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잘못하는 거 알면서도 전면대응 못하는 심리...

ㅁㅁ 조회수 : 937
작성일 : 2014-11-11 10:03:01

생각해 봤는데요

남편이 못난 걸 인정해버리면

같이 살고 있는 내 인생이 더 불쌍해지는 거 같아서인 거 같아요..

그래서 맘에 안 들어도 최악까지 물어뜯지 못 하는 ...

남편 뭔가 잘못할 때 제3자처럼 심드렁하게

남편이 되도 않는 소리 할 때 시크하게 이상해 뭐야 그게 정상적인 사고를 좀 해라.이래 봤거든요.

순전 제3자 입장에서요. 감정 안 섞고 잘잘못만 따져서.

물론 싸움은 100프로 이겨요. 감정 안 섞으니까.

남편은 억울해서 방방 뛰고 울부짖는데 관심없어서 쿨시크하게 전화 끊어버렸죠.

결론적으로 나 왜 이런 놈이랑 살지?싶어서 눈이 번쩍

여러 이유로 이혼소송중이긴 합니다만

남편이 별로라는 걸 인정하면 같이 살기가 매우 껄끄러워지는 건 사실인 거 같네요

이런 놈 고른 내가잘못이지 싶구요.

IP : 112.171.xxx.1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1 10:12 AM (112.171.xxx.192)

    더불어..남편과 지내면서 껄끄럽다면 제3자처럼 생각하고 아무것도 기대 안 하고 나한테 피해주면 (정신적인 피해.말참견 등) 제대로 반격해 주면 피해 안 입고 편히 살 수 있어요.그런데 기대를 아예 안 하면 부부생활 지속의 의미도 사라진다는 건 함정이네요 이런 경우 쇼윈도부부 되는 거죠..서로 존중하고 살기가 참 쉽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293 여의도 아파트 아시는 분께 여쭤요 49 가을이 2015/09/19 3,107
484292 무도 ㅋㅋ 49 .. 2015/09/19 2,708
484291 당장 내일 이사하기로 했는데..원룸 계약건 좀 봐주세요 4 ,,, 2015/09/19 1,359
484290 시어머니 꼭 같이 살아야하나요...ㅠㅠ 48 기가막혀서... 2015/09/19 17,804
484289 작년 김치 속 양념 2 가을 2015/09/19 1,280
484288 베이비폴로 사이즈 문의요(28개월) 1 28개월 2015/09/19 1,187
484287 추석연휴때 소개팅하기도 하나요? 5 ........ 2015/09/19 1,770
484286 게으른 기질은 평생 바뀌기가 쉽지않나요...? 48 SJ 2015/09/19 3,297
484285 슬슬 날씨도 선선해지고 구스속통 사려고하는데요. 5 베고니아 2015/09/19 1,173
484284 누구를 사랑한다는 건 어떤 건가요? 18 행복 2015/09/19 5,504
484283 미혼인 내동생이 부럽네요 49 ㅇㅇ 2015/09/19 2,505
484282 세월호의 착한 사마리아인 법정에 서대 1 에휴 2015/09/19 978
484281 영국,캐나다,프랑스 의료체계.. 어떤가요?? 8 142 2015/09/19 2,627
484280 부산/김해 잘 아시는 분 - 김해박물관에서 사하구 괴정 3 택시 2015/09/19 1,130
484279 재팬 타임스 “남한의 대미 안보의존, 한-미 양국 모두에 이롭지.. light7.. 2015/09/19 814
484278 코스트코 가면 사람 많나요? 4 지금 2015/09/19 2,025
484277 담임에게 보낼 문자예요ㅠㅠ 67 ㅠㅠ 2015/09/19 20,139
484276 저는 시어머니처럼 되려구요. 11 ㅇㅇ 2015/09/19 4,413
484275 딸넷인 울시어머님 3 ~~~ 2015/09/19 3,004
484274 교육관과 사교육 사이 9 맹자맘 2015/09/19 1,618
484273 결국 의도적으로 침몰재난을 만든 거라는 거죠? 48 세월호 2015/09/19 4,469
484272 한번 신뢰가 깨진 관계 궁금해요 2 고민 2015/09/19 4,695
484271 미드 추천~! 로스트룸 2 상상 2015/09/19 1,409
484270 내일 제주도 가는데 옷때문에 여쭤봐요..지금 제주도 날씨 어떤지.. 3 요즈음 2015/09/19 1,261
484269 사도 영화를 보면서 김무성이 떠올랐습니다. 1 안되지요.... 2015/09/19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