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너무 불행하면 다른사람의 불행도 바라게 되나요?

.. 조회수 : 4,797
작성일 : 2014-11-10 23:08:40
끝도없는 불행에 죽고싶을 정도라면..
그렇게 된게 자신이 믿고 도움주던 사람들의 배신이 커서
사람들에 대한 큰 상처와 배신감을 갖고 맘고생하다 건강까지 잃어 정상생활을 못하게 된 경우라면..
그렇게 자신이 너무 불행하다고 느끼는 때엔
타인의 불행을 적극적으로 원하거나 실제행동을 하는건 아니지만,
타인의 행복을 보는게 좋지않고
타인의 불행을 보면서 자신만 이렇게 불행한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정도 느끼는 경우가 많을까요??

기쁨을 나눔 질투로 돌아오고
슬픔을 나눔 약점으로 돌아온다
이런식의 말도 있잖아요..
IP : 110.70.xxx.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0 11:15 PM (121.181.xxx.223)

    인간심리 바닥엔 그런마음이 깔려 있어요..왜 나만 그래야 하냐는 거...

  • 2. 저는
    '14.11.10 11:16 PM (110.9.xxx.220)

    정말 힘든 세월 6년을 겨우 지나왔어요.
    이제 조금 벗어났지만
    그 6년이 가져가 버린 제 인생이 너무 안타깝지요.


    그런데 저는 이런적은 있어요.

    어릴때 부터 고생한번 안하고 곱게 자랐어요...
    라는 분들 보면


    쳇. 좋겠네..복받았네.. 감사한줄 알고 살아라!!!!

    이런 말을 속으로 하곤 했어요.......

  • 3. 아이디미상
    '14.11.10 11:16 PM (211.201.xxx.113)

    누구나 사람 내면에 악한면들을 가지고있습니다.특히나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건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가지고있고 그게 심해지면 반사회성으로 표출되는거죠

  • 4. ..
    '14.11.10 11:21 PM (58.228.xxx.217)

    왜 나만 그래야 하냐는 거...222
    그래서 남 개인생활에 관심도 많아지죠.
    뭘 알아야 끌어내릴 수 있으니깐

  • 5. 사람 나름
    '14.11.10 11:32 PM (58.143.xxx.178)

    암걸림 왜 나만? 요런 사람 곁에 있어요.
    난 걸렸지만 이겨내야하고 다른 이들 건강도
    내가 낫길 바라듯 같이 건강하길 바랄뿐임.
    시집살이 한 시모가 며늘에게 더한 시집살이 시키기도
    하지만 힘든거 고통스러운거 알기에 강요 안하는
    사람도 있는거구요. 바탕 기본인성 그래서 중요한거죠.

  • 6.
    '14.11.10 11:54 PM (220.94.xxx.165)

    대체로 그런듯..
    성악설이 일리가 있더군요.
    나만 왜 힘들어야돼?하는 마음이 남의 불행도 바라게 되는건지,힘들수록 사람이 독해지고 심성이 안좋게 변해가는걸 옆에서 본적이 있어요.
    기본 인성이 그런건지 몰라도 지켜보기 안타깝죠..

  • 7. ---
    '14.11.11 12:04 AM (87.179.xxx.22)

    꼭 돈만 의미하는 건 아니고 (뭐 돈이 풍족하면 다른 것도 연달아 잘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만) 너무 고생 한 번 없이 순탄하게 전부 풀린 경우는 좀 밉죠...-.-;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겠어요? 남자든 여자든 한 번은 그래도 눈물 흘려 본 사람이 좋아요..;

  • 8. ..
    '14.11.11 12:12 AM (58.228.xxx.217)

    사소한것까지도 쌍심지켜는 사람있어요.
    그런사람들이 보면 생각도 짧고 속이 얕어서 왜 나만 이래? 쟤는? 하면서 혼자 피해의식에 빠져 미워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9. 어느정도
    '14.11.11 12:30 AM (210.205.xxx.161)

    물귀신 심리도 있겠죠...

  • 10. 그런사람도 익지만
    '14.11.11 12:32 AM (125.186.xxx.218)

    그냥 평상시에도 질투쩔고 남 잘되는거 못보는 못된년들도 많아요 무섭죠. 인연끊엇지만.

  • 11. 그게
    '14.11.11 1:49 AM (110.11.xxx.116)

    그런말이 있잖아요,
    나 잘 되는것 보다
    남 안되는게 더 좋다.
    인간은 누구나 그런 마음이 아예 하나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대 놓고 표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예전에 친한 동생이랑 술을 한잔 하는데
    그 동생이 결혼 후 몇년동안 아이가 안 생겨 힘들어 했었어요.
    그런데 술 좀 마시더니 자신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가 바로 임신했다며
    그 애가 잘못 되었으면 좋겠다길래 오만 정이 떨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본인 삶에 집중하는게 답인것 같아요,
    남 신경쓰는거 다 부질없더라구요~~~

  • 12. .....
    '14.11.11 1:50 AM (218.156.xxx.141)

    신뢰적인 관계고 믿었는데 오히려 그점이 이용당하고 비웃음 당하고 피해를 주었음에도
    미친듯한 뻔뻔함 이러면 당연히 불행 바라는게 정상 아닐까요?
    부처님 반토막도 아니고 상대가 어떤 경우냐에 따라 틀린듯 어떤식으로 행동했냐에 따라서

  • 13. ...
    '14.11.11 1:53 AM (218.156.xxx.141)

    아 또 평상시 이간질 쩔고 남 시기하며 모략하고... 남의 약점 잡고 이용하고 그런 유형들
    변하지 않고 그런행동.. 나나 내가 친한 사람들에게 한다면..
    당연히 또.. 불행해지길 바라는데요 그런부류는..
    전 그냥.. 간디나 테레사 수녀과는 아니니까요.
    근데 해당 못된짓을 한 사람의 불행을 바라지.. 그와 상관없는 행복한
    사람이 잘 사니 불행해지길 바라진 않아요. 그건 또다른 못된 심보니깐요.

  • 14. 사람나름
    '14.11.11 2:57 AM (121.147.xxx.69)

    절대 그건 아니라고 봐요.
    어느 인생이나 오르막 내리막은 있고
    너무 힘들면 주변인에게 마음을 닫을수는 있어도
    불행을 바라기까지 하지는 않고.. 음..더 겸손해질수도 있고
    오히려 남에게 어떤 경우에도 척지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안되겠단 생각도 하게되고 ...다 다르지요.

  • 15. 도룡뇽
    '14.11.11 3:14 AM (175.113.xxx.63)

    여자1..
    고딩때 동창인데.. 고1때 자퇴하고 저는 공부에매진해 대학 입학하고 행복해할때
    이를 갈며 눈을 부릅뜨고 죽일것처럼 처다보는 여자애가 있었죠
    제가 죽도록 아팠을때 하는말이.. 한양대 수석 누구누구도 공부는 잘했지만 그렇게 불행하다더라..
    그말을 내앞에서 했음.. 정상이 아니죠?
    남자1..
    대학교때 복학생남자였는데 나를 데리고 다니면서 밥사주면서 좋아하면서 하는말이
    세상에 나보다 힘든애 보니까 좋다...
    정상이 아니죠?...
    제가 써보니 정말 정상이 아니네요

  • 16. 그렇게
    '14.11.11 8:00 AM (211.59.xxx.111)

    너무 불행하다면 남의 행복을 바라보는 맘이 편하겠어요?
    그러니까 자랑질은 알아서 삼가고 그렇게 사는거죠
    상대가 그걸 받아줄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 17. 자기가 너무 불행하지 않고
    '14.11.11 2:57 PM (119.149.xxx.91)

    오히려 잘사는 축에 속해도

    남 잘되는 건 꼴보기 싫죠....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죠...... 그게 가장 보편적인 심리...

  • 18. 힘든일을 겪은 사람의 심리
    '14.11.11 8:29 PM (222.105.xxx.140)

    ( 부정 - 분노 - 협상 - 우울 - 수용 )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은 사람은 위의 다섯 단계를 순서대로 겪습니다.
    원글님이 쓴 내용은 두번째 단계인 '분노'에 해당하겠죠.
    암환자들도 저 상황을 그대로 겪고요. 인생의 큰 상처를 겪은 사람들도 저 순서대로 겪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063 공인인증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갱신했는데 계속 에러가 나요.. 4 ... 2015/09/18 1,214
484062 용팔이에 채영캐릭터 좀 그렇네요 7 .. 2015/09/18 2,089
484061 화폐개혁하면 집값 폭등 47 Dke 2015/09/18 13,878
484060 진짜 알 수 없는 남자들의 여자보는 눈... 14 dd 2015/09/18 12,532
484059 심근경색으로 약 복용중인데 한약 드시는분 계세요? 1 ..... 2015/09/18 876
484058 까도 까도 양파도 아니고..... -_- 2015/09/18 1,022
484057 침대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 놓고 쓰시는 분들 어떤가요? 49 침대고민 2015/09/18 4,089
484056 남편이 벗은 몸이 보기싫어요. 35 노출 2015/09/18 16,678
484055 음료수에 탄산수소나트륨과 비타민c가 왜 들어가요?? 5 궁금 2015/09/18 2,165
484054 사타구니가 옷을 자꾸 먹어요 ㅠㅠ 6 신경쓰여 2015/09/18 2,545
484053 고양이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다가 홀릭 되셔서 집사되신 분 계세요?.. 17 ..... 2015/09/18 2,766
484052 직장맘들 배우는 거 있으세요? 1 취미 2015/09/18 1,058
484051 시금치 냉동해도 괜찮을까요? 8 ... 2015/09/18 2,270
484050 최진실 예술세계 주목한 '신화의 탄생과 비극' 출간 1 피타고라스 2015/09/18 1,408
484049 존경했던 상사분이 퇴임하시는데 2015/09/18 712
484048 제가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유난이고 오버고 피곤한정도인가요? 39 궁금 2015/09/18 5,296
484047 자랑은 어디에 해야 하나요? 8 abc 2015/09/18 2,532
484046 친노, 혁신안 통과 대가로 비노에 공천룰 빅딜 제안 24 FaYuir.. 2015/09/18 1,063
484045 믹서기 뚜껑이 안 열려요 ㅠㅠ 9 믹서기 2015/09/18 7,844
484044 세상을 바꾼 사진 10장 1 ced 2015/09/18 1,722
484043 명절때 동서들끼리 선물 하나요? 49 궁금 2015/09/18 1,871
484042 오른쪽 난소에 혹이 있다는데요 1 신경쓰이네요.. 2015/09/18 3,142
484041 사람 도리하기도 힘드네여 ㅠㅜ 1 ㅡㅡ 2015/09/18 1,321
484040 초4 수학 여쭙니다 3 ... 2015/09/18 1,423
484039 의처증은 아닌 것 같은데, 이거 무슨 증세인가요 6 ㅠㅠ 2015/09/18 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