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들이 며느리에게 뭘 줄때..딸눈치보나요..

궁금맘 조회수 : 3,100
작성일 : 2014-11-10 17:51:13

남편에게 열살 차이나는 여동생이 있어요

참고로 저는 친정,시댁이 다 서울이고  지방에 살아서 명절때도 시누이 시집가고는 얼굴 볼 시간이 없었어요

(시누는 4년전에 결혼했고, 결혼 전 칠년 정도는 해외에 나가 있어서 거의 얼굴을 못보고 살았어요)

근데 제 아들이 이제 고3이라 내년 설과 추석땐 올라가기 힘들것 같아 지금 안 보면 언제 보려나 싶어  이번 추석엔 시댁에서 아가씨를 기다렸어요

 

추석전부터 안부 전화하면 어머님이 된장을 맛있게 담았다고 추석때 올라오면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추석날 제게 된장을 주실때 왜이렇게 아가씨 눈치를 보시는지..

어머님이 안 주셔도 친정에서 준 것도 있고 해서 그렇게 꼭 필요한건 아닌데 아들 주려고 된장을 담으신거니 주시면 고맙습니다..그러고 받아와야지 했는데..

아가씨가 옆에 있으니 자꾸 말을 빙빙 돌리시고..제가 친정 가려고 일어나니 작은 목소리로 된장 챙기라고..하시는데

전 올케가 없어서 이런 상황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

보통 시어머니들이  뭘 줄때 딸 눈치를 보게 되나요?

 

 

 

 

IP : 14.42.xxx.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4.11.10 5:53 PM (39.7.xxx.43)

    보통이라는 게 있나요?
    저희 시어머니는 전혀요

    그런분들 또 댓글달겠지만

  • 2. ..
    '14.11.10 5:55 PM (114.206.xxx.49)

    된장이 딸 몫은 없으셨나보죠.

  • 3. ...
    '14.11.10 5:56 PM (183.98.xxx.6) - 삭제된댓글

    사람나름 아닐까요
    아니면 혹시 딸한테만 용돈을 받으시나요?
    저희 엄마께서는 금이나 보석사러갈때 골라달라고는 꼭 저 데리고 가시면서 이거 며느리꺼니까 눈독들이지마라라고 하시는데 ...
    물론 저한테도 잘해주시는 엄마지만요 ㅎㅎ

  • 4. ccc
    '14.11.10 5:56 PM (121.152.xxx.44) - 삭제된댓글

    아마 그 된장 딸은 안주고 님만 주신것 아닐까요?
    똑같이 주는거면 눈치볼일 없겠죠.
    어쨎은 시어머니가 잘 지내려고 애쓰신다는거네요.

  • 5. ~~
    '14.11.10 6:02 PM (58.140.xxx.162)

    저 외국 살았을 때 엄마가 옷 보내주시면 새언니도 같은 거 사줬다고 그러시더라고요. 물어본 건 아니고, 이 나이에 무슨 미니스커트냐고 그러니까, 너네 새언니는 아이 둘이라도 입는데, 아가씨가 왜 못 입냐고.. 시어머니가 사주신 거 시댁올 때 입고 오겠지, 당연히..

  • 6. 봅니다 ㅎㅎ
    '14.11.10 6:17 P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 엄마를 봐도 그래요 ㅋㅋ
    누가 뭐라는 것도 아닌데

    본인 당신께서도 편애하신다는 반증이 될수 있지요
    같이 싸서 주는거라면 모르겟지만
    어느 한쪽만 줘야 할 경우 눈치 아닌 눈치를 보십니다

    그게 된장 뿐이겟어요
    여튼 시누이 보다 님네를 더 챙기시는거 같으니 님도 잘 해 드리삼~~~^^

  • 7. 봅니다 ㅎㅎ
    '14.11.10 6:19 P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엄마 심장을 알거 같기에
    뭐 늘어놓고 가를때는 항상 제가 먼저 올케네
    더 좋은거 더 큰거 더 많은거 챙겨 줍니다

    며느리 보시더니 딸은 좀 밀립디다 ㅎㅎ

    다만
    나중에라도 그 마음 알고 며느리가 잘 해드리길 바랄뿐이죵~~빈말이래두~~

  • 8. ㅎㅎ
    '14.11.10 6:21 PM (1.234.xxx.13)

    저희 시어머니 그러세요.
    어머니가 저를 좀 많이 예뻐하셔서 이것저것 엄청 챙겨주시는데 그때마다 시누이들 눈치 보시고 몰래 주시고 그러시네요. 실제로 시누이들도 엄마는 맨날 올케만 챙긴다고 한마디씩 할때도 있구요..

  • 9. 봅니다 ㅎㅎ
    '14.11.10 6:24 P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엄마 심장 아니구 심정~~내가 미쵸~~^^

  • 10. 김치
    '14.11.10 6:58 PM (211.220.xxx.212)

    동서랑 합가해서 사시는 울 시어머니,
    김치 가져가라고 가져가라고 하도 전화해서 가지러갔더니
    울부부 있는데서 동서한테 허락을 구하고있더군요.. 진즉 동서랑 합의를 하고 우릴 부르던지 해야지
    우리가 있는자리에서...줘도되나면서... 기가막혀서원...
    동서없는자리에서 제가 그랬어요. 사먹으면 된다고, 없어서 못먹고사는것도 아닌데 허락구해가면서 우리주려고 하지말라고요. 넘 기분나쁘더라구요.
    원글님, 이런경우보단 나으시니 기분 푸세요 ㅠㅠ

  • 11. ~~
    '14.11.10 7:12 PM (58.140.xxx.162)

    동서가 안돼요 소리 못하게
    미리 사람 불러놓고
    제스처로 물어보신 거 같아요.
    그 자리서 누가 감히 싫다 하겠어요?ㅎ
    제스처마저 안 하시면
    그 동서가 여기에 글 써서 올릴지도요..ㅎ

  • 12.
    '14.11.10 7:36 PM (222.237.xxx.149)

    저희 엄마는 눈치 전혀 안보시던데요 ㅎㅎ 오히려 저한테 뭐 주실 때 올케들 눈치를 좀 보시는 듯.

  • 13. ..
    '14.11.11 12:58 PM (59.5.xxx.45)

    그게 참 먹고싶은거 사고 싶은거는 딸한테 징징
    뭐좀 챙겨주는 건 아들한테 덥석
    저는 딸인데요 짱나요.
    아마 정도차이지 집집마다 아들 딸 차별 있잖아요
    어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245 학원 보내시는 어머님들 봐주세요. 매일 슬픈 스케줄예정인데요.... 11 암담 2015/09/19 3,070
484244 미국 911 과 세월호 싱크로율 99%? 4 파파이스 2015/09/19 1,632
484243 동그랑땡 비슷한 거 - 최대한 간단한 레시피 좀..... 9 요리 2015/09/19 1,984
484242 고등학교 중간고사기간이 언제인가요? 8 궁금 2015/09/19 1,185
484241 유족 절반이 배상 신청하지 않은이유 아세요 2 ㅇㅇ 2015/09/19 2,981
484240 이틀 화장실 못갔어요 9 어제 2015/09/19 1,492
484239 일드 '장미없는 꽃집 ' 아시나요? 8 봉순이 2015/09/19 2,750
484238 시부모가 돈을 시누한테 주는게 왜 복잡한가 했더니 48 며느리입장 2015/09/19 6,702
484237 해외에서 사는 맘입니다.도와주세요. 8 포트리 2015/09/19 3,881
484236 아들손주가 할머니를 닮을 가능성은 없지 않나요? 5 유전자 2015/09/19 1,568
484235 홈쇼핑 냉동꽃게 어찌 처리하면 될까요? 10 .. 2015/09/19 2,102
484234 엘리베이터에서요 48 .. 2015/09/19 4,178
484233 미드통합 자막을 보느데 두개가 싱크가 안 맞아요 3 rrr 2015/09/19 1,612
484232 슈나우저 찾아요 압구정이나 한강공원이요 3 2015/09/19 1,406
484231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5/09/19 1,741
484230 하와이 여행갈려는데 어떻게 예약하셨나요?? 4 궁금이 2015/09/19 2,926
484229 목동근처 연대 고대 티셔츠 입은 학생들이 많다했더니 20 .. 2015/09/19 6,236
484228 요즘 토들러들 신발은 뭐가 대세인가요? 9 죠카 2015/09/19 1,590
484227 조부모 외조부모가 손주 생일 더 손꼽나요??? 11 다들 그러나.. 2015/09/19 1,887
484226 초5학년아이 여드름~~ 1 여드름 2015/09/19 1,392
484225 추석상에 뭐 올리세요? 10 외며느리 2015/09/19 1,735
484224 개그콘서트 왜 저렇게 바뀌었죠? 49 ... 2015/09/19 3,465
484223 20년 사교육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많이 달라진걸 느낍니다. 29 과외샘 2015/09/19 17,205
484222 핸폰킬때 나는 소리 1 청음 2015/09/19 1,061
484221 자녀때문에 맘 아프신분들 또는 사춘기 자녀 두신분들께 꼭 권해드.. 49 사도 2015/09/19 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