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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이 넘 못 생겨서 죽고싶다는 고1 딸아이가 너무나 안쓰러워요...

딸아힘내 조회수 : 11,970
작성일 : 2014-11-11 10:06:13

아이 서랍에서 문구용품 찾다가 우연히 비밀 수첩 같은 걸 발견하고 보게 되었는데, 충격 그 자체네요.

온통 자기 외모 비하 발언... 바닥인 자존감의 글들.

너무 못 생겨서 죽고 싶다는 글들...

외모 집착이 좀 심한 줄은 알았지만 이정도인 줄은 ...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보내고 있는 듯한 글이었어요.

자존감을 살려줄, 자기를 사랑하게 해줄 그런 책이나, 영화 없을까요?

글 상태로는 정신과에 가 봐야 할거 갚은데...

어쩜 저리 자기 비하가 심한지...

IP : 125.252.xxx.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1 10:09 AM (210.217.xxx.81)

    엄마가 화장품도사줘보시고

    네일아트도 시켜주시고 암튼 이쁘다 이쁘다 해주세요

    고맘때 살찌고 사실 제일 미울때긴 해요 ㅋ

  • 2. ㄱㄴㄷ
    '14.11.11 10:09 AM (121.150.xxx.42)

    원글님 딸아이 눈이 작으면 방학에 쌍꺼풀 수술이라도

    해주면 어떨까요

    그리고 유행하는 옷도 좀 사주시구요

    다이어트도 좀 시키시구요

  • 3. ^^
    '14.11.11 10:11 AM (218.50.xxx.49)

    쌍꺼풀 수술만 잘해도 얼굴이 달라집니다.. 성형시켜줄테니 걱정마라 하세요..

  • 4. .....
    '14.11.11 10:11 AM (112.220.xxx.100)

    딸이 아닌 여자대 여자로 얼굴을 함보세요
    쌍커풀정도만 해줘도 자신감업됩니다용 -_-

  • 5. 그정도면
    '14.11.11 10:13 AM (180.182.xxx.179)

    성형수술해주세요.자신감 상승으로도 도움됩니다.

  • 6. ㅇㅇㅇ
    '14.11.11 10:14 AM (211.237.xxx.35)

    그또래는 그래요. 나중에 성형시켜준다 하세요. 돈걱정말라고 그게 가장 약발이 듭니다.
    아무리 사탕발림으로 나중에 예뻐진다 수십번 바뀐다 해도 그런 말에 속아넘어갈 나이도 아니고요.
    40~50대 아줌마들도 성형수술한다고 난린데 꽃다운 나이의 아이들이 얼마나 외모가 중요하겠어요.
    한국이 이상하긴 한데 이상한 나라에서 살려면 그럴수 밖에 없어요.

  • 7. 조카
    '14.11.11 10:18 AM (211.182.xxx.253)

    조카가 예쁜 편인데도 눈이 작다고 해서 결국 고1 겨울방학때 쌍커플 수술했어요.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공부 열심히 하려고 하던데요.

  • 8. jtt811
    '14.11.11 10:18 AM (175.114.xxx.195)

    나중에 성형해준다고 하세요

  • 9. 음..
    '14.11.11 10:19 AM (14.34.xxx.180)

    우리 이모도 사촌동생 중3 겨울방학때 코수술, 쌍거풀수술 해줬어요.
    외모때문에 성격 나빠질까봐서요.

  • 10.
    '14.11.11 10:20 AM (110.14.xxx.185)

    외모에 대한 자격지심에
    괴로워하는 자식에게
    성형이라도 시켜주겠다는 거에
    딸,아들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ㅋ 하는 건가요?
    저는 아들도 딸도 있지만
    원글님도 댓글들도 이해가는데요
    윗님은 공감능력이 부족하신듯ᆢ
    한참 외모에 관심갖는 나이이니
    아이에게 자신감 심어줄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정 안되면
    성형외과에 데려가 상담받아보세요
    작은 시술로도
    변화있을수 있고
    그작은 단초로 아이가 자신감이 생길수 있는거니까요
    일단
    아이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여주세요

  • 11. .....
    '14.11.11 10:27 AM (209.195.xxx.51)

    성형해주는게 맞긴 해요
    솔직히 얼굴이 못생겼는데 정신과 가라는건....
    암걸렸는데 맹장수술 하고 치유되길 바라는것 만큼 효과 없는것이거든요...
    고민 부위가 얼굴인데 왜 정신을 치료하죠?
    못생긴걸 못생긴걸로 보는데 그게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시나요...
    그럼 길가에 있는개x 이나 벌레를 보고 추함을 느끼면
    그것또한 정신과 가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요
    그리고 솔직히...말장난이란 생각도 들고요. 정신과상담 이런거....
    저도 님 딸처럼 어렸을때부터 외모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답은 오직 성형이 맞더라고요.... 이좋은걸 왜 이제야 했나 싶어요
    저는 얼굴에 실리콘 넣는 수술보다는 안면윤곽. 지방흡입 위주로 해서
    표도 별로 안나고 자연스럽다는 말 많이 들어요
    성형해서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주로 실리콘. 지방이식이더라고요

  • 12. ㅇㅇㅇ
    '14.11.11 10:28 AM (211.237.xxx.35)

    음님
    실제로 지금 성형을 해주라는 님도 있지만 나중에 성형을 해주겠다고 하라는댓글도 있잖아요.
    음님 말대로
    넌 이십대 중후반되면 자기 얼굴 장점 잘 살려 매력적이 될수도 있으니 지금은 참아라 하면
    지금 저 상태의 아이가 아아 그렇구나 하고 인정하고 안정이 되겠어요?

  • 13. ......
    '14.11.11 10:29 AM (121.136.xxx.27)

    ..성형수술하면 되지 무슨 정신과예요..
    요즘 세상에 성형은 쉬쉬하는 일도 아니고요.
    30년전에 시누이가 얼굴을 비관해서 친구도 안 사귀고 사람들앞에 나서는 걸 꺼려했어요.
    정말 얼굴은 아니었거던요.
    시엄니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눈코입 수술을 감행한 결과...
    성격이 달라졌어요.
    잘 웃고 남들앞에도 당당하게 나서고...
    이런 게 진정 성형수술의 필요성 아닐까 생각해요.

  • 14. ㄱㄴㄷ
    '14.11.11 10:33 AM (121.150.xxx.42)

    저도 고등학교때 많이 뚱뚱하고
    못생겼었는데요

    고3시험 친후 바로 단식원들어가고
    쌍꺼플수술했더니 그나마 예뻐졌었어요

    여자는 날씬하고 예뻐야 어딜 가서든
    당당하더라구요

  • 15. 기겁하시는 님
    '14.11.11 10:38 AM (218.50.xxx.49)

    쌍꺼풀 수술 하나에 애 성격이 밝아지니 저같이 꽉 막힌 사람도 '그까짓 성형' 이렇게 되더군요..

  • 16. jtt811
    '14.11.11 10:40 AM (175.114.xxx.195)

    요새 눈은시술정도고 코는 옵션이예요
    기겁할것까지야....

  • 17. ...
    '14.11.11 11:08 AM (211.203.xxx.140)

    딸아이 중학교때는 외모에 관해 별말없더니 고등학교 올라가서 학기초엔
    애들끼리 서로 외모 비교되고 특히나 이쁜 애들이 선배한테 이쁨 받고 이런거 얘기 자주 하대요
    우리애는 중3 말에 쌍꺼풀하고서 이쁘단 얘기 자주 들으니 좋아하는게 보기 좋았고요
    원하면 간단하게 쌍꺼풀 수술만이라고 하게 해주세요
    곧 겨울방학이니 그즈음해서 많이 하네요

  • 18. ....
    '14.11.11 11:18 AM (221.148.xxx.12)

    전문가들 말이 중고등학생 시기는 아직 성장기라 성형수술을 권하지 않는다고 해요.
    고3 수능 끝나고 아이카 컴플렉스 느끼는 부분은 해주세요. 요즘 쌍커풀은 안하는 사람이 없던걸요.
    원글님이 아이랑 한번 얘기해보세요. 엄마가 네가 외모에 많이 생각하는거 보고 마음이 아팠다. 지금은 학생이라 그리고 성장기라 해줄수 없지만 고3끝나고 어느정도 성장이 완료된 시점에서 네가 원하는 걸 해주겠다고 한번 이야기 꺼내보세요.

  • 19. ..
    '14.11.11 11:21 AM (155.230.xxx.35)

    딸이 그렇게 괴로워 하는데... 정신과라뇨....

    영화 한 편보고 자기를 사랑하게 될 거라는 건 정말 현실성 없는 생각이에요.

    겨울방학 때 쌍꺼풀 수술 하나 시켜주세요.

  • 20. .....
    '14.11.11 11:51 AM (121.181.xxx.107)

    제 딸도 님 따님처럼 외모로 인해 자존감이 낮았어요
    초등학교때는 괜찮았는데 중학생이 되고 사춘기를 거치면서 심해졌어요

    제 경험상 말씀드리면 책,영화 ,이런건 전혀 도움안되실거고 정신과 상담도 마찬가지예요
    옆에서 무슨말을 해도 안 먹힌달까요

    중학생때 대학가기전 성형할거라고 하고 달랬어요 결국 대학 입학하기전 13kg 정도 빼고 눈,코 성형했어요 그전에 이 교정도 했구요

    고1이면 겨울방학 이용해서 눈 수술하는 학생들은 많았어요 성형외과에서는 고등학생은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따님이 그 정도 고민한다면 성형상담이라도 먼저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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