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러다니면서 알게된사람들.. 배우고나면 끝이네요...

으앙으엥으엉 조회수 : 4,725
작성일 : 2014-11-11 09:25:45
아는사람이 없어가지고
문화센터..
퀼트.음식.빵.미술심리상담.동호회 등등..

왜모든 사람들과의 인연이
다그저 이어지지않고 다일회성일까요?
몇개월씩 같이 수강해도
따로 밥한번먹기도 힘들고
수강 끝나면 그저끝..
사람들과의 관계가 허무해집니다

의미있게 배우면서
사람도 얻고싶은데 저의 욕심인가요??????
IP : 121.189.xxx.11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1 9:26 AM (175.121.xxx.135)

    그렇더라구요.
    저도 일하러 다니는데
    일할때 친하게 지내도
    일끝나면 연락안되더라구요...
    희한하죠.

    저도...내가 인복이 없어 그러나 싶었는데
    다들 그런다 그러더라구요

  • 2. .......
    '14.11.11 9:29 AM (211.177.xxx.103)

    의미있게 배우기만 원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 그렇겠죠

    근데

    만나는 사람마다 다 관계를 지속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 3. 먼지가되어
    '14.11.11 9:35 AM (112.160.xxx.95)

    나이가 들 수록 친구 만들기가 힘들어 져요.
    열명의 지인보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한사람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요.

  • 4. 그게
    '14.11.11 9:35 AM (175.223.xxx.174)

    말 많고 오지랖 넓은 사람들은 어딜가서든 사람 잘 사귀고 관계를 지속 시키더라구요

    그런데 그냥 무난한 성격에 조심성 많은 성격이면 그게 어려워요.

    전자는 상대방 입장 같은거 생각 안하고 그냥 들이대고 만나서 남얘기 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수다를 떨고 그런 식으로 접근해요

    그런데 후자는 내가 만나자 해도 될까? 전화해도 될까? 이런 생각에다가
    어렵게 만나더라도 친해질만한 대화를 못 풀어요. 말 조심 하느라.

    그런 차이인거 같아요

  • 5. ㅜㅜ
    '14.11.11 9:37 AM (119.64.xxx.194)

    혹시 원글님 아직 30대신가요? 저도 예전에는 나름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는데 이제는 아예 기대 안해요. 남자들은 그런 모임을 통해 이른바 인맥을 쌓는데 여자들은 얄짤없더라구요. 뭐 경영대학원이나 특수목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은 다 인간관계 잘 유지하더만 문제는 또 그런 관계는 너무 속보이더라구요. 암튼 언니 동생 하며 수업 들을 땐 어떻게든 몰려다니다가도 망년회니 집들이니 뭐니 모임하자고 하면 이 핑계 저 핑계로 다 무산. 오지도 않을 거면서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답글은 왜 다는지. 저는 못 가지만 다들 즐겁게 보내세요 따위의 ㅠㅠ 이젠 나이가 드니까 그런 흐름 뻔히 알아서 새로 인간 관계 개척도 않네요. 옛날 친구들이 그저 젤 편해요.

  • 6. ***
    '14.11.11 9:37 AM (203.152.xxx.185)

    뭘 배우러 간 곳이지 사람 사귀러 간 곳이 아니라서 그렇지요.
    저도 복지관, 학원, 문화센터 여러곳 배우러 다녔지만
    다들 딱 수업시간에만 만나서 수업하고
    종강할때 식사 한번 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는 더 많고 그랬어요.
    배움을 매개로 연결된 인연인데 배움이 끝나면 그 인연이 끝나는게 당연하죠.

    허무해하실 필요 없어요.

  • 7. ..
    '14.11.11 9:41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뭘 배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만난 사람들이니 목표 달성하고 나면 소원해 지는게 당연수순 아닐까요..
    그 중에서 마음 맞는 사람 만나 좋은 관계 계속 유지하면 운이 좋은거고..
    아니어도 어쩔 수 없고요..
    사람관계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살려고요..

  • 8. 으앙으엥으엉
    '14.11.11 9:41 AM (121.189.xxx.114)

    사람사귀러 동호회들어도 똑같아요ㅎ

  • 9. 여기서
    '14.11.11 9:43 AM (175.223.xxx.174)

    뭐 배우러 다니면서 사람 사귀라는 리플 많이 봤었는데 ...

  • 10. 어쩌....
    '14.11.11 10:02 AM (125.133.xxx.31)

    전 사실 님같은 분이 부담스러워요.....
    전부터 알던 사이도 아닌데 수업이나 같이 들으면 그때야 얼굴보니 인사하고 지내도
    그 후까지 연락 온다면 제가 꺼릴것 같아요...
    딴지 아니예요. 제 생각이 그래요...

  • 11. 그럼..
    '14.11.11 10:03 AM (58.140.xxx.162)

    단기코스로 끝나는 거 말구
    합창단처럼 쭉 가는 거 찾아보세요^^

  • 12. dlfjs
    '14.11.11 10:04 AM (116.123.xxx.237)

    일년이상 하며 맘 맞는 사람 몇이 모임 만들어서 8년째에요
    친하다 ㅜ싶으면 먼저 다가가 보세요

  • 13. queen2
    '14.11.11 10:11 AM (121.164.xxx.113)

    무언가 꾸준히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건 몰라도 사람사귀려고 여기기웃 저기기웃 하면 당연히 사람 못사귀죠~입장바꿔 상대방이 그런사람이라면
    친해지고싶으세요

  • 14. queen2
    '14.11.11 10:13 AM (121.164.xxx.113)

    요리수업이 같이만들고 만들어서 같이 나눠먹기때문에 다른수업보다는 친해지기가 좀 수월한거같아요
    꾸준히 다녀보세요

  • 15. 그거
    '14.11.11 10:2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배움이 끝난 뒤 배운 걸 연마하기 위한 모임이 가능한 과목이어야 길게 만날 수 있어요.
    암만 친한 사람이라도 만날 꺼리가 없이 만나면 만나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 오래 못 가요.
    동네 친구들이나 학교 동창들도 마찬가지예요.

  • 16.
    '14.11.11 10:31 AM (211.36.xxx.111)

    저랑 맞고 통하는 공통주제가 있는사람은
    연락이 지속되네요...
    그리고 수준이 일단 서로맞ㅇ야 가능한듯..
    인연이 이어질려면~

  • 17. 대부분
    '14.11.11 10:40 AM (182.221.xxx.59)

    그렇지 않을까요??

  • 18. 음...
    '14.11.11 11:30 AM (218.49.xxx.123)

    저는 그런거 배우러 가면 그냥 그 장소에서만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
    그 이상으로 가까워지는거 부담스러운 ㅎㅎ;;

  • 19. ..
    '14.11.11 12:15 PM (223.62.xxx.65)

    네 욕심이예요.
    인연이라고 부를만한 만남은 내 욕심으로 만들어지는거 아녜요.
    그냥 어딜가건 무엇을하건 맘을 비우며 지내면서 예기치못하게
    생기는게 인연인것같고 그래서 인연에 더 감사해야하는 것 같아요.

  • 20. 어렵지 않아요
    '14.11.11 12:17 PM (1.240.xxx.217)

    맘에 드시는 분 있으시면 끝나고 차한잔 하자고 하세요.
    그러다가 식사도 한두번 하시고 집에도 초대하셔서 내 속얘기도 하시면서
    친해지는 거죠.
    사실 다들 친해지고 싶어 하세요.
    특히 배우시다 보면 새수강생이 들어오면 낯설어 하잖아요.
    그때 맘에 드는분에게 친절하게 하시면 상대가 많이 의지하면서
    급 친해져요.

  • 21. 원래그래요
    '14.11.11 12:21 PM (112.150.xxx.63)

    같은동네 살거나
    생활패턴이 비슷하거나 하면 지속적으로 만남이 될것도 같지만
    대부분은 그렇지가 않으니까요.
    저도 이것저것 배우면서 만난 사람들 많은데... 배울때는 끝나고 점심도 같이 먹고 했었는데...
    수강 다 끝난뒤엔 다음에 만납시다.. 하고 거의 연락 못하고 살게 되더라구요.

  • 22. ㅇ ㅇ
    '14.11.11 12:38 PM (211.209.xxx.27)

    그 안에서 누구라도 행동개시해야 해요. 끝나고 같이 차 마셔요. 그리고 거기서 핸폰 번호 나누고 모임 갖자 하고 카톡 카테고리에 묶어 정보도 주고 . .

    그렇게 모이는 모임이 둘이에요. 취미가 같으니 굉장히 좋아요.

  • 23. 원래그래요
    '14.11.11 12:49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길게 배워야하는것들이 오래가죠.
    예를 들면 수영이나 공방 바느질모임 뜨개모임 그림모임 탁구모임 그런거요.
    문화센터에서 하는건 기간이 한정적이니 이어지기 힘들어요.

    전요즘 그만하고 싶은데 계속 모임이 지속되어서 그게 힘드네요

  • 24. ...
    '14.11.11 4:17 PM (14.39.xxx.27)

    원래 그렇죠
    그렇지만 마음 맞고 좋은 사람들은 꾸준히 연락하던걸요?

    원글님 혹시.. 부담스러운 성격은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보심이

  • 25. 으앙으엥으엉
    '14.11.11 4:50 PM (112.167.xxx.177)

    거의 배우고 나면 끝이고..
    연락한다는게 공통사가 없고
    같은동네도 아니고 하면 쉽지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922 당뇨엔 꿀 안좋지요? 2 2014/12/25 2,737
448921 어찌해야할지...?(직장생활) 6 거슬려 2014/12/25 1,255
448920 건강검진 어떻게 하나요. 좀 도와주세요.. 3 오로라리 2014/12/25 1,183
448919 발전문정형외과샘추천해주세요 발아플때 2014/12/25 566
448918 최근 제일 이쁜 신인여배우는 50 공장 2014/12/25 12,029
448917 1월초에 상해간다면 정말미세먼지가 대박일까요 6 여행 2014/12/25 2,314
448916 시어머님은 늙어가시는데 저는 마음이 얼음장 같아요. 13 자몽 2014/12/25 5,193
448915 면세점 이용 안하면 후회할까요? 10 어렵네요. 2014/12/25 3,443
448914 어제오늘 쇼핑하며 본거 ... 2014/12/25 1,041
448913 요즘 고교샘들은 임용고시 6 ag 2014/12/25 2,564
448912 방송통신대 불어불문학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 2014/12/25 2,598
448911 국산 프로폴리스 복용해보신 분 계세요? 7 겨울은힘들다.. 2014/12/25 5,271
448910 피노키오 박1신혜 패딩 이쁘네요 2 2014/12/25 1,909
448909 단원고 2학년 6반 정 원석 엄마입니다 113 체한것처럼 2014/12/25 20,175
448908 아..진짜 내가 이상한건지.. 1 --- 2014/12/25 775
448907 곧 뉴욕 가는데 왜 하나도 기쁘지가 않죠 8 o 2014/12/25 2,822
448906 여기 몇몇 댓글 수준들 참 6 진짜 2014/12/25 925
448905 밑에 만두 얘기 보고 작년에 재밌게 읽었던 만두 3천개 얘기 다.. 6 만두 2014/12/25 1,864
448904 언제부터인가 MC*은 안 사게 되었어요 18 ... 2014/12/25 5,323
448903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에서 하는 실비보험 차이가 뭔가요? 8 어리수리 2014/12/25 6,505
448902 배나온 사람들의 특징?????? 8 옴마 2014/12/25 3,923
448901 1920년대~1930년대생 중 지금도 일본어 잘하는 분 많죠? 6 엘살라도 2014/12/25 1,588
448900 요즘 이나라성추행사건보면 ee 2014/12/25 385
448899 아이학원 샘 결혼 챙겨야 할까요? 4 학부모 2014/12/25 883
448898 존경하는 손봉호 교수님 나오셨네요 6 개신교 2014/12/25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