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삼촌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한다고 엄마가 갔으면 하더라고요.
물론 집안 어른이니까 가면 좋겠지만
전 안뵌지도 너무 오래되서 (사실 제가 뵜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ㅠ) 누구신지도 모르겠고
퇴근도 늦어서(밤10시)
꼭 가야하나 싶네요.
엄마는 먼저 다녀오셨구요.
전 직장에서 장례식장이 30분거리라 (집에선 1시간 이상)
힘든 일은 아니지만요
친정엄마가 외가 집안 사람들한테 저를 전시(?)하고 싶어하는 느낌?
나를 통해서 본인이 좀 도리를 한다는 자부를 얻고 싶어한다는 느낌?
그런게 느껴져서 달갑진 않아요.....
조의금도 해야할거고...
너무 늦은 시간이고 남편도 직장생활에 찌들었는데 같이 가자고 하기도 좀 애매한 먼 친척분이셔서 ㅠㅠ
꼭 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