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봤는데요
남편이 못난 걸 인정해버리면
같이 살고 있는 내 인생이 더 불쌍해지는 거 같아서인 거 같아요..
그래서 맘에 안 들어도 최악까지 물어뜯지 못 하는 ...
남편 뭔가 잘못할 때 제3자처럼 심드렁하게
남편이 되도 않는 소리 할 때 시크하게 이상해 뭐야 그게 정상적인 사고를 좀 해라.이래 봤거든요.
순전 제3자 입장에서요. 감정 안 섞고 잘잘못만 따져서.
물론 싸움은 100프로 이겨요. 감정 안 섞으니까.
남편은 억울해서 방방 뛰고 울부짖는데 관심없어서 쿨시크하게 전화 끊어버렸죠.
결론적으로 나 왜 이런 놈이랑 살지?싶어서 눈이 번쩍
여러 이유로 이혼소송중이긴 합니다만
남편이 별로라는 걸 인정하면 같이 살기가 매우 껄끄러워지는 건 사실인 거 같네요
이런 놈 고른 내가잘못이지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