기혼여성 - 직종 바꾸고싶어요.. 미래걱정 2015/09/07 935
480328 밤샌 설사로 체력이 바닥입니다. 4 ... 2015/09/07 1,274
480327 밑에집에서 올라왔어요.. 12 설득 2015/09/07 4,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