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께 전화할때마다 할말이 없네요..
똑같은 패턴이라도 정해놓고 통화를 하는게 나을것 같아 조언 구합니다.
정말 남편이 잘못하고 있는 일들... 다 고자질 하고 싶으나.. 저 또한 살가운 며느리 아니기에..
제 얼굴에 침뱉기나 다름 없으니..
그냥 사무적으로 형식적인 안부로라도 추천해주시는 것들 있으면 그대로 하려구요.
정말 전화하는게 이리 힘든 일인줄 결혼 전에는 몰랐네요~~~~~~
시어머님께 전화할때마다 할말이 없네요..
똑같은 패턴이라도 정해놓고 통화를 하는게 나을것 같아 조언 구합니다.
정말 남편이 잘못하고 있는 일들... 다 고자질 하고 싶으나.. 저 또한 살가운 며느리 아니기에..
제 얼굴에 침뱉기나 다름 없으니..
그냥 사무적으로 형식적인 안부로라도 추천해주시는 것들 있으면 그대로 하려구요.
정말 전화하는게 이리 힘든 일인줄 결혼 전에는 몰랐네요~~~~~~
인사말곤 대답만 합니다..
20년차
특별한 일 없으면 거의 비슷하죠.
어차피 안부 인사니까요.
날씨랑 건강 어떠신지 여쭙는 얘기들이죠.
묻는 말에 대답 드리구요.
살갑게 한다고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다 했닥그 말들이 날 옭는 낚시줄이 되는 경험&온 집안에 다 퍼진 경험하고는 최소한의 인사, 날씨 이야기하고 끝나요
원글이에요..
저나 어머니나 말 많은 스타일아니라..
[...]님 말씀처럼
'여보세요, 잘 지내시죠,건강은 어떠세요, 또 전화드릴게요.'
딱 요멘트만 하고 끝날 통화라서요..
사실 말많은 스타일이 아닌게 아니라...말이 하기 싫은 이유가 크죠 하하..
개인적인 이야기를 섞는게 너무 큰 부담입니다.
이런 제가 그나마 통화좀 했다~~ 싶은 것들의 멘트 많이 추천 부탁드려요.
말은 부메랑 되어 돌아와요. 안부 인사로 족해요.
괜찮으냐 건강 챙기시고 식사 잘하시라 합니다
매번 비슷해요
그럼 살갑지 않은(?) 며느리이신 분들은..
정말 인사,날씨,건강만 여쭙고 끊으시는지요?
정말 이 모든것들 30초~1분이면 끝나지 않나요..
[00]님 말씀처럼 이런저런 이야기 했다가 말 길어지고 낚이고 싶지 않다는 것이 정확해요.
윗님 저랑 비슷하네요 ㅋ
신혼때 이것저것 물어보셔서 대답하면 그걸로 꼬투리 잡더라구요
그뒤로는 듣기만 합니다 물론 맞장구도 잘치지만 ‥
연락잘안드리지만 한번 통화하면 건강얘기 안부정도 물어요
남편 욕과 요즘 제 회사일이 바쁘다는 것과 필요하신것 없으시냐고 해요
내 입에서 나간 말이 내뒤통수를 치는걸 경험한 이후론 시누이나 시어머니와는 긴 대화 안해요...우리 어머닌 제가 무지 과묵한지 아세요~
건강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몇분 더 끌 수 있지 않을까요? 황사철엔 황사대비방법에 대해, 감기철에는 감기에 대비하는 각종 건강상식들, 남편 잘지내는 얘기해드리고, 뭐 해먹고 지내는지 말씀도 드리고, 어머니 취미생활에 대해 여쭤보고 또 듣고하면 10분이상 대화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 25 년차인데 아직도 그래요.
안부, 식사여부랑 날씨추운데 보일러 아끼마시라고...
그외엔 읎네요 ㅎ
울 엄마는 일요일 아침에 일단 저랑 오빠한테 전화를 시켰어요.
시골에 계시고 자주 못뵈니까 인사드리라고 그럼 날씨 건강 여쭈고
엄마 바꿔드렸죠. 엄마도 살가운 편은 아니라 똑같은 얘기하고...
좀 살갑고 교류 많은 사람들은 더 디테일한 얘기 하더라고요.
지금 뭐하고 계셨는지 뭐 해먹는데 어머니 해주시던 맛이 안난다던지
일주일간 별일 없으셨는지 날 좋은데 산책은 다니시는지
누구네 둘째가 결혼한다던데 얘기들으셨는지...
성격따라 해야돼요. 너무 말 많아도 싫어하는 경우도 있고.
저도 패턴 정해놓고 해요 ㅋㅋ
식사하셨어요?
어디 편찮으신데는?
요즘 날씨는..?
뭐 그 이후엔
저희는 뭐 이랬어요 애들도 이렇구요
하다가 끊어요 ㅋㅋ
과 ㅇㅇ님 댓글이 모든것을 말해줌.
식사하셨는지 뭐 맛있는거 드시는지 날씨는 추운데 잘 지내시는지
목소리가 안좋으면 어디 아프신지
이번주에 무슨 일이 있는데 같이 하실 수 있는지..
아기가 어떤 재롱을 부렸는지(아직 어림) 등등 묻고 대답하고 하면
십분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긴 시간 통화가 가능합니다.
단, 시댁 어른이 말씀하시는 것 좋아한다면요..
단답형이라면 자신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