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것이 알고 싶다 의 아파트 후졌던데....왜 고급고급 그러죠?

정말 의아 조회수 : 6,767
작성일 : 2014-11-10 20:03:36

기사봤고, 이런 저런 게시판 글 보고

구가 아니라 신 현* 아파트라길래

아...얼마나 고급 단지에 차가 많으면 저리 고생시킬까? 해서

뒤늦게 프로그램 보기 시작했는데.

 

어라? 제 예상을 확 깨는 아파트 외관이네요.

딱 보기에도 낡아보이는 건 기본이고,

창도, 샷시도 없는 완전 복도식 구조 아파트에
여러 세대가 한 층이라

엘리베이트 한 번 타기도 힘들어보이고

오래되어 보이는 현관문에 ..복도에 짐은 잔뜩 나와있고.

무엇보다 지하주차장도 없어

이중삼중 주차해야 한다니..헉.

 

그런데 여기가 그렇게 부촌이고, 잘 사는 단지 맞나요?

 

전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갸웃.

위치에 있는 동이 비싼 동네라 덩달아 집값도 비싸고

전세가도 당연히 높고 그런건가요??

 

저라면 ..비싸다면 그 돈 주고는 절대 그런 구조 아파트 안 살거 같은데.

다들 부유층 이라는것도 좀 의문이고.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우월의식을 갖게 되었는지

왜 ..아파트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그렇게 막대하는지

참. 이해가 안되서요.

 

한창 쓰다보니 뒷북 ..에 뒷북인 건 아는데

화가 난다기보다 좀 .....의문이 들어서요.

음..  

 

 

  

IP : 118.218.xxx.1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hffhr
    '14.11.10 8:09 PM (223.62.xxx.81)

    땅값이 비싼거죠.

  • 2. ㅇㅇ
    '14.11.10 8:13 PM (1.238.xxx.9)

    강남 압구정입니다. 저층이라 재건축하면..월급쟁이 평생 번 돈 보다 비싸죠.

  • 3. 궁금해서 찾아보니
    '14.11.10 8:17 PM (118.218.xxx.110)

    그 꺽어진 동은 그 단지에서
    젤 작은 35평인데...시세가 13억 5천. 켁.
    전세는 5억 1천 정도네요.

    세상에
    13억 짜리 집......이었다니.

    여러 의미로 놀래고 있네요.

  • 4. ....
    '14.11.10 8:22 PM (2.49.xxx.80)

    그 안에 옛날 그대로 사는 사람 별로 없을걸요....
    제가 가본 집들은 다 리모델링에 수입가구로 삐까번쩍 했어요.

  • 5. ..
    '14.11.10 8:29 PM (211.200.xxx.67) - 삭제된댓글

    일단 교통 매우 편리하고 쇼핑 편하고 한강 가까워 여가 즐기기 좋아서 비싸죠. 밖은 허름해보여도 내부수리는 6성급 호텔 못지 않게 해 놓은집 많아요. 층간 소음 없고 한강 모래로 지은 거라 아직도 튼튼하구요. 동간 간격 넓은 편이구요.
    그 아파트 30평대만 복도식이고 큰평수는 계단식이에요. 문제되는 집은 제일 작은 평형 길가 동 이었겠네요.
    솔직히 진상이야 어느 동네나 있는거 아니겠어요? 그 할머니가 하필 압구정동 신현대에 살아서 호사가들 입방아 찧기 딱 좋은 케이스가 된거지 다른 몇천명 되는 입주민들이 다 이상한 건 아닌데 자꾸 있는 사람 없는 사람으로 구분시켜 이슈 일으키면 그 동네 큰평수 사는 사람들은 억울하겠어요.

  • 6. 윗님
    '14.11.10 8:40 PM (37.58.xxx.81)

    본인부터가
    '제일 작은 평형 길가 동'
    '그 동네 큰평수 사는 사람들'
    이런식으로
    그 동네에서도 큰평수, 작은 평수로 그 와중에도 구분지어 놓고 있네요
    그냥 웃고 갑니다
    자기 글에서조차 인지부조화 일으키는 사람은 뭔가요

  • 7. 몰라서 묻나요?
    '14.11.10 8:43 PM (119.197.xxx.130)

    강남 압구정입니다 222222222222222

    강남은 삐까뻔쩍 새아파트만 있나요? 외관 더 후진 아파트 많아요. 그치만 땅값은 대한민국 최대라는거;;

  • 8. ㅇㅇ
    '14.11.10 8:46 PM (1.238.xxx.9)

    현대가 한전부지 빌딩 짓는다고 학교운동장 몇개 합친 크기 땅을 10조에 샀어요. 강남입니다..

  • 9. ..
    '14.11.10 8:51 PM (180.70.xxx.150)

    땅값이 일단 비싸구요.
    내부는 다들 싹 다 뜯어 고쳐서 살아요.
    신혼부부들 전세살아서 도배, 장판만 해서 들어오는거 아닌 이상.

  • 10. 참, 요지경이네요
    '14.11.10 8:58 PM (118.218.xxx.110)

    교통과 주위 환경이라..
    음..

    지하에서 지하로 ..
    쇼핑 카트에서 차 트렁크로 ..바로 집으로
    지하 주창장 없는 곳에 살다가 학을 떼서
    전 우선 순위 중에 하나가 편리한 주차장인 사람이라서요.

    물론,
    다른 계단식 아파트는 ...이른바 현대식이니 이해 되는데.
    따닥따닥 복도식에 그 주차란이라니..

    13억이란 돈이 생각보다 작은 건가 싶어지네요.
    압구정이란 동네는 별천지인가 봅니다.

  • 11. 어제
    '14.11.10 9:19 PM (180.224.xxx.207)

    그 옆으로 지나오는데 돌아가신 분 추모하는 검을 플랭카드가 아파트 근처 도로변에 많이 걸려 있더군요. 정작 그 인간들은 반성이나 할른지...집값 몇억 떨어진다면 벌벌 떨어도 경비원이 모멸감에 분신한 건 신경도 안쓰겠죠. 짐승만도 못한... 모든 거주자 아닌, 싸가지 없는 인간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 12. 30평대
    '14.11.10 9:30 PM (39.7.xxx.32) - 삭제된댓글

    복도식은 그 단지에 몇 동 안 돼요.
    매매가는 비싸지만 전세가는 5억 좀 넘구요.
    그 쪽 동에는 주로 세입자들이 들어와 있어서 아파트 내부도 허름해진 곳 많을 것 같애요.

    단지 자체가 50-60평대 대형평수 위주로 되어 있고
    그런 집들은 대부분 리모델링 해 놔서 들어가 보면 새 아파트 저리 가라예요.
    주차도 세대수가 적기 때문에 발렛파킹 맡기고 그런 분위기 아니구요.
    대형 평수 사시는 분들은 집을 다 고쳤기 때문에 제건축도 별로 원하는 거 같지 않던데요.

    그런데 그 아파트가 고급이고 아니고는 사실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그알 방송도 나오고 했는데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경비원 처우 개선 등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네요.

  • 13. 인지부조화
    '14.11.10 10:47 PM (211.200.xxx.67)

    라고 보셨을 수도 있겠지요.
    언론의 특성이라하면 할 말 없지만 거의 모든 기사들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장소에 대해 그 의미를 확대재생산해서 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 사건은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경비원의 처우와 아웃소싱의 비인간성인데 언론에선 계속 부자vs서민 구조로 몰아가고 있잖아요. 불필요한 여론 조성이죠.

  • 14. 윗님 말씀
    '14.11.10 11:26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저 동감해요.
    '압구정'이란 이름으로 언론이 사람들을 더 자극하는 건데...
    막상 경비원들 인터뷰한 거 읽어 보면 노원구 등 부촌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주민들의 하대하는 태도 때문에 옥상에 올라갈 때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자살을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갑을 관계, 서열 문화 이런 것들이 깊이 뿌리박힌 문제이고
    경비 노동자들의 고용 형태와 방식, 처우 문제 등 구조적인 것들이 막상 이슈가 되어야 하는데
    그 아파트 정말 이상하다 잘 사는 사람들이 너무 비인간적이다 이런 식의 여론몰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애요.

  • 15. ㅎㅎㅎ
    '14.11.11 10:11 AM (222.107.xxx.181)

    그래서 외국사람들은 재건축 전 반포나 압구정 현대아파트 보고
    여기가 슬럼이냐고 묻는다잖아요

  • 16. 제가 놀랜 건
    '14.11.11 10:52 AM (118.218.xxx.110)

    경비 노동자들의 고용 형태와 방식, 처우 문제 등 구조적인 것에 대한
    관심 축구는 당연히 되어야겟지요.

    다만,
    제가 이 글에서 말하고 싶었던 건
    13억짜리 아파트의 후짐에 대한 놀라움....이었어요.

    어디에 더 우선순위를 두는가 가치판단의 문제겠지만
    저로선 실망(?)스러웠네요.

  • 17.
    '14.11.11 1:25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아파트란건 결국 땅의 가격이에요. 건물값은 아파트 지을때 평당 400만줘도 삐까뻔쩍하게 지어요. 30평대 기준 1억2천이면 삐까 뻔쩍. 땅이 십억인거죠. 한전부지 낙찰되는거 보셧죠? 10조5천억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928 일본으로 우편보낼 때 고우가라세,라고 아시는 분 계세요? 4 일본으로 우.. 2014/11/11 955
434927 일드 'woman' 추천해요 13 일드 2014/11/11 3,476
434926 설겆이가ᆢ매일 매일ᆢ 15 쌓이네 2014/11/11 4,285
434925 체험학습신청서-구체적으로 어떻게 쓸까요? 3 .. 2014/11/11 1,732
434924 Nux오일 좋은가요? 7 오일 2014/11/11 1,440
434923 천호역 강동역 주변 식사할곳 알려주세요 4 식당문의 2014/11/11 981
434922 피아노 레슨하시는분 도움말 부탁드려요. 4 피아노 2014/11/11 1,275
434921 좀전에 낮잠잤는데 두들겨맞는꿈 꿨어요.. 3 ㅠㅠ 2014/11/11 2,292
434920 안면인식 장애인가.. 4 흐.. 2014/11/11 1,355
434919 강남인강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나요? 2 ㅇㅇ 2014/11/11 2,762
434918 이준석 세월호 선장 징역 36년 선고…살인은 무죄 外 5 세우실 2014/11/11 1,604
434917 수정계산서 발행에 대해서 질문좀 할게요 4 ;;;;; 2014/11/11 1,204
434916 삶아건조한시래기 파는곳 2014/11/11 1,200
434915 세제에 환경호르몬이 있잖아요 2 .. 2014/11/11 1,311
434914 중동신도시에 좋은 사우나 추천해주세요. 4 ... 2014/11/11 1,505
434913 전 고양이 강아지 너무 이뻐요 ..근데 무서워요 .. 13 사랑해고양아.. 2014/11/11 1,598
434912 니트 재질 좋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니트 2014/11/11 2,480
434911 세무고등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2 세무고 2014/11/11 1,399
434910 어린아이들 유독 친구들한테 인기 많은경우요.. 7 니가좋아 2014/11/11 1,719
434909 층간소음 위집. 소음 줄이는 도구들 추천해주세요. 5 궁금 2014/11/11 1,528
434908 배추 10포기면 중간 무 몇개 정도... 4 김장 2014/11/11 1,781
434907 정시 문의드려요~^^ 7 ^^~~ 2014/11/11 1,649
434906 오늘 애랑 놀이터에서 겪은일. 7 ... 2014/11/11 1,956
434905 수능전날 중학교 단축수업하는것 맞죠? 2 ?? 2014/11/11 2,030
434904 인터넷에서 꿀 구입하신분들. 오리지날허니.. 2014/11/11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