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사맞은 후 부작용일까요?

호호호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4-11-11 01:09:52
왼발 끝이 미세하게 저리는 증상이 일주일 지속되길래 직장 근처 정형외과를 찾아갔어요.
우선 발CT를 찍자고 하더니 아무 이상 없는지 허리를 찍어보자 하더라구요. 그런데 허리도 별 이상없는지 원장이 골반 얘기를 횡설수설하며 보통 골반은 2센티정도까지 틀어져도 정상으로 간주한다고 하면서 척추 사진을 보며 뼈간격이 낮으면 디스크일 확률이 높다..이러면서 또 두서없이 말을 하더니 (본인도 스스로 두서없이 말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제가 낮다 높다 평균이 얼마다 얘기도 안해주더니 허리 좋아지게 하리 주사를 맞자는 거예요. 의사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다 질문할 타이밍을 놓쳤고 일단 의사가 맞으래니 맞는건가보다 하고 순순히 따랐어요.
10만원이나 하던데 맞기 직전 가격만 얘기해주고 이렇다ㅠ저렇다 설명을 안해주데요. 전 병원 잘 안가는 사람이라 이런 주사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맞을 때도 아팠지만 맞은 쪽 다리가 영 안움직이고 발 끝 저림은 더 심하게 다가오고..
그 날 하루는 다리가 좀 뻐근할 수가 있다고는 했는데 그 날 이후로 미세한 저림이 좀 더 강도도 세지고 면적도 넓어진 느낌이예요. 그리고 몇 년동안 없던 두통이 와서 자다 깰 정도였어요. 지금도 그 두통의 후유증이랄까 미세하게 있구요.
이런 증상들이 허리주사의 부작용일 수도 있나요?주사엔 소염제 및 허리 좋아지는 각종 약들이 믹스되어 있다고 나중에 간호사한테 물으니 말해주던데...내일 다시 병원에 가서 이런 얘기들을 할거지만 그 병원에 대해 좀 불신이 있어서 미리 좀 알고 가고 싶어서요. 기본적으로 의사들이 하는 말이면 다 믿고 따르는 쳔인데 근래 갔던 치과도 그렇고 너무 장사치처럼 구니 이젠 의사 말들도 반신반의 하게 되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경험있으시거나 주변에서 보신 분 계신가요? 암것도 모르고 저런 증상들을 말했다가 니 착각이거든~하면 전 또 눈만 깜빡이다 나올 거 같아서요.똑부러지게 제 증상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요.
IP : 182.224.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4.11.11 6:19 AM (182.226.xxx.58)

    근래에 오래 서 있거나 허리 쓰는 일 하지 않으셨나요?
    제가 봉사할때 발가락 끝이 계속 저리더니 감각도 무뎌져서 신경외과를 갔는데 이상한 주사만 맞아서 더 아팠어요.
    그런데 참 괜찮은 선생님이 계신 정형외과를 가니.. 허리 척추에 무리가 와서 일시적인 디스크 증상이 나타난거라고 그냥 쉬면 낫는다고 약도 안 주시고 주사도 안 주셨어요.
    그리고 쉬니까 정말 아무 일 없다는 듯 지금은 아무 증상도 없네요.

    그리고 디스크 미약한건 그냥 놔두라고 하던데요.
    스스로 사라진데요.

    혹시 서울 강북구쪽이면 양심있는 정형외과 알려 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053 4대강 물 맑아진다던 ‘보 물그릇론’ 거짓말이었다 2 샬랄라 2014/12/26 534
449052 엠팍에서 퀸때문에 난리가 났네요. 58 2014/12/26 17,722
449051 실수령 3,700만원이면 연봉이 얼마나 되나요? 6 ... 2014/12/26 2,723
449050 백수인 아들을 지켜보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16 겨울 2014/12/26 8,677
449049 잠꾸러기 이현주님의 만능양념장 어떻던가요? 3 초보 2014/12/26 1,117
449048 아마존 직구 보통 며칠정도 걸리나요? 4 직구 2014/12/26 1,144
449047 결혼해서 함께하는 세월이..꼭 있어야 하나요?. 3 ㅁㄴㅇㅀ 2014/12/26 1,073
449046 서태지 마음씀씀이 죽이네요 44 평창동원정대.. 2014/12/26 13,629
449045 수학학원을 바꿔도 될까요 7 이제고3 2014/12/26 1,254
449044 그 선배에 그 후배다. 1 꺾은붓 2014/12/26 529
449043 코스트코 가시는 분들.. 2 .. 2014/12/26 1,917
449042 이런 아이 어찌 생각하시나요? 21 엄마 2014/12/26 3,733
449041 팔찌사건. 침대위에 있던 여자사건 뒷이야기에요... 6 휴... 2014/12/26 3,373
449040 일본 많이 깨끗하나요? 10 56 2014/12/26 2,144
449039 아이들 야식 주시나요 10 2014/12/26 1,767
449038 챙기기 좋아하는 시어머니... 3 도망가고파 2014/12/26 1,440
449037 옷브랜드 올포유는 연령대가 어찌 되나요? 5 .... 2014/12/26 1,506
449036 40평 거실 아트월에 화이트 파벽돌, 이게 그렇게 구닥다리인가요.. 68 어이구 2014/12/26 15,956
449035 중학교 가면~ 1 정리 2014/12/26 603
449034 얼굴살 어떡게 찌우나요ㅠㅠ 9 ㅜㅜ 2014/12/26 3,257
449033 부산 남포동이나 서면 메디스에서 교정하신분 계시면 ... 2014/12/26 374
449032 리베라시옹, 북에 대한 강박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트리다.. light7.. 2014/12/26 385
449031 보셨는지모르겠지만...이그림...세월호아이들과 신해철님 5 ... 2014/12/26 704
449030 첫째가 작은데 둘째도 잘 안크는것같아 속상하네요....ㅠㅠ 11 ... 2014/12/26 1,685
449029 오늘 이케아 가면 많이 복잡할까요? 3 Ikea 2014/12/26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