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어학연수를 보냈었는데 거기서 스트레스 받고 먹을 거 잘 못챙겨먹고
살이 8키로나 빠져왔드랬죠. 그러더니 머리숱이 반이 줄었드라구요.
한국에 와서 다시 잘먹고 하더니 살도 통통하게 오르고 머리숱도 다시 많아졌는데
요즘 들어 다시 빠지네요. 다른 아이들은 어느 정도 빠지나 비교가 안되서 잘모르겠는데
예전보다 상당히 많이 빠지는 듯해요. 머리속이 보인다던가 그런 건 아닌데 여튼
제가 보기에 수채구멍이 까맣게 머리카락으로 쌓이드라구요.
머리 길이는 등뒤를 덮고 길어요. 일단 머리를 한번 잘라보라고 할건데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예전 머리 반으로 줄었을 때 이 지역에서 유명한 피부과를 갔었는데 탈모 아니라고
정상이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탈모인지 아닌지는 병원에서 어떻게 아나요?
내심 걱정이 많이 되요. 정작 본인은 아무 걱정도 없드라구요. 자기 머리숱 많다고..
그런데 엄마맘은 또 그게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