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에게 실망 ㅜㅜ

아이고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4-11-10 21:53:06
잠실에서 작은 가게를 해요
식당 종류인데 이름 대면 알만한 곳이라 (프랜차이즈) 행여 광고라고 오해 받을까 자세한 건 안밝혀요
이번에 운영시스템을 좀 바꾸면서 오전에 알바를 구하는데 참 살망스러운 사람이 많네요
멀쩡히 면접보고 일하러 나온다던 사람이 연락조차없이 안나오는 건 뭘까요???
하루라도 일을 해보고 안나온 거라면 우리하고 안맞나보다 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나온다는 날에 연락없이 안와요 전화하면 안받고
저녁에는 학생들을 알바로 쓰는데 주로 친구끼리 소개한 경우라 이런 식으로 약속을 안지키거나 개념없는 아이들은 없었어요
처음에 일이 서툰 아이는 있어도 기본 인성과 개념이 바르달까?!!
아무래도 낮에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은  뚜렷이 하는 일이 없긴 했어요 
20살 전후인데 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취업준비생도 아니고, 한 명 예로 들면 네일아트 배우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네일샵에 취직할 거지만 현재는 그냥 쉬는 중   
나쁘다 할 순 없지만 나이 좀 더 먹은 제가 보기엔 좀 그래요
희미하고 뿌연 느낌이랄까
11시부터 5시 30분까지라 낮엔 학생들은 학교가고 참 사람구하기 어렵네요 휴
수능 끝나면 애들 좀 있겠지만 저흰 일단 일하면 쉽게 그만두는 애들없이 최소 몇 개월씩은 다니는 분위기라 방학 때 잠깐 할 애는 싫거든요
제가 까다로운 건가 싶고, 저도 사람에 대한 회의도 들고... 막말로 안온다고 전화하면 내가 잡으러 갈 것도 아니고
그럴 힘도 의욕도 없는데 ㅎ
어쨌건 쇼는 계속 되어야 하니까 내일 들린다고 전화한 그 사람을 또 한 번 기대해봐야 할까요?
아이고 의미없다 아이고 부질없다 ㅜㅜ

IP : 221.149.xxx.2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0 11:13 PM (122.36.xxx.215)

    요즘 젊은 친구들, 부모들이 다 챙겨주고 부족한거 없이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책임감이 너무 없어요.
    드물게 자기 일 성실히 하는 학생들은, 고용주들이 시급을 더 주고 시간을 그 학생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하더라도 붙잡고 싶어 하더라구요.
    사람보는 눈이 있는거 아니면 어차피 복불복인데, 참 힘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040 세탁기 몇년만에 바꾸나요? 3 어누모야 2014/11/11 2,361
435039 수능보는집끼리는 수능 찹쌀떡 선물 안하나요? 5 고3 2014/11/11 1,903
435038 생삼겹살 냄새제거 방법 알려주세요 2 삼겹 2014/11/11 1,587
435037 혹시 총각김치 보낼곳 있을까요? 10 김치부자 2014/11/11 1,817
435036 일드 리치맨 푸어우먼 은 재미없는거죠 4 아이참 2014/11/11 1,205
435035 한의원 감기약 8 ... 2014/11/11 1,661
435034 어깨아플때 직각으로 다리 올리란 글요.. 1 어디용 2014/11/11 1,329
435033 오리털이 극세사보다 따뜻한가요? 13 추워요 2014/11/11 2,943
435032 타로 참 신기하네~ 2 .. 2014/11/11 2,698
435031 전지현이 절대 치킨 먹을 거 같지 않아요. 30 ........ 2014/11/11 8,701
435030 울트라북 수명은 언제까지인가요? 3 .. 2014/11/11 1,394
435029 코엑스 1일주차권 어디서 팔아요? 1 주차료폭탄 2014/11/11 2,224
435028 코스트코 얘기 39 ^^ 2014/11/11 20,485
435027 조금 있다 7:50분부터 EBS에서 '음악기행'해요. 9 드보르작 2014/11/11 1,372
435026 신해철님 부인 오늘 송파경찰서 조사 끝내고 돌아갔네요 11 송파서 2014/11/11 3,624
435025 신혼선물로 가정용금고가 나을까요 미니 세탁기가 나을까요... 15 민우맘 2014/11/11 2,213
435024 중고싸이트에서 물건팔았는데 상대방이 환불요구하면? 5 ^^ 2014/11/11 1,873
435023 방문 페인트 칠 때가 원래 잘 타나요? 1 ... 2014/11/11 1,363
435022 2억짜리 41억에 사들인 국방부 6 사깃군나라 2014/11/11 1,593
435021 영수증에 발암물질가루... 9 무셔무셔 2014/11/11 3,717
435020 회기역과 양재역의 중간 지점으로 어디가 좋을까요? 4 이름 2014/11/11 763
435019 목욕탕에서 파는 때수건 왜이리 거친가요? 5 .. 2014/11/11 1,627
435018 뉴욕 비자(6일 여행 비자)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4 2014/11/11 1,666
435017 현관문 도어락 2 경보음 2014/11/11 2,054
435016 새 구두를 샀다가 무좀이 생겼는데 보상 받을 수 있을까요? 74 짜증.. 2014/11/11 12,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