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슈퍼서 간단하게 장을 봐서 양쪽 손에 들었어요.
무게는 많아야 4~5키로.
그런데 그걸 봉지에 담아 든 순간 갑자기 아래가 너무 아팠어요.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생식기 깊숙이 아픈 느낌..
예전에 지인 식당일 며칠 도와준 적 있는데 그때도 무거운 거 몇번 들고나니
지금처럼 같은 증세를 느꼈구요.
슈퍼서 집까지 도보 5분인데 봉지 들고 오면서 인상 찌푸리며
아픔이 느껴져 걸음도 살살 걸어왔네요.
친정 작은 어머니께서 40대 였는지 50대 였는지 인지 몰라도
젊으실 적에 길가다 자궁이 빠졌다는 소리를 얼핏 어머니께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혹시 그런 위험이 있을까요?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이러니 앞으로 무거운 거 들기가 겁날 정도에요.
혹시 이런 경험들 있으세요?
참고로 전 아이 둘다 재왕절개로 낳았구요.
1~2년 전부터 배란시 점액에 혈흔이 같이 비치기도 해요.
소변검사에도 피 나온다 그러던데 병원 가는 걸 제일 싫어해서 여태 이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