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사맞은 후 부작용일까요?

호호호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14-11-11 01:09:52
왼발 끝이 미세하게 저리는 증상이 일주일 지속되길래 직장 근처 정형외과를 찾아갔어요.
우선 발CT를 찍자고 하더니 아무 이상 없는지 허리를 찍어보자 하더라구요. 그런데 허리도 별 이상없는지 원장이 골반 얘기를 횡설수설하며 보통 골반은 2센티정도까지 틀어져도 정상으로 간주한다고 하면서 척추 사진을 보며 뼈간격이 낮으면 디스크일 확률이 높다..이러면서 또 두서없이 말을 하더니 (본인도 스스로 두서없이 말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제가 낮다 높다 평균이 얼마다 얘기도 안해주더니 허리 좋아지게 하리 주사를 맞자는 거예요. 의사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다 질문할 타이밍을 놓쳤고 일단 의사가 맞으래니 맞는건가보다 하고 순순히 따랐어요.
10만원이나 하던데 맞기 직전 가격만 얘기해주고 이렇다ㅠ저렇다 설명을 안해주데요. 전 병원 잘 안가는 사람이라 이런 주사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맞을 때도 아팠지만 맞은 쪽 다리가 영 안움직이고 발 끝 저림은 더 심하게 다가오고..
그 날 하루는 다리가 좀 뻐근할 수가 있다고는 했는데 그 날 이후로 미세한 저림이 좀 더 강도도 세지고 면적도 넓어진 느낌이예요. 그리고 몇 년동안 없던 두통이 와서 자다 깰 정도였어요. 지금도 그 두통의 후유증이랄까 미세하게 있구요.
이런 증상들이 허리주사의 부작용일 수도 있나요?주사엔 소염제 및 허리 좋아지는 각종 약들이 믹스되어 있다고 나중에 간호사한테 물으니 말해주던데...내일 다시 병원에 가서 이런 얘기들을 할거지만 그 병원에 대해 좀 불신이 있어서 미리 좀 알고 가고 싶어서요. 기본적으로 의사들이 하는 말이면 다 믿고 따르는 쳔인데 근래 갔던 치과도 그렇고 너무 장사치처럼 구니 이젠 의사 말들도 반신반의 하게 되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경험있으시거나 주변에서 보신 분 계신가요? 암것도 모르고 저런 증상들을 말했다가 니 착각이거든~하면 전 또 눈만 깜빡이다 나올 거 같아서요.똑부러지게 제 증상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요.
IP : 182.224.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4.11.11 6:19 AM (182.226.xxx.58)

    근래에 오래 서 있거나 허리 쓰는 일 하지 않으셨나요?
    제가 봉사할때 발가락 끝이 계속 저리더니 감각도 무뎌져서 신경외과를 갔는데 이상한 주사만 맞아서 더 아팠어요.
    그런데 참 괜찮은 선생님이 계신 정형외과를 가니.. 허리 척추에 무리가 와서 일시적인 디스크 증상이 나타난거라고 그냥 쉬면 낫는다고 약도 안 주시고 주사도 안 주셨어요.
    그리고 쉬니까 정말 아무 일 없다는 듯 지금은 아무 증상도 없네요.

    그리고 디스크 미약한건 그냥 놔두라고 하던데요.
    스스로 사라진데요.

    혹시 서울 강북구쪽이면 양심있는 정형외과 알려 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292 혹시 제왕절개해서 둘째 생각 접으신분 있으세요?? 12 .. 2015/09/09 3,030
481291 아싸 쥐에스샵에 오랜만에 로긴했더니 스벅100원 쿠폰 주네요. .. 7 아싸 2015/09/09 2,464
481290 밤마다 맥주를 못끊겠어요.. 25 맥주 2015/09/09 5,361
481289 여아 13호 이상 보세는 어디 파나요? 4 초딩엄마 2015/09/09 974
481288 백주부 김장하는것도 방송함 좋겠어요 10 .. 2015/09/09 2,356
481287 물건값 비싸게 사면 잠을 못자요 18 수미나구치 2015/09/09 2,879
481286 朴대통령 “쓰레기도 활용하는 아이디어와 창업이 창조경제” 5 세우실 2015/09/09 865
481285 미혼때 너무 재밌게 살았던게 화근이네요... 102 ㅇㅇ 2015/09/09 23,635
481284 술집에서 스피커가 떨어져 다쳤습니다. 6 유학생 2015/09/09 1,565
481283 본인이 중역이상되시는 분... 1 추석선물 조.. 2015/09/09 749
481282 세월호512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인양 전 수색 때 돌아오게.. 9 bluebe.. 2015/09/09 474
481281 ˝우리 아빠 구의원이야. 다 죽었어˝ 경찰관 때린 구의원 딸 '.. 18 세우실 2015/09/09 3,732
481280 용팔이에서 1 회장님 2015/09/09 841
481279 턱 좁은 아이 치아교정 5 풀잎 2015/09/09 2,507
481278 프로폴리스 먹고 완전 골아떨어졌네요 6 ㄴ ㄷ 2015/09/09 4,887
481277 한국에서 경제적인 여유있는데 미국 이민가는 경우 있나요? 26 심사숙고 2015/09/09 5,345
481276 여성용 눈가 주름 개선 크림 머가 좋아여?? 1 답답해 2015/09/09 2,868
481275 푸드프로세서 ,,, 2015/09/09 600
481274 문재인 물러나시길 원하시는분 대안으로 누구?? 32 ㄴㄴ 2015/09/09 1,851
481273 일 빠르게 잘하는 분들 비결이 먼가요? 20 d 2015/09/09 12,921
481272 초등저학년담임께 선물 드렸을 때 받으시던가요? 10 . . . .. 2015/09/09 1,864
481271 남친의 확신문제(82언니분들께 고견묻습니다) 12 남친문제 2015/09/09 3,405
481270 또래보다 순진하고 체구 작아서 힘든 학교생활 6 착한아이 2015/09/09 1,396
481269 화재보험 2 궁금맘 2015/09/09 924
481268 군대보낸 엄마들에게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해요... 3 호윤맘 2015/09/09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