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사맞은 후 부작용일까요?

호호호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14-11-11 01:09:52
왼발 끝이 미세하게 저리는 증상이 일주일 지속되길래 직장 근처 정형외과를 찾아갔어요.
우선 발CT를 찍자고 하더니 아무 이상 없는지 허리를 찍어보자 하더라구요. 그런데 허리도 별 이상없는지 원장이 골반 얘기를 횡설수설하며 보통 골반은 2센티정도까지 틀어져도 정상으로 간주한다고 하면서 척추 사진을 보며 뼈간격이 낮으면 디스크일 확률이 높다..이러면서 또 두서없이 말을 하더니 (본인도 스스로 두서없이 말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제가 낮다 높다 평균이 얼마다 얘기도 안해주더니 허리 좋아지게 하리 주사를 맞자는 거예요. 의사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다 질문할 타이밍을 놓쳤고 일단 의사가 맞으래니 맞는건가보다 하고 순순히 따랐어요.
10만원이나 하던데 맞기 직전 가격만 얘기해주고 이렇다ㅠ저렇다 설명을 안해주데요. 전 병원 잘 안가는 사람이라 이런 주사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맞을 때도 아팠지만 맞은 쪽 다리가 영 안움직이고 발 끝 저림은 더 심하게 다가오고..
그 날 하루는 다리가 좀 뻐근할 수가 있다고는 했는데 그 날 이후로 미세한 저림이 좀 더 강도도 세지고 면적도 넓어진 느낌이예요. 그리고 몇 년동안 없던 두통이 와서 자다 깰 정도였어요. 지금도 그 두통의 후유증이랄까 미세하게 있구요.
이런 증상들이 허리주사의 부작용일 수도 있나요?주사엔 소염제 및 허리 좋아지는 각종 약들이 믹스되어 있다고 나중에 간호사한테 물으니 말해주던데...내일 다시 병원에 가서 이런 얘기들을 할거지만 그 병원에 대해 좀 불신이 있어서 미리 좀 알고 가고 싶어서요. 기본적으로 의사들이 하는 말이면 다 믿고 따르는 쳔인데 근래 갔던 치과도 그렇고 너무 장사치처럼 구니 이젠 의사 말들도 반신반의 하게 되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경험있으시거나 주변에서 보신 분 계신가요? 암것도 모르고 저런 증상들을 말했다가 니 착각이거든~하면 전 또 눈만 깜빡이다 나올 거 같아서요.똑부러지게 제 증상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요.
IP : 182.224.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4.11.11 6:19 AM (182.226.xxx.58)

    근래에 오래 서 있거나 허리 쓰는 일 하지 않으셨나요?
    제가 봉사할때 발가락 끝이 계속 저리더니 감각도 무뎌져서 신경외과를 갔는데 이상한 주사만 맞아서 더 아팠어요.
    그런데 참 괜찮은 선생님이 계신 정형외과를 가니.. 허리 척추에 무리가 와서 일시적인 디스크 증상이 나타난거라고 그냥 쉬면 낫는다고 약도 안 주시고 주사도 안 주셨어요.
    그리고 쉬니까 정말 아무 일 없다는 듯 지금은 아무 증상도 없네요.

    그리고 디스크 미약한건 그냥 놔두라고 하던데요.
    스스로 사라진데요.

    혹시 서울 강북구쪽이면 양심있는 정형외과 알려 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235 한국 인권위, 국제사회서 또 '등급보류' 수모 세우실 2014/11/11 310
434234 콩나물무침이랑 국 맛있게 끓이는방법 공유좀해주세요. 23 콩나물 2014/11/11 2,754
434233 심플휴먼 식기건조대 쓰시는분? 2 속상 2014/11/11 1,675
434232 예전에 남친이 만날때 2 rw 2014/11/11 627
434231 65 세 넘으면 받는 국민연금 금액이 어느정도 되나요? 2 00 2014/11/11 2,084
434230 돈 아껴봐야 소용없네요 정말... 42 아이고 2014/11/11 24,374
434229 와인잔에 스티커요.. 3 슈피겔라우 2014/11/11 831
434228 친구많은 사람들은 8 제생각 2014/11/11 3,134
434227 배우러다니면서 알게된사람들.. 배우고나면 끝이네요... 22 으앙으엥으엉.. 2014/11/11 4,664
434226 핸드폰 추천 좀 4 은행잎 2014/11/11 581
434225 두부공장에서 얻어온 콩비지 6 콩비지찌개 2014/11/11 1,306
434224 EAST신청시 2 구여권 2014/11/11 653
434223 타워형 아파트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18 타워 2014/11/11 14,686
434222 고야드백 컬러 추천부탁드려요 9 .... 2014/11/11 3,017
434221 어젯밤 10 시가 넘도록 인테리어 공사를 해서 신고 했습니다. 5 참나 2014/11/11 1,457
434220 자식은 낳는게 좋을까요? 36 고민 2014/11/11 5,105
434219 테네비스라고 허리에 좋단신발 어떤가요? 테네비스 2014/11/11 440
434218 취미 독서인데 소설 외에 다른 분야 재미있는 책 추천 부탁해요 1 독서 2014/11/11 847
434217 오늘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입니다. 가래떡데이 2 ... 2014/11/11 474
434216 Fashy 파쉬라고 보온팩? 같은 거 9 고정점넷 2014/11/11 1,861
434215 강남쪽 영, 수 학원 추천이요 3 파란 2014/11/11 984
434214 영어문제 - 답이 잘못된걸끼요? 4 질문 2014/11/11 569
434213 빼XX 데이 .. 정말 싫으네요 30 뒷담화 2014/11/11 3,738
434212 ‘MB 집사’ 아들 근무회사에 248억 자문료 줬다 4 샬랄라 2014/11/11 927
434211 2014년 11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11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