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겁많은 아들이 얼마전하는말..

걱정 조회수 : 2,558
작성일 : 2014-11-10 13:04:45

겁많은 초3아들입니다..까불기는 잘하면서 또 겁많구 울기도 잘해서 걱정인 아들이에요.

가끔 tv에 전쟁이나 군대관련 방송이 나오면 군대가기싫다구 벌써부터 걱정합니다.

근데 얼마전 차타고 가다가 군대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들이 하는말이 "난 군대가기전에 죽을거야.."하네요.

아무리 싫다고해도 죽는다는말이 그렇게 쉽게 나오는지..

신랑이랑 저랑 어이가 없어서 한동안 말을 못했네요..

신랑은 지금은 제대했지만 직업군인으로 한6년간있었는데 그래서 겁많고 소심한 아들을 이해못합니다..

이렇게 겁많고 벌써부터 군대걱정하는 아들 있나요?

앞으로 군대니 사회생활이니 어떻게 잘 하려나..

어떻게하면 아들을 자신감있게 키울수있을려나 조언좀해주세요..

태권도를 몇년하지만 운동성이 없어서 늘지도 않구

겁도 많지만 자신감이나 근성이 부족해서 그런 점들이 많이 걱정됩니다..

IP : 122.34.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11.10 1:05 PM (175.127.xxx.220)

    그러다가 지나갑디다.

  • 2. ..
    '14.11.10 1:07 PM (180.65.xxx.29)

    아직 어려요 남자라고 겁없나요

  • 3. ㅇㅇ
    '14.11.10 1:10 PM (49.1.xxx.224)

    왜 이렇게 귀엽나요ㅋㅋ 원글님 남편분도 어릴 적에는 겁 많았을 거예요. 그치만 어른이 되어서는 씩씩한 군인이 되었듯이
    아드님도 앞으로 자라나면서 달라지겠죠. 저도 아드님 나이 적에 시집가서 시어머니 어떻게 모시나, 이 걱정 했었어요

  • 4. 울아들
    '14.11.10 1:16 PM (119.194.xxx.238)

    도 초4학년때 그런말 했습니다,
    자기는 군대를 가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친구한명이 초3때 머리수술을 했는데 그친구는 군대 안갈거라고 했다고 무지하게 부러워 하며..."엄마 난 어디 아픈데 없어?" 하던 놈인데 얼마전 군대 갔습니다. 씩씩하게,,,육군보다 3개월 더긴 공군으로요...
    입영하던날 같이 점심 먹는데..설렁탕 고기는 먹지도 못하고 국물만 들이키더니..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엄마 잘있어.." 하던 놈인데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화 왔습니다 목소리도 얼마나 씩씩하던지... 아마도 고딩을 기숙학교 보낸 벅분인것 같습니다. 게다라 친구 ..무지하게 좋아하고..자대배치 받으면 어쩔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주 신났습니다. 훈련도 우습다고,,ㅋㅋ

  • 5. 아휴 애기네요
    '14.11.10 1:25 PM (222.119.xxx.240)

    19살 학생도 "선생님 군대가면 어떡해요?" 이러길래..수능이나 치고 걱정하자고..
    다 가면 가게된다..걱정하지마라 이랬네요 ㅎㅎㅎ

  • 6. ..
    '14.11.10 2:00 PM (117.111.xxx.152)

    우리 아들들이 서로를 도울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난다면
    정권이 골백번 깽판쳐도 이런 걱정 안 할 텐데요
    대부분은 기우로 끝나겠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우려가 현실화돼요
    약할 수록 서로 도울 줄 알아야 한다, 강자에게 빌붙지 말라
    이렇게 가르치지 않는다면 내년이 올해보다 계속 나빠지기만 할 겁니다.

  • 7. sn
    '14.11.10 4:18 PM (114.203.xxx.115)

    울아들 가기 싫다는거 달래서 갓어요
    특기병으로 가서 두달반 정도 훈련소만 있다가 자대 받아서 전방으로 갔지요.

    총탄 날라오고 삐라 사건으로 처음 대기명령 받았는데 처음 그런일이 생기고 진도개인지 높은단계인지라 이틀을 밖에서 대포안에 있었는데 추워 죽는줄 알았다고,,급하게 들어가 옷을 단단히ㅡ 입짇도 않아서..
    그순간 이렇게 일찍 죽으면 인되는데 생각 했다나요
    듣는데 짠하더라구요

  • 8. 윗님
    '14.11.10 7:42 PM (112.169.xxx.227) - 삭제된댓글

    제 아들도 군대 가 있는데
    눈물날라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478 오리털 쓰시는 분들 커버는 주로 어디서... 1 이불커버 2015/08/16 789
473477 깔끔한 맥주안주는??? 25 ,,, 2015/08/16 4,846
473476 일산 전원주택 얼마쯤 하나요??? 몽이 2015/08/16 1,182
473475 [펌] 지금 비 맞지 마세요 큰일납니다..!! 9 2015/08/16 11,352
473474 냄비바닥에 이렇게 쓰여 있는데 좀 알러주세요. 1 냄비 2015/08/16 944
473473 락앤락에서 나온 웍이나 후라이팬.. 3 좋나요? 2015/08/16 2,154
473472 아이가 복숭아 먹고 두두러기가 막 올라오는데요. 20 알러지 2015/08/16 3,638
473471 부모님 상 당해보신 분들, 조언 꼭 부탁드려요ㅠ 6 소피아 2015/08/16 2,071
473470 영어 공부에 왕도가 있나요? 2 ... 2015/08/16 1,849
473469 홍콩에서 한국핸드폰 사용 가능한가요? 3 ㅇㅇㅇ 2015/08/16 827
473468 유럽여행 가보신분중 16 가야해 2015/08/16 3,804
473467 된장찌개는 어디에 끓여야 맛있어요? 6 돌돌엄마 2015/08/16 2,076
473466 지금 내리는 비 절대로 맞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17 ㅇㅇ 2015/08/16 14,812
473465 무섭네요 4 파란하늘보기.. 2015/08/16 2,396
473464 한국은 유럽처럼 중,일과 같이 문화공유 안하는이유가 뭘지.. 27 문화 2015/08/16 2,267
473463 미국 아주짧은바지 안좋게 보나요? 16 - 2015/08/16 5,501
473462 같은직종에서 너무 우월한 존재를 볼 때... 18 토요일 2015/08/16 5,636
473461 선보는 건 어디가서 물어봐야해요? 17 2015/08/16 2,402
473460 엑셀이 필요해서.... 3 00 2015/08/16 931
473459 복면가왕 김연우 없으니.ㅠㅠ 14 복면 2015/08/16 5,018
473458 이렇게 써도 될까요 이대로 괜찮.. 2015/08/16 788
473457 여자아기 기저귀 갈 때요.. 43 Zz 2015/08/16 9,775
473456 남편과 아내중 누구가 더 이해되나요? 31 공감 2015/08/16 5,568
473455 비 맞지 말라는데요 1 으ㅡㅡ 2015/08/16 1,886
473454 좀 전에 글 쓴 키 심하게 작은 남자입니다 50 잘못된인생 2015/08/16 1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