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눈에 띄는 아기 길고양이들 4마리가 뭉쳐 다녀요
전 강아지 키운지 4년됐는데..울 강아지 키운 이후로 그 무섭고 징그럽던 길고양이까지
안쓰럽고 사랑스럽게 됐는데..
며칠전 밤 늦게 집앞 편의점 갔다가 아기 고양이들이 편의점 문앞에 쪼르르 있길래
다가갔더니 무서워서 도망가더라구요..그래도 편의점에서 챙겨줬는지 문앞에 물그릇은 있었구요
그래서 편의점에서 물건사고 아기고양이들 줄 소세지도 사서 나와서 찾았더니 없네요
물그릇 옆에 소세지 잘라 주고 돌아서서 가니 고것들이 다시 그곳으로 돌아와 열심히 소세지를 먹고 있더라구요
오늘도 외출했다 돌아가오는길에 편의점 옆에 있는 차 밑에 쪼르르 있길래
마침 가방에 있던 붕어빵 3마리 나눠서 차 밑으로 던져주니 2마리는 의심스러워 첨엔 안먹고
2마리는 열심히 먹고..그러더니 안먹던 2마리까지 잘 먹더라구요
넘 이쁘고 불쌍한 길 고양이들...
앞으로 더 추워질텐데 이 겨울을 어떻게 날지 걱정되네요
고양이들이 잘 먹고 좋아하는게 뭔가요
알려주시면 제가 집 근처니까 키우지는 못해도 수시로 먹이를 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