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사맞은 후 부작용일까요?

호호호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14-11-11 01:09:52
왼발 끝이 미세하게 저리는 증상이 일주일 지속되길래 직장 근처 정형외과를 찾아갔어요.
우선 발CT를 찍자고 하더니 아무 이상 없는지 허리를 찍어보자 하더라구요. 그런데 허리도 별 이상없는지 원장이 골반 얘기를 횡설수설하며 보통 골반은 2센티정도까지 틀어져도 정상으로 간주한다고 하면서 척추 사진을 보며 뼈간격이 낮으면 디스크일 확률이 높다..이러면서 또 두서없이 말을 하더니 (본인도 스스로 두서없이 말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제가 낮다 높다 평균이 얼마다 얘기도 안해주더니 허리 좋아지게 하리 주사를 맞자는 거예요. 의사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다 질문할 타이밍을 놓쳤고 일단 의사가 맞으래니 맞는건가보다 하고 순순히 따랐어요.
10만원이나 하던데 맞기 직전 가격만 얘기해주고 이렇다ㅠ저렇다 설명을 안해주데요. 전 병원 잘 안가는 사람이라 이런 주사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맞을 때도 아팠지만 맞은 쪽 다리가 영 안움직이고 발 끝 저림은 더 심하게 다가오고..
그 날 하루는 다리가 좀 뻐근할 수가 있다고는 했는데 그 날 이후로 미세한 저림이 좀 더 강도도 세지고 면적도 넓어진 느낌이예요. 그리고 몇 년동안 없던 두통이 와서 자다 깰 정도였어요. 지금도 그 두통의 후유증이랄까 미세하게 있구요.
이런 증상들이 허리주사의 부작용일 수도 있나요?주사엔 소염제 및 허리 좋아지는 각종 약들이 믹스되어 있다고 나중에 간호사한테 물으니 말해주던데...내일 다시 병원에 가서 이런 얘기들을 할거지만 그 병원에 대해 좀 불신이 있어서 미리 좀 알고 가고 싶어서요. 기본적으로 의사들이 하는 말이면 다 믿고 따르는 쳔인데 근래 갔던 치과도 그렇고 너무 장사치처럼 구니 이젠 의사 말들도 반신반의 하게 되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경험있으시거나 주변에서 보신 분 계신가요? 암것도 모르고 저런 증상들을 말했다가 니 착각이거든~하면 전 또 눈만 깜빡이다 나올 거 같아서요.똑부러지게 제 증상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요.
IP : 182.224.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4.11.11 6:19 AM (182.226.xxx.58)

    근래에 오래 서 있거나 허리 쓰는 일 하지 않으셨나요?
    제가 봉사할때 발가락 끝이 계속 저리더니 감각도 무뎌져서 신경외과를 갔는데 이상한 주사만 맞아서 더 아팠어요.
    그런데 참 괜찮은 선생님이 계신 정형외과를 가니.. 허리 척추에 무리가 와서 일시적인 디스크 증상이 나타난거라고 그냥 쉬면 낫는다고 약도 안 주시고 주사도 안 주셨어요.
    그리고 쉬니까 정말 아무 일 없다는 듯 지금은 아무 증상도 없네요.

    그리고 디스크 미약한건 그냥 놔두라고 하던데요.
    스스로 사라진데요.

    혹시 서울 강북구쪽이면 양심있는 정형외과 알려 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143 학용품 기증할만한곳 아시는분?? 1 학용품 2014/11/11 845
436142 답좀 주세요 2 ???? 2014/11/11 676
436141 새누리, ‘김영란법’ 통과 전제 ‘로비 합법화’ 논의 세우실 2014/11/11 626
436140 뭐에 홀린듯이 닭 두마리 23000원에 시켜먹었네요 4 .. 2014/11/11 2,161
436139 연예인 세습 심각하네요. 41 음서제 2014/11/11 23,468
436138 eva 욕실화 어린이용 200사이즈 정도 하는 제품 있을까요?.. 1 Eva 2014/11/11 1,196
436137 향수 추천 부탁드려요! 4 songes.. 2014/11/11 1,412
436136 당뇨있는사람과 연애 .. 어찌생각하시나요??? 17 ABCDEF.. 2014/11/11 4,702
436135 스산한 날씨에 냉동실 뒤졌더니..횡재한 기분. 14 초겨울 2014/11/11 4,782
436134 아랫층 할머니 노랫소리 1 ... 2014/11/11 1,354
436133 카카오톡 꿈을 꿨어요 ㅎㅎ ... 2014/11/11 778
436132 (유방암환자) 유두 짓물 났다고 올렸던 사람입니다.- 이게 유방.. 4 79스텔라 2014/11/11 6,397
436131 꼭 손 없는 날 이사 해야하나요? 8 ㅇㅇ 2014/11/11 7,661
436130 중고차 팔았는데 세달이 다되도록 이전등록을 안했어요. 10 사기인가 2014/11/11 2,727
436129 사이버사 독립청사 717억 들여 2016년까지 신축 .... 2014/11/11 697
436128 뉴질랜드 면허증 으로 미국에서 운전 가능한가요? 1 뉴질 2014/11/11 871
436127 수술하면 몸이 붓나요 2 수술 2014/11/11 872
436126 신해철님..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죽음에 대한 내용.. 5 girlsp.. 2014/11/11 2,742
436125 케겔운동이 괄약근조이는 건가요? 5 .. 2014/11/11 4,965
436124 어머님이 쓸개 떼어내신 수술하셨는데 항암과로 오라고 하는데.. 4 걱정 2014/11/11 1,932
436123 친정부모님이 싫지만 감사해요 3 ** 2014/11/11 2,005
436122 예금만기되어서 재예치 하려고 보니 9 2014/11/11 5,517
436121 혹시 충무로쪽 극동빌딩이 없어졌어요?? 1 궁금 2014/11/11 1,073
436120 잠실 주변 상가도 문제가 있네요. 2 .. 2014/11/11 2,373
436119 친정부모님 문제 9 부끄럽지만 2014/11/11 2,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