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너무 불행하면 다른사람의 불행도 바라게 되나요?

.. 조회수 : 4,409
작성일 : 2014-11-10 23:08:40
끝도없는 불행에 죽고싶을 정도라면..
그렇게 된게 자신이 믿고 도움주던 사람들의 배신이 커서
사람들에 대한 큰 상처와 배신감을 갖고 맘고생하다 건강까지 잃어 정상생활을 못하게 된 경우라면..
그렇게 자신이 너무 불행하다고 느끼는 때엔
타인의 불행을 적극적으로 원하거나 실제행동을 하는건 아니지만,
타인의 행복을 보는게 좋지않고
타인의 불행을 보면서 자신만 이렇게 불행한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정도 느끼는 경우가 많을까요??

기쁨을 나눔 질투로 돌아오고
슬픔을 나눔 약점으로 돌아온다
이런식의 말도 있잖아요..
IP : 110.70.xxx.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0 11:15 PM (121.181.xxx.223)

    인간심리 바닥엔 그런마음이 깔려 있어요..왜 나만 그래야 하냐는 거...

  • 2. 저는
    '14.11.10 11:16 PM (110.9.xxx.220)

    정말 힘든 세월 6년을 겨우 지나왔어요.
    이제 조금 벗어났지만
    그 6년이 가져가 버린 제 인생이 너무 안타깝지요.


    그런데 저는 이런적은 있어요.

    어릴때 부터 고생한번 안하고 곱게 자랐어요...
    라는 분들 보면


    쳇. 좋겠네..복받았네.. 감사한줄 알고 살아라!!!!

    이런 말을 속으로 하곤 했어요.......

  • 3. 아이디미상
    '14.11.10 11:16 PM (211.201.xxx.113)

    누구나 사람 내면에 악한면들을 가지고있습니다.특히나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건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가지고있고 그게 심해지면 반사회성으로 표출되는거죠

  • 4. ..
    '14.11.10 11:21 PM (58.228.xxx.217)

    왜 나만 그래야 하냐는 거...222
    그래서 남 개인생활에 관심도 많아지죠.
    뭘 알아야 끌어내릴 수 있으니깐

  • 5. 사람 나름
    '14.11.10 11:32 PM (58.143.xxx.178)

    암걸림 왜 나만? 요런 사람 곁에 있어요.
    난 걸렸지만 이겨내야하고 다른 이들 건강도
    내가 낫길 바라듯 같이 건강하길 바랄뿐임.
    시집살이 한 시모가 며늘에게 더한 시집살이 시키기도
    하지만 힘든거 고통스러운거 알기에 강요 안하는
    사람도 있는거구요. 바탕 기본인성 그래서 중요한거죠.

  • 6.
    '14.11.10 11:54 PM (220.94.xxx.165)

    대체로 그런듯..
    성악설이 일리가 있더군요.
    나만 왜 힘들어야돼?하는 마음이 남의 불행도 바라게 되는건지,힘들수록 사람이 독해지고 심성이 안좋게 변해가는걸 옆에서 본적이 있어요.
    기본 인성이 그런건지 몰라도 지켜보기 안타깝죠..

  • 7. ---
    '14.11.11 12:04 AM (87.179.xxx.22)

    꼭 돈만 의미하는 건 아니고 (뭐 돈이 풍족하면 다른 것도 연달아 잘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만) 너무 고생 한 번 없이 순탄하게 전부 풀린 경우는 좀 밉죠...-.-;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겠어요? 남자든 여자든 한 번은 그래도 눈물 흘려 본 사람이 좋아요..;

  • 8. ..
    '14.11.11 12:12 AM (58.228.xxx.217)

    사소한것까지도 쌍심지켜는 사람있어요.
    그런사람들이 보면 생각도 짧고 속이 얕어서 왜 나만 이래? 쟤는? 하면서 혼자 피해의식에 빠져 미워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9. 어느정도
    '14.11.11 12:30 AM (210.205.xxx.161)

    물귀신 심리도 있겠죠...

  • 10. 그런사람도 익지만
    '14.11.11 12:32 AM (125.186.xxx.218)

    그냥 평상시에도 질투쩔고 남 잘되는거 못보는 못된년들도 많아요 무섭죠. 인연끊엇지만.

  • 11. 그게
    '14.11.11 1:49 AM (110.11.xxx.116)

    그런말이 있잖아요,
    나 잘 되는것 보다
    남 안되는게 더 좋다.
    인간은 누구나 그런 마음이 아예 하나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대 놓고 표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예전에 친한 동생이랑 술을 한잔 하는데
    그 동생이 결혼 후 몇년동안 아이가 안 생겨 힘들어 했었어요.
    그런데 술 좀 마시더니 자신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가 바로 임신했다며
    그 애가 잘못 되었으면 좋겠다길래 오만 정이 떨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본인 삶에 집중하는게 답인것 같아요,
    남 신경쓰는거 다 부질없더라구요~~~

  • 12. .....
    '14.11.11 1:50 AM (218.156.xxx.141)

    신뢰적인 관계고 믿었는데 오히려 그점이 이용당하고 비웃음 당하고 피해를 주었음에도
    미친듯한 뻔뻔함 이러면 당연히 불행 바라는게 정상 아닐까요?
    부처님 반토막도 아니고 상대가 어떤 경우냐에 따라 틀린듯 어떤식으로 행동했냐에 따라서

  • 13. ...
    '14.11.11 1:53 AM (218.156.xxx.141)

    아 또 평상시 이간질 쩔고 남 시기하며 모략하고... 남의 약점 잡고 이용하고 그런 유형들
    변하지 않고 그런행동.. 나나 내가 친한 사람들에게 한다면..
    당연히 또.. 불행해지길 바라는데요 그런부류는..
    전 그냥.. 간디나 테레사 수녀과는 아니니까요.
    근데 해당 못된짓을 한 사람의 불행을 바라지.. 그와 상관없는 행복한
    사람이 잘 사니 불행해지길 바라진 않아요. 그건 또다른 못된 심보니깐요.

  • 14. 사람나름
    '14.11.11 2:57 AM (121.147.xxx.69)

    절대 그건 아니라고 봐요.
    어느 인생이나 오르막 내리막은 있고
    너무 힘들면 주변인에게 마음을 닫을수는 있어도
    불행을 바라기까지 하지는 않고.. 음..더 겸손해질수도 있고
    오히려 남에게 어떤 경우에도 척지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안되겠단 생각도 하게되고 ...다 다르지요.

  • 15. 도룡뇽
    '14.11.11 3:14 AM (175.113.xxx.63)

    여자1..
    고딩때 동창인데.. 고1때 자퇴하고 저는 공부에매진해 대학 입학하고 행복해할때
    이를 갈며 눈을 부릅뜨고 죽일것처럼 처다보는 여자애가 있었죠
    제가 죽도록 아팠을때 하는말이.. 한양대 수석 누구누구도 공부는 잘했지만 그렇게 불행하다더라..
    그말을 내앞에서 했음.. 정상이 아니죠?
    남자1..
    대학교때 복학생남자였는데 나를 데리고 다니면서 밥사주면서 좋아하면서 하는말이
    세상에 나보다 힘든애 보니까 좋다...
    정상이 아니죠?...
    제가 써보니 정말 정상이 아니네요

  • 16. 그렇게
    '14.11.11 8:00 AM (211.59.xxx.111)

    너무 불행하다면 남의 행복을 바라보는 맘이 편하겠어요?
    그러니까 자랑질은 알아서 삼가고 그렇게 사는거죠
    상대가 그걸 받아줄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 17. 자기가 너무 불행하지 않고
    '14.11.11 2:57 PM (119.149.xxx.91)

    오히려 잘사는 축에 속해도

    남 잘되는 건 꼴보기 싫죠....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죠...... 그게 가장 보편적인 심리...

  • 18. 힘든일을 겪은 사람의 심리
    '14.11.11 8:29 PM (222.105.xxx.140)

    ( 부정 - 분노 - 협상 - 우울 - 수용 )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은 사람은 위의 다섯 단계를 순서대로 겪습니다.
    원글님이 쓴 내용은 두번째 단계인 '분노'에 해당하겠죠.
    암환자들도 저 상황을 그대로 겪고요. 인생의 큰 상처를 겪은 사람들도 저 순서대로 겪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602 기름집에서 짠 참기름이나 들기름..국산이 좋은가요? 수입산이 좋.. 7 기름집따님께.. 2014/12/24 1,755
448601 선암여고탐정단 재밌네요 2 간만에 발견.. 2014/12/24 865
448600 청담어학원 개강 한달후 등록했는데요. 8 ^^ 2014/12/24 2,064
448599 내 가방은 일하러 가서 받은 가방인데 2 흠.. 2014/12/24 1,278
448598 중학생 되는 아들인데요.방학 때 뭐 하나요? 1 ㅇㅇ 2014/12/24 485
448597 세살터울 연말생 vs 네살터울 연초생! 3 뜻대로되지는.. 2014/12/24 1,926
448596 주방에서 살균건조기 쓰시는분 계세요? 6 ^^ 2014/12/24 979
448595 중1어머님들께...2학년 영어문법 선행해야할까요? 6 겨울아이 2014/12/24 1,468
448594 북한붕괴의 서막이 될수도 있을듯.. 11 이거야 2014/12/24 3,685
448593 중학교 수학 문제집 1 .. 2014/12/24 634
448592 결혼에 대한 고민입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11 .. 2014/12/24 1,960
448591 (조언절실)보통실력 중1인데 중3꺼 선행을 하래요. 2 . . 2014/12/24 774
448590 국민티비 사직한 노종면 기자 - 노종면과 국민티비 응원합니다 7 조작국가 2014/12/24 1,118
448589 나를 위한 선물 추천 받아요 (향수, 비누 등) 8 opus 2014/12/24 1,497
448588 12월 24일(수)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2014/12/24 488
448587 스테이크 보조메뉴는 뭐가좋을까요... 17 크리스마스이.. 2014/12/24 1,983
448586 일부로 아니고 일부러가 맞는 표현 6 하나 2014/12/24 743
448585 간호조무사..자비로 다니는게 더 나을까요?? 4 급질 2014/12/24 2,996
448584 이거 보셨나요? ㅠㅠ 6 ... 2014/12/24 1,189
448583 82에 삼둥이얘기가 자주 올라오기에 8 .... 2014/12/24 1,782
448582 통크고 넉넉한 시댁식구들에게 맞춰서 밥사야겟죠? ,, 56 mm 2014/12/24 11,451
448581 제발 퍼날라주세요! 제2의 강수현양이 생기는 걸 막아주세요 7 ... 2014/12/24 1,099
448580 초등딸 방학 30일이라는데 다른곳은 언제하나요 2 .. 2014/12/24 558
448579 이브에 남편이 늦는대요~~ 14 뭘하지~??.. 2014/12/24 2,304
448578 샴푸추천 부탁드려요! 네이처리퍼블릭 아르간샴푸는 어떤가요? 2 샴푸 2014/12/24 4,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