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것이 알고 싶다 의 아파트 후졌던데....왜 고급고급 그러죠?

정말 의아 조회수 : 6,859
작성일 : 2014-11-10 20:03:36

기사봤고, 이런 저런 게시판 글 보고

구가 아니라 신 현* 아파트라길래

아...얼마나 고급 단지에 차가 많으면 저리 고생시킬까? 해서

뒤늦게 프로그램 보기 시작했는데.

 

어라? 제 예상을 확 깨는 아파트 외관이네요.

딱 보기에도 낡아보이는 건 기본이고,

창도, 샷시도 없는 완전 복도식 구조 아파트에
여러 세대가 한 층이라

엘리베이트 한 번 타기도 힘들어보이고

오래되어 보이는 현관문에 ..복도에 짐은 잔뜩 나와있고.

무엇보다 지하주차장도 없어

이중삼중 주차해야 한다니..헉.

 

그런데 여기가 그렇게 부촌이고, 잘 사는 단지 맞나요?

 

전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갸웃.

위치에 있는 동이 비싼 동네라 덩달아 집값도 비싸고

전세가도 당연히 높고 그런건가요??

 

저라면 ..비싸다면 그 돈 주고는 절대 그런 구조 아파트 안 살거 같은데.

다들 부유층 이라는것도 좀 의문이고.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우월의식을 갖게 되었는지

왜 ..아파트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그렇게 막대하는지

참. 이해가 안되서요.

 

한창 쓰다보니 뒷북 ..에 뒷북인 건 아는데

화가 난다기보다 좀 .....의문이 들어서요.

음..  

 

 

  

IP : 118.218.xxx.1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hffhr
    '14.11.10 8:09 PM (223.62.xxx.81)

    땅값이 비싼거죠.

  • 2. ㅇㅇ
    '14.11.10 8:13 PM (1.238.xxx.9)

    강남 압구정입니다. 저층이라 재건축하면..월급쟁이 평생 번 돈 보다 비싸죠.

  • 3. 궁금해서 찾아보니
    '14.11.10 8:17 PM (118.218.xxx.110)

    그 꺽어진 동은 그 단지에서
    젤 작은 35평인데...시세가 13억 5천. 켁.
    전세는 5억 1천 정도네요.

    세상에
    13억 짜리 집......이었다니.

    여러 의미로 놀래고 있네요.

  • 4. ....
    '14.11.10 8:22 PM (2.49.xxx.80)

    그 안에 옛날 그대로 사는 사람 별로 없을걸요....
    제가 가본 집들은 다 리모델링에 수입가구로 삐까번쩍 했어요.

  • 5. ..
    '14.11.10 8:29 PM (211.200.xxx.67) - 삭제된댓글

    일단 교통 매우 편리하고 쇼핑 편하고 한강 가까워 여가 즐기기 좋아서 비싸죠. 밖은 허름해보여도 내부수리는 6성급 호텔 못지 않게 해 놓은집 많아요. 층간 소음 없고 한강 모래로 지은 거라 아직도 튼튼하구요. 동간 간격 넓은 편이구요.
    그 아파트 30평대만 복도식이고 큰평수는 계단식이에요. 문제되는 집은 제일 작은 평형 길가 동 이었겠네요.
    솔직히 진상이야 어느 동네나 있는거 아니겠어요? 그 할머니가 하필 압구정동 신현대에 살아서 호사가들 입방아 찧기 딱 좋은 케이스가 된거지 다른 몇천명 되는 입주민들이 다 이상한 건 아닌데 자꾸 있는 사람 없는 사람으로 구분시켜 이슈 일으키면 그 동네 큰평수 사는 사람들은 억울하겠어요.

  • 6. 윗님
    '14.11.10 8:40 PM (37.58.xxx.81)

    본인부터가
    '제일 작은 평형 길가 동'
    '그 동네 큰평수 사는 사람들'
    이런식으로
    그 동네에서도 큰평수, 작은 평수로 그 와중에도 구분지어 놓고 있네요
    그냥 웃고 갑니다
    자기 글에서조차 인지부조화 일으키는 사람은 뭔가요

  • 7. 몰라서 묻나요?
    '14.11.10 8:43 PM (119.197.xxx.130)

    강남 압구정입니다 222222222222222

    강남은 삐까뻔쩍 새아파트만 있나요? 외관 더 후진 아파트 많아요. 그치만 땅값은 대한민국 최대라는거;;

  • 8. ㅇㅇ
    '14.11.10 8:46 PM (1.238.xxx.9)

    현대가 한전부지 빌딩 짓는다고 학교운동장 몇개 합친 크기 땅을 10조에 샀어요. 강남입니다..

  • 9. ..
    '14.11.10 8:51 PM (180.70.xxx.150)

    땅값이 일단 비싸구요.
    내부는 다들 싹 다 뜯어 고쳐서 살아요.
    신혼부부들 전세살아서 도배, 장판만 해서 들어오는거 아닌 이상.

  • 10. 참, 요지경이네요
    '14.11.10 8:58 PM (118.218.xxx.110)

    교통과 주위 환경이라..
    음..

    지하에서 지하로 ..
    쇼핑 카트에서 차 트렁크로 ..바로 집으로
    지하 주창장 없는 곳에 살다가 학을 떼서
    전 우선 순위 중에 하나가 편리한 주차장인 사람이라서요.

    물론,
    다른 계단식 아파트는 ...이른바 현대식이니 이해 되는데.
    따닥따닥 복도식에 그 주차란이라니..

    13억이란 돈이 생각보다 작은 건가 싶어지네요.
    압구정이란 동네는 별천지인가 봅니다.

  • 11. 어제
    '14.11.10 9:19 PM (180.224.xxx.207)

    그 옆으로 지나오는데 돌아가신 분 추모하는 검을 플랭카드가 아파트 근처 도로변에 많이 걸려 있더군요. 정작 그 인간들은 반성이나 할른지...집값 몇억 떨어진다면 벌벌 떨어도 경비원이 모멸감에 분신한 건 신경도 안쓰겠죠. 짐승만도 못한... 모든 거주자 아닌, 싸가지 없는 인간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 12. 30평대
    '14.11.10 9:30 PM (39.7.xxx.32) - 삭제된댓글

    복도식은 그 단지에 몇 동 안 돼요.
    매매가는 비싸지만 전세가는 5억 좀 넘구요.
    그 쪽 동에는 주로 세입자들이 들어와 있어서 아파트 내부도 허름해진 곳 많을 것 같애요.

    단지 자체가 50-60평대 대형평수 위주로 되어 있고
    그런 집들은 대부분 리모델링 해 놔서 들어가 보면 새 아파트 저리 가라예요.
    주차도 세대수가 적기 때문에 발렛파킹 맡기고 그런 분위기 아니구요.
    대형 평수 사시는 분들은 집을 다 고쳤기 때문에 제건축도 별로 원하는 거 같지 않던데요.

    그런데 그 아파트가 고급이고 아니고는 사실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그알 방송도 나오고 했는데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경비원 처우 개선 등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네요.

  • 13. 인지부조화
    '14.11.10 10:47 PM (211.200.xxx.67)

    라고 보셨을 수도 있겠지요.
    언론의 특성이라하면 할 말 없지만 거의 모든 기사들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장소에 대해 그 의미를 확대재생산해서 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 사건은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경비원의 처우와 아웃소싱의 비인간성인데 언론에선 계속 부자vs서민 구조로 몰아가고 있잖아요. 불필요한 여론 조성이죠.

  • 14. 윗님 말씀
    '14.11.10 11:26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저 동감해요.
    '압구정'이란 이름으로 언론이 사람들을 더 자극하는 건데...
    막상 경비원들 인터뷰한 거 읽어 보면 노원구 등 부촌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주민들의 하대하는 태도 때문에 옥상에 올라갈 때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자살을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갑을 관계, 서열 문화 이런 것들이 깊이 뿌리박힌 문제이고
    경비 노동자들의 고용 형태와 방식, 처우 문제 등 구조적인 것들이 막상 이슈가 되어야 하는데
    그 아파트 정말 이상하다 잘 사는 사람들이 너무 비인간적이다 이런 식의 여론몰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애요.

  • 15. ㅎㅎㅎ
    '14.11.11 10:11 AM (222.107.xxx.181)

    그래서 외국사람들은 재건축 전 반포나 압구정 현대아파트 보고
    여기가 슬럼이냐고 묻는다잖아요

  • 16. 제가 놀랜 건
    '14.11.11 10:52 AM (118.218.xxx.110)

    경비 노동자들의 고용 형태와 방식, 처우 문제 등 구조적인 것에 대한
    관심 축구는 당연히 되어야겟지요.

    다만,
    제가 이 글에서 말하고 싶었던 건
    13억짜리 아파트의 후짐에 대한 놀라움....이었어요.

    어디에 더 우선순위를 두는가 가치판단의 문제겠지만
    저로선 실망(?)스러웠네요.

  • 17.
    '14.11.11 1:25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아파트란건 결국 땅의 가격이에요. 건물값은 아파트 지을때 평당 400만줘도 삐까뻔쩍하게 지어요. 30평대 기준 1억2천이면 삐까 뻔쩍. 땅이 십억인거죠. 한전부지 낙찰되는거 보셧죠? 10조5천억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575 아파트 방송에서 길냥이들 밥주지 말라고 하는데 눈물이 나네요 ... 30 공주 2015/09/07 3,853
480574 중1 남자아이 강남으로 이사.. 3 ㅡㅡㅡ 2015/09/07 1,822
480573 오늘 생활의 달인 떡볶이집 어디에요?? 2 .... 2015/09/07 3,032
480572 집에서 레깅스같은 편한 옷 입고 있으니 살찌는지 몰랐다가 충격... 2 헤비 2015/09/07 2,546
480571 소설가 박민규 대표작 '삼미슈퍼스타즈...' 표절 인정 6 왜 이러니 2015/09/07 2,419
480570 개봉 안 한 오래된 치즈 1 *** 2015/09/07 1,400
480569 해경 해체 안했나요? 3 ... 2015/09/07 1,319
480568 중국 복면가왕에 김경호 나왔어요. 10 ㅇㅇ 2015/09/07 3,845
480567 댓글님 말이 딱 맞았어요.. 3 작두타셔도 .. 2015/09/07 2,105
480566 월세계약기간중 방뺄때... 2 mom 2015/09/07 2,456
480565 코스트코 물건 가격 궁금해져서 문의해요. 1 코스트코가격.. 2015/09/07 1,249
480564 댓글 읽다가... 진선여고를 진선과고라 함은... 11 베베 2015/09/07 4,530
480563 넘 좋은 머리결. 클레오파트라.. 2015/09/07 1,282
480562 유럽사시는분들 물과 화장실때문에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15 궁금 2015/09/07 5,864
480561 할말이...너무 많은 초2아들 7 남매엄마 2015/09/07 1,809
480560 오늘 친정엄마 생신인데 연락 안해 1 40대 2015/09/07 1,939
480559 안받아주는 인사를 꼭 해야하나요? 5 인사 2015/09/07 1,795
480558 엄마 생활비 얼마 정도면 될까요? 5 ㅇㅇ 2015/09/07 2,914
480557 고속버스터미널지하상가 40대여자옷 어떤가요? 8 40대여자옷.. 2015/09/07 3,730
480556 생들기름 먹고 2 흡수? 2015/09/07 4,524
480555 밤선비보려고 한달 무료다시보기를 질렀어요 4 밤선비 2015/09/07 1,265
480554 문과는 정말 노답 4 아비규환 2015/09/07 3,207
480553 치아 없는 아버지를 위한 음식 추천해주세요 2 ... 2015/09/07 1,159
480552 결핍때문에 호구잡히는것... 그 결핍 어떻게 없앨수 있나요? 12 .. 2015/09/07 5,299
480551 애 와. 에 는 발음에 어떤 차이가 있나요? 9 ㅐㅔ 2015/09/07 5,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