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기로 했는데 어젯밤 아이가 펑펑 우네요
6세 아이에게는 엄마 아빠는 서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헤어지는 거고 어떠한 경우에는 너의 엄마이고 아빠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엄마, 아빠 모두 너를 너무나 사랑한다.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누누히 얘기해줬더니 어느날 아이가 제게
엄마, 내가 양보할게. 다같이 살고 싶지만 엄마 이제 화 안나게 내가 양보할게.
어제는 지인 가족과 나들이도 하고 밥도 먹고 그 집 또래 언니 오빠들과 신나게 놀았죠. 남편은 불참하구요.
저녁에 재우려는데 할말이 있다며
엄마 다같이 살고 싶어. 다같이 사랑하면 되잖아. 요리잘하는 엄마랑 나랑 잘 놀아주는 아빠랑 다 같이 살고 싶어.
라면서 펑펑 우네요.
엄마, 아빠는 더이상 부부는 아니라도 친구로 지내고 자주 만날거라고 얘기해줬는데요. 울면서 잠들었네요. 종일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괴롭습니다.
1. 원글
'14.11.10 12:58 PM (223.62.xxx.101)전에 쓴 글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70425&page=3&searchType=sear...2. ..
'14.11.10 1:01 PM (183.101.xxx.50)아이맘 잘 헤아려 주셔야해요.
아이는 지금 늘 있어왔던 부모에서
이제 한쪽은 없다라고 받아들이고 있을테니까요
같이 있지 않을뿐
항상 부모는 있다라고 잘 설명해주셔야 겠어요
상실감으로 따지면...
아이가 제일 크겠지요...3. 결정이 아닌...통고이니...
'14.11.10 1:04 PM (210.205.xxx.161)본인들은 결정을 하였지만
아이에게 어쩌면 벼락일 수도 있어요.
잘 타이르고 마음헤아려주세요.
펑펑 우는 것도 한번은 울어야하지않을까요...
엄마가 힘내셔야 아이도 힘냅니다.4. ㅇㅇㅇ
'14.11.10 1:08 PM (211.237.xxx.35)한번은 겪어야지요.. 뭐 어쩌겠어요.
꽁꽁 엉켜서 묶인 매듭 풀려고 잘라내는데 그정도 고통도 없을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아이가 가장 큰 희생자네요.. 어쩔수 없어요. 부모 잘못만난 죄..
이왕 이렇게 된거 이혼후에라도 더이상 아이 실망시키는 일 없이 잘 살면 됩니다.5. 야나
'14.11.10 1:11 PM (103.10.xxx.90)아이 나이가 어떻게 되는진 모르겠지만, 옮긴 아이가 한 말을 보건데 아직 어린애인 것 같은데. 더이상 실망을 시키고 말고, 어린 나이에 부모의 이혼은 어마어마한 정신적 트라우마로 남을 겁니다.
6. ㅇㅇ
'14.11.10 1:12 PM (223.62.xxx.220)마음 많이 아프시죠
그래도 가감하게 진행하시는원글님
잘하신거에요 더욱더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7. ..
'14.11.10 1:13 PM (211.176.xxx.46)그냥 그런가보다 하시길. 따로 살면서도 본인이 원하는 거 다 누릴 수 있음. 이사갈 때도, 전학갈 때도 울고 불고 하는 게 아이들임.
재미있게 살 생각만 하세요. 비혼상태였다가 혼인상태였다가 비혼상태로 전환되는 것뿐이니.8. ...
'14.11.10 1:23 PM (112.167.xxx.247)저는 다섯살 두살 아이있는데...
어제 큰아이가 왜 내주위사람들은 다 하늘나라로 가버리냐고
울더군요.
두달째 오지않고 연락도 안받으니
그리운 아빠가 하늘나라갔다고 표현한듯.9. 야나
'14.11.10 1:26 PM (103.10.xxx.194)위에님 비혼상태였다고 혼인상태였다가 비혼상태로 다시 전환되는 것도 좋고, 재밌게 살 생각하는 것도 좋다만, 아이는 뭔 죕니까?
10. ㅠ ㅠ
'14.11.10 1:28 PM (219.89.xxx.72)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제경우엔 맞지않는 부분이 극복할만해서 살고있지만
21년차여도 여전히 삐그덕거림이 있어요.
아는분이 뜻은 안맞지만 죽이 맞아서 산다던데.
어떤결정을 하시던 행복하시길 빕니다.11. 대학생만 되도
'14.11.10 1:33 PM (121.161.xxx.225)전 이혼한다고 해서 어찌나 속이 후련하던지...이혼하는 줄 알고 진심 좋아했는데 결국 안하시더군요, 여지껏 속 썪고 삽니다.
12. ..
'14.11.10 1:36 PM (180.70.xxx.150)글은 안읽어봤지만
부모가 이혼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어린 아이에게는 큰 충격이고 상처예요.
어린 나이에 부모가 왜 이혼하는지 100% 이해할 수 없으니까요.
저는 제가 대학생일 때 저러다 우리 부모님 진짜 이혼서류에 도장찍으시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크게 싸우시는걸 본적 있었는데..제가 대학생이니 나이가 성인인데도 가슴이 쿵쾅쿵쾅 하고 겁이 나던데요. 그러니 어린 아이라면 저보다 지금의 상황이 훨씬 두렵겠죠.13. 부모인생이지만
'14.11.10 1:37 PM (222.119.xxx.240)성인전까지는 부모눈치 봐야 하니까요 저같아도 그냥 불안할거 같아요
원글님이 남편분하고 불안감 안느끼게 잘 해주셔요
어찌됬든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14. 거울나무
'14.11.10 1:37 PM (218.55.xxx.110)아이가 엄마아빠의 이혼에대해 자신의 슬픔과 불안을 표현할수있을만큼 충분히 배려하시며 이혼과정을 진행해나가시는것같아요.
아이에겐 부모의 이혼은 하늘이 무너지듯 큰슬픔이죠.
그슬픔, 상실감, 불안과 염려. 모두 얘기할수있고, 그감정을 충분히 수용해주시고있는것같아요
아이도 하늘이 무너질듯하지만 진짜 하늘이 무너지지는않는다는 것을 알아나갈 것같아요.
원글님. 멋지십니다. 든든한 어른이신것같습니다15. 진심으로
'14.11.10 1:38 PM (39.7.xxx.119)님의 심정을 이해해요..
소통이 안되는 사람 사랑하지도 않고 노력해보아도
달라지는게 없는 사람
남들은 잘 모르지만 남과 소통하면 살아가는 능력을 갖지 못하고 태어난 사람과 살아가야 하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어요
단지 아이가 문제인데,어쩌겠어요..
님이 그동안 피폐해진 맘 추스리면서 아이의 상처도 보듬어주셔야지요 상처받지 않고 크는 아이는 없어요16. ..
'14.11.10 1:43 PM (211.176.xxx.46)야나/
일단 전제를 잊으시면 안됩니다. 원글님 말씀이 이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사실 부모의 이혼과 아이가 무슨 상관이죠? 아이 본인 신상에 무슨 변화가 있다고. 한쪽 부모와 사는 것뿐이죠.
이사해야 하는데 아이가 운다고 '아이가 무슨 죄?'운운 하시며 이사 안 가실 분인 듯.
부모가 자식을 이끌어야지, 부모가 자식에게 끌려다니면 속된 말로 개판되는 겁니다. 그런 가정 많습니다. 아이의 심리를 잘 살펴가며 이끌면 됩니다. 이혼이 무슨 대단한 사건으로 인식하는 게 판을 꼬이게 할 수 있어요. 잘 극복하는 게 맞습니다. 도대체 계약해지 따위가 뭐 그리 큰 사건이죠?17. 야나
'14.11.10 1:46 PM (103.10.xxx.154)님의 말씀대로면 대통령이 서민을 이끌어야죠. 서민이 어떻게 대통령을 이끌려 합니까? 말씀이 완전 권위적이신데. 제가 애기가 좀 컸으면 이런 말 하겠습니가. 하다못해 고교생, 대학생만 됐으면 모를까 원글님 같은 경우는 애기가 말하는 걸 보니 아직 어린거 같은데. 부모가 아무리 낳아준 사람이라도 애기를 그렇게 불행하게 만들 권리가 있어요? 님의 말대로면 대통령이 막나가도 서민들은 할말 없는거네요?
18. 지지고 볶고 사는집
'14.11.10 2:03 PM (220.76.xxx.184)아니면 그냥 사시지 지지고 볶고 알콜중독 노름 아빠가 엄마 때리고 이런집이면 이혼한다하면 아이가 좋아라 했겠지만 울고 서운해 하고 충격이면 서로 노력 하시면 나아지실것 같은데욤 자녀가 어릴때 이혼하면 충격일꺼에요
19. 근데...
'14.11.10 2:33 PM (211.36.xxx.176)아이가 안쓰럽네요. 어른들이야 불행하게 사는 것보다 이혼이 옳은 선택이란 거 알지만 그걸 알기엔 어린 것 같아요. 원글님이랑 남편분, 아이의 정서적 안정 위해 애 많이 쓰셔야겠어요. 이혼 싫다고 우는 거랑 이사 가기 싫다고 우는 거랑 비교할 수 있는 건가요? ㅠㅠ
20. ㅠㅠ
'14.11.10 2:41 PM (61.101.xxx.18) - 삭제된댓글다같이 사랑하면 되잖아...
아이들이 정말 현명한 것 같아요...
명언입니다.21. 애기엄마
'14.11.10 2:42 PM (14.54.xxx.33)아이생각하니 너무 맘이 아프네요.. 저도 부모님이 중학교때 이혼하셨거든요.. 매일 울었던것같아요..
그런데 6살 아이가 그 큰 짐을 안고 살아야된다니...
엄마아빠 각자 챙겨줘도 채워지지않는 부분이 있어서 제 성격에도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일단 이혼을 해야되는 상황이니 어쩔수없지만 아이 많이 안아주고 이해시켜주세요..22. ...
'14.11.10 2:43 PM (183.98.xxx.6) - 삭제된댓글평생 싸우시던 부모님 황혼이혼해도 자식들은 마음이아파요
하물며 여섯살 아이에게는 아빠엄마가 아직 세상의 전부겠지요
허나 현명한 결정이셨다면 흔들리지마시고
아이케어 잘해주세요23. 이래서
'14.11.10 2:49 PM (175.121.xxx.55)이혼가정 자녀들은 결혼상대로 부적합하단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여기에 이혼녀들이나 가정불화 아짐들 참 많은거 같아요
이런 분들이 남의 결혼가정사에 감놔라배놔라 한다 생각하니 소름이.24. 동그라미
'14.11.10 2:57 PM (115.22.xxx.37)아이가 울었다는 원글님글에 저까지도 눈에 눈물이 맺히네요.
너무 가슴 아픕니다. 저번글을 읽어보았지만 저는 이혼
안했으면 좋겠어요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 남편이 예전 전남편이라 비슷하기도 해서 댓글답니다.
저는 이혼하고 정말 후회 많이 했어요.
저는 정말 남편이 폭력 폭언 아주 무책일할 정도로 무능함이
아니라면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이혼은 안했으면 해요
이제 겨우 6살이고 앞으로 학교 들어가서도 아빠의 부재가
아이한테 많은 영향을 끼칠거에요
그리고 굳이 이혼을 해야 한다면 엄마쪽에서 경제적
능력 뒷받침 이것도 무시할수 없어요
이혼하면 물론 양육이야 받겠지만 남편이 혹시
재혼이라도 하면 님도 그렇고 아이도 상처를 받을겁니다
저는 남편과 두분이서 꼭 부부상담 받아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정말 이세상 돈도 좋고 즐기는것도 좋지만 가족만큼
좋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편견도 정말 무시못해요
저는 이혼뒤 생길 후폭풍을 너무 우습게 봤는데
직접 부딪혀보니 이혼한거에 대해 정말 후회 많이 했어요25. 동그라미
'14.11.10 3:12 PM (115.22.xxx.37)그리고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살아도 영혼마저도
너무잘 맞을거 같은 사람이랑 살아도 그게 그렇게 오래
못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봣을때 원글님께서 마음을 좀 비우고 사는게 어떨까
싶어요. 남펻을 아주 사랑해서 결혼하지 않은거에 너무
촛점을 맟추시기는거 같아요
너무 사랑해서 한 결혼도 가볍게
꺼지는 물거품마냥 쉽게 사그라들수 있다는걸 모르시는듯
제가 봤을때 남편분도 많이 답답하고 원글님처럼
속앓이 많이 할거 같아 보이네요
두분다 각자 벽을 만들어 버리니 계속 악순환인거 아닐까요?
보니 아이가 너무나도 똑똑한거 같은데요
똑똑한 아이일수록 상처의 깊이는 더 큽니다
제 친구 아이가 둘있는데 큰아이랑 작은아이랑
엄마아빠 이혼하는거에 대해 각자 반응이 다르답니다
제가 봤을때는 남편분이 이혼까지 해야할 정도까지는
아닌거 같기에 또 댓글 달았어요
상대만 문제 있는거 같이 얘기해도 그 상대 얘기를 다시
들으면 둘다 같다고 볼수 있어요
저는 제가 결혼생활때 내 문제점은 볼 수 없었고 남편만의 문제를 삼았고 나만 상처가 크다고 생각했지만
이혼하고 하나하나 생각해보니 전남편도 나로인해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고 생각 든적이 많았어요
이혼안했음 평생 남편만의 문제만 삼고 나만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살았을거에요
이혼해보니 아픋 상처로 인해 그제서야 나의 문제점도
나 스스로 보이기 시작했으니깐요
그걸 알고 난 후 아이들한테 평생 미안안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남편은 여자가 생겨서 잘 살고 있다는 얘고도 들어요26. 에휴
'14.11.10 4:09 PM (220.76.xxx.184)그놈에 무관심과 돈때문에....
다들 이것이 이혼 일순위죠
성격차이가 성적차이다 라고 이게 문제라지만
성격 성적 찾는건 돈에 여유가 있는 집이고
나머진 가뜩이나 먹고 살기 바쁜데 남편이 나몰라라 하니깐
이혼을 결심한듯요.
먹고 살기 힘들어도 서로 배려하고 마음이 맞다면 사는게 힘들고 고단해도
참으실텐데...27. 남의일
'14.11.10 4:16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링크건 글은 읽지 않았지만,,
임신해서 좋은거, 깨끗한거 반듯한거 먹고 마시고 임산부 배려를 해주라고 하는데
10개월이 짧다면 짧지만 길다면 길잖아요. 쥐시체 같은거 임신했어도 치울수 잇고, 쓰레기도 치울수 있고요.
걍 상대가 내기분 내상태 알아달라고 할 필요도 없고, 나 또한 상대의 기분, 상태 맞추면서 살필요도 없어요.
남편이 생활비를 주고, 님도 생활비를 벌면 걍 아이 고등이나 되어서 이혼해도 해보세요.
그사람한테 일절 기대하지 마시고 내가 다하고 산다는 맘으로요. 그깟거 내새끼 눈물보다 더 희생할 가치는
남편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고 오직 남남처럼 살지만 한울타리 가정이잖아요.
다만 아이한테 억지로 너네 아빠와 친할 순 없으니 너는 아빠랑 즐겁게 보내라 엄마는 이혼만 안한거지
이혼한 거나 마찬가지니 다른 가정 비교하면서 엄마 괴롭힌다면 그건 안됀다 못밖으시고요.
남편이 뭐가 불쌍하나요? 애가 불쌍한거 알면 부부가 그렇게 행동 안하고, 남편 또한 잘해보려 노력했겟지요.
그런 노력이 없으니 최소한 아이가 바라는거 (나중에 너때메 이혼 못했다 책임지울려면 이혼하시고요) 들어주세요28. 지나가는사람2
'14.11.10 4:17 PM (210.104.xxx.130)아이에게는 큰 상처가 되겠지만...지금 상태에서는 감수하고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아이들때문에 그냥 사는 것은 어쩌면 모두에게 더 큰 상처를 줄 겁니다. 결국 누군가는 지고 가야할 상처이지요.
그럼 왜 그걸 아이들에게 씌우냐구요? 할 말은 없어요. 하지만 아이들의 상처는 이후 원글님이 많이 보듬어 주세요. 완전하게 회복된다고 볼 순 없겠지만....그냥 덮고 살경우에도 그 가정이 아이에게 완벽한 가정이 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여요. 아무쪼록 원글님 맘 잘 추스리고 당당하고 즐겁게 살아가시길 바래요29. ...
'14.11.10 5:07 PM (24.130.xxx.148)이혼을 이사와 계약해지 정도로 비교하는 쿨함은 정말 와닿지 않네요. 아이에게 부모가 어떤 존재인지를 모르는 듯; 애가 그걸 이성적으로 오 그렇군 나는 이제 엄마랑만 사는거야. 내 환경에 달라지는 것은 없어. 라고 받아들이면 그게 아동인가요; 심리학 개론이나 아동심리학 수업 같은 거 좀 들어보세요. 6세 아이가 부모의 부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하물면 자다 일어나서도 엄마아빠 눈에 안보이면 우는게 애들인데...
30. ////
'14.11.10 5:23 PM (1.251.xxx.6)그냥 아빠가 외국에 일하러 간다고 하든 지방에서 일하게 됐다고 하면서 슬쩍 별거하고
한 달에 한 두번 보고 그러면 안되는걸까요.
6살은 참....ㅠ
저도 결혼생활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ㅠ
이혼하여야 하는 사정도 알겠고 백번 이해하고 한데
굳이 딱부러진 진실을 알아야할까 싶네요 저나이에.31. 사랑해 11
'14.11.10 5:47 PM (183.103.xxx.180)윗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냥 아빠가 지방이나 외국으로 일하러간다고 하고 한달에 한두번 보는걸로 하셔요..저희 이모가 그렇게했는데요 이혼은 아니고 사별인데 아이가 5살인가 너무 어려서 기죽을까봐 도저히 말을 못하고 미국에 일하러 갔다고 했어요. 아이가 중학교2학년때 물어봐서 그때 얘기했다고 하더군요..근데 아들은 아빠가 다른 여자랑 바람나서 이혼한줄 알았다고 그랬데요 ㅎ 그 나이쯤 되면 대충 부모를 이해하는거 같아요..
저도 아이 아빠랑 이혼하기로 하고 아이는 그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제가 우니까 우는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지금은 여러 이유로 이혼시기가 조금 늦춰졌고 이혼하더라도 아이가 클떄까지는 말 안할려구요. 그리고..아이 앞에서는 절대 울지마시고..엄마가 쿨한척 하면 아이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여담이지만..저희 친정 아버님 살아계실때 우리자매 소원이 제발 이혼하라는거였어요. 근데 엄마는 너희가 불쌍해서 이혼못한다고 우린 아무 상관없다고 ㅎㅎ 그러고 엄마랑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
아빠랑 애틋한 추억은 없지만 제가 성장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추는데 큰 지장 없었습니다. 물론 엄마의 헌신적인 사랑은 받으며 컸구요. 오히려 아빠가 말도 안되는걸로 시비를 걸어서 싸우는게 더 짜증났던 기억이 나요.
제가 이말을 해드리는 이유는 아이들이 어느정도 성장후에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줄 알고 지 공부하느라 정신없습니다. 너무 불쌍해하지 말라구요..그리고 이 아이들의 세대에는 이혼에 대해 외국의 반정도는 오픈 마인드가 생겨있을테니 아이때문에 본인 인생 포기하는 그런짓은 하지마시구요..
암튼 힘내시고 지금은 아이에게 대충 넘기시는게 현명하실듯해요..힘냅시다.32. ..
'14.11.10 5:57 PM (119.64.xxx.70)님의 결정하신거엔 존중 해 드리고 싶습니다.
님의 사정을 어느 누가 알까요?
해야 한다면 하는거죠..님의 인생인데..
하지만 아이가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왜냐면 부모는 아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죠.
누구나 알다시피 의무잖아요.
그런데 이혼 한다는걸 고작 6살아이에게 진실이란 이름 앞에
얘기한다는게 너무나 잔인하네요.
저는 어릴적에 엄마 아빠 대판 싸우는거 보고 초등 3학년 나이에
잠깐 가출한적 있습니다. 너무나 화목한 집안이었는데 갑자기
사업 망하고 엄마 아빠 싸우고 너무 무서워서 길거리를 해매고 다녔어요.
그때의 기억은 지금도 트라우마가 되어 제 자존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암튼, 이혼은 원하면 하시되 아이를 배려한다면 좀더 다른 방법을
생각하셨어야 된다고 봅니다.33. ㅠ.ㅠ
'14.11.10 7:07 PM (1.232.xxx.116)아..가슴아픕니다.
엄마도 이해되고 아이도 이해되고..
어린가슴이 어찌나 아프로 쓰릴까..지금 하늘이 무너지는것같을텐데..
아무쪼록 잘 설득하시고 어린마음 다치지 않게 좋게 해결하셔야지요..;;34. 어디있
'14.11.10 7:15 PM (116.120.xxx.4)이혼 말고 지방이라도 좀 떨어져서 지내보세요
아니면 외국으로 나가셔서 기러기 가족이라도..
이혼은 하지 마세요35. ㅇㅈㅇ
'14.11.10 8:32 PM (121.168.xxx.243)원글님이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잘난 줄 알고 사시는 건 아닌지?
남편을 너무 비하하고, 무시하고 그런거 아닙니까? 그래서 남편은 말하기도 싫다 너런 거랑은? 하고
묵비권으로 무관심하게 구는 거고...
님 글을 보면서 느낀게 너무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한 여자로 보이네요.
남편에게 순수한 애정으로 가까이 다가가 보지도않고, 무한한 애정을 바라는 순수한 영혼?
이런 바보는 아니시죠? 노력하세요. 사랑도 노력의 결실입니다
행복은 꿈꾸는 자만의 특권이다라고 하잖아요.36. ..
'14.11.10 9:15 PM (61.78.xxx.187) - 삭제된댓글아이가 아빠를 필요로 한다는 건 아빠가 아이를 사랑해줬고 아이도 아빠의 사랑을 느끼면서 사는 건데
이혼을 하는 건 참았으면 해요..
애가 더 커서 모든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때 그 때도 이혼하겠다면 해도 되겠지만 학생들의
가장 큰 자살 이유가 가정불화나 이혼가정이라는 기사를 보니까 이혼이 어린 애들한테 얼마나
큰 충격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엔 거의 20여년을 남편의 수입이 없어서 가정을 이끌어 오면서 가정불화도 있었지만
아이가 아빠를 필요로 해서 이혼을 안하고 살았는데 남편보다 애를 위해서 이혼을 안한 건데
제가 낳은 아이니 애가 원하는대로 해주는 게 옳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아빠가 경제력이 없거나 폭력,도박,외도가 아니라면 애한테서 아빠와 함께 사는 행복을
뺏지 않았으면 합니다.37. 결혼13년차
'14.11.10 11:25 PM (116.126.xxx.37)가치관과 성격은 죽을때까지 비슷해질우없어요.
맞춰가는거지요.
여자로 남자로 살았지만 결혼했고 아일낳고
양육을 하고 엄마로 아빠로써의 삶이 우선이 되었어요.
엄마..아빤 이혼으로 서로가 지금보단 더 행복해질려고
하는반면 아인 불행해지네요.
6살아이가 짊어지기엔 너무나 가혹해서 가슴이 아프네요.
저또한 소통안되는 삶을 십수년 살고 있고 벗어버리고 도망가버리고 싶지만 내아이들에 대한 책임이 더 크네요.
우리부모님께서 참아주셨듯 저또한 내자녀들을 위해
참아가고 일로 해소하네요.
인생별거 없다고 도망가버리고 싶은 마음 다독이며
살아가네요.
6살꼬마가 너무나 눈에 선하게 그려져서 주절거려봐요.
또 제가 가정붕괴로 보육원시설에 있는 아이들이랑
중고등학교 사회복지프로그램 운영하며 만나는 친구들이
너무나 안타까워 주절거렸네요.
편부..편모...이혼으로 시설에 ...어린아이들이 상처투성이에요.ㅠㅜ38. Dd
'14.11.11 12:52 AM (174.239.xxx.59)쿨하고 강한 사람들이 많군요.
결혼했으면 배우자에게 최선을 다할 결혼의 의무가 있듯이 아이를 낳았으면 부모가 한마음으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고, 아이 행복을 위해서 부모는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라, 원글님 자리에 서 본적은 없지만, 저라면 아이를 위해 다른 선택을 할 것 같네요.
부모가 사이가 나쁘면 차라리 이혼하는게 아이들에게 좋다는 글을 여기서 많이 읽었는데 그걸 어찌 단정할 수 있겠어요.39. ...
'14.11.11 1:37 AM (211.214.xxx.161)제애길줄 알았어요 ㅠㅠ
만나서 커피한잔 하고 싶네요...40. 평범한 가정이 될 수 없으니
'14.11.11 2:03 AM (59.86.xxx.101)이혼하는 거겠지요.
아이가 아직은 어려서 부모사이의 갈등을 느끼지 못하니 함께 사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사춘기에 접어들고 부모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기 시작하면 아마 우리 부모는 왜 이혼도 안하나 싶을 겁니다.
어떤 경우에도 고름이 살되지 않습니다.41. ...
'14.11.11 3:26 AM (125.178.xxx.147)어쩔 수 없습니다. 유럽에 이혼률 높은 나라에서 살다 왔는데, 실제로 거기서 이혼가정 자녀들도 많이 보았고요.
그런데 이혼했다고 놀리거나 차별하고 그런건 없지만, 또 재혼가정이 많다보니.. 자기 재혼한 부모에 대해서도 양아버지, 양어머니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잘 얘기하고요. (그런데 절대로 그냥 '어머니','아버지'로 얘기하지는 않고, 꼭 구별을 해서 얘기해요.)그런걸 떠나서 아이들 자체가 자기 부모관계에 대해서 얘기하는걸 꺼려하더군요. 특히 헤어져서 같이 안사는 부모에 대해서는 언급을 잘안하고요..아예 아기시절에 헤어진 경우는 그래도 좀 덜한것 같지만, 이미 어느정도 큰 후에 이혼한 경우는 그 상처도 더 큰것 같더라고요. 그 나라 사람인 제 친구말로는, 이혼가정 아이들은 티가 난다고 하네요. 방송에서도 가끔 이런 문제를 가상드라마같은걸로 다루는데, 거기 나왔던 애가 바로 했던 말이, 원글님 아이가 했던말이랑 똑같은 말이였어요. 난 엄마아빠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는 관심없다. 난 오직 엄마아빠랑 다같이 살고 싶을뿐이다. 이더군요. 물론 그래도 거기 사람들은 우리에 비하자면 부부관계나, 자신의 삶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렇다고요;; 자식을 안중시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러거나 말거나 이혼하지요... 물론 그렇다고 아이들이 다 잘못 자라고 그런건 아니예요. 다만 말그대로 어느정도의 상처가 남는건 어쩔 수 없다는 거지요. 이건 이혼을 안할경우, 부모가 매일 소리치고 싸운다거나 할 경우도 역시 마찬가지겠죠. 결국 양쪽을 다 완벽히 얻기란 힘들고, 최대한 님 가족 인생에 덜 피해가 간다고 생각되는 쪽을 택할 수 밖에 없다고 보이네요.42. 글을 읽다 보니
'14.11.11 6:02 AM (220.76.xxx.62)내 자신이 아스퍼거 소시오패스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 있는데요.
다행스럽게 난 여자이다 보니 나의 단점을 남편이 커버해 주며 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어떤때 내가 엉뚱한 말을 하면 "왜 말을 흘려 듣고 엉뚱한 말을 하느냐? 지적도 여러번 받았지만요.
50대 중반이지만 요즘도 딸에게도 이런 지적을 종종 받습니다.
그러나 관계는 원만하구요. 가정도 평안히 살고 있는 편입니다.
이제껏 지나온 날 .난 내 자신이 자상하지 못하고 내 위주로 가정을 이끌어 간다.라고 생각했고
가족이면 당연히 나의 단점까지도 감수해야지.. 그게 주워진 운명이니까..라고
단정 지으며 살아 왔네요.
오늘 새삼스럽게 남편에게 고맙고 나의 소시오패스 같은 기질이 나올때마다
남편 왈 "인간이라는게 본성이 그렇지" 당신만 그러는것이 아니고 다 그래" 하면서 다독이던 지난날이
부끄럽고 미안하기도 하네요.
아이들이 엄마를 지적하면 엄마에게 잘하게끔 따끔하게 충고하고
가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주던 남편에게 오늘은 제대로 된 밥상을 차려야겠어요.43. 보통
'14.11.11 6:42 AM (58.229.xxx.62)이혼은 배우자의 폭력 문제나 그런 것 때문에 하는 것 같아요. 단순히 돈 문제나, 경제적 무능력은 이유가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아비나 어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자녀에게 애정을 전혀 주지 않거나, 아비나 어미의 역할을 거부하는 경우는 당연히 이혼해야죠. 돈 때문에 참고 살면, 그건 자녀에게 또다른 피해를 주는 거에요.
남편 외도의 경우도, 여자들이 참고 사는 이유가 돈도 있지만, 그래도 자녀에게 아비 노릇은 할려고 하니, 참는 것 같아요.
근데 무능력한데나 아비 노릇을 안하면 참고 살 이유가 없죠.44. ..
'14.11.11 9:11 AM (119.204.xxx.212)님의 속사정까지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남자들 크게 다르지 않아요...정말 돈,여자문제,폭력만 아니면 좀 고려해보면 안될까요? 어린아이가 받을 상처가 너무 걱정되네요.. 이혼 서류에 도장 찍기전에 별거를 해보고
결정하셔도 될거같은데요...45. ..
'14.11.11 10:45 AM (125.185.xxx.9)이혼 결심한 부부는 단순하게 참아라, 사랑해라, 희생해라 라고 남들이 함부로 말할 수준이 아닌 거죠...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 거고 결국 당장에 아이에게 상처가 되더라도 받아들이게 할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안쓰럽지만 살면서 아이가 맞닥뜨릴 수 있는 삶의 문제들을 어차피 다 제거해 줄 수 있는 게 부모인가요...?
상황을 인정하고 아이에게도 인정하게 하고 그 상태에서 최선을 다 하면 좋은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죄지 아이가 무슨 죄가 있겠어요' ...
이런 댓글 단 분들에게 묻고 싶네요.
자기 부모가 죄인이라고 인식하는 아이가 행복하겠어요?
아님 모자란 부모라도 더 나은 삶을 찾아서 홀로 서기 하는 당당한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아이가 행복하겠어요?46. 부부 간의 일은
'14.11.11 10:59 AM (182.219.xxx.214)정말 아무도 모르지만
님의 글만으로는 좀 답답하네요.
너무 환상에 빠져 있는 거 아니에요?
영혼의 코드 같은 거 맞는 부부가 얼마나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 낳고 살면서 이렇게 헛꿈 꾸며 현실에서 기쁨을 찾지 못하는 건
님의 문제 같기도 합니다.
뭔가 서로 달라져볼 기회를 가져보긴 했어요?
하다못해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같은 거라도,
산을 가거나 성격테스트를 하거나 지자체에서 하는 즐거운 프로그램 이라도
함께해봤어요?
할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뭔가를 시도해보고 결정하세요.
아이가 그토록 힘들어하는데
어른들이, 그것도 부모가,
나 편하자고, 나 덜 불행하자고 이혼을 하는 건
무엇에 못지않게 악하고 나쁜 행위 같습니다.
아이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어요.
울며 엄마한테 호소했는데도
엄마아빠는 자신들만 생각하고 결국 헤어졌다고...
그 이기적인 결정 때문에 내가 이 모양이 됐다고
자라면서 부정적인 사고가 생길 수밖에 없어요.
아이 인생은 어쩔 셈이에요?
아이를 낳았으면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이미 너무나 진부한 건가요?
쉽게 말하는 거 아닙니다.
정말 쉽게 이혼들 얘기하는 거에 놀라서 글도 씁니다.
이혼이 아이에게 무슨 상관이냐는 미친소리까지 나오는군요.
뭐 비혼이었다가 다시 비혼이 될 뿐이라고요?
도대체 여기 있는 여자들은
대한민국 아줌마들을 구렁텅이로 몰아넣어서
이놈의 나라를 더 불행하게 만들려는 사명감으로 댓글들 답니까?
기왕이면 좀 따뜻한 세상, 좀 참아주고 손내밀고 행복해지는 결말을 위해
쓰디쓰게 조언하고 그래주면 안 되나요?
다들 그렇게 인생 쉽게, 기분 내키는 대로 살았음 좋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8860 | 남자친구가 이브라고 옷을 사줬는데..ㅜㅜ 68 | .... | 2014/12/25 | 21,997 |
448859 | 1월3일 일본가는데 인터넷면세점 이용은 언제부터? 3 | 라떼 | 2014/12/25 | 1,168 |
448858 | 31일, 광화문 ‘잊지 않을게’ 문화제 | 3시4분 | 2014/12/25 | 562 |
448857 | 대장암 전조증상이 뭔가요? 11 | .... | 2014/12/25 | 7,209 |
448856 | 통신사 잔여포인트는 그냥 버려야하나요? 2 | 무념무상 | 2014/12/25 | 2,835 |
448855 | 피자헛 트리박스 시켰더니 평소보다 못하네요 12 | ㅋㅋ | 2014/12/25 | 4,318 |
448854 | 수도원화장품 카말돌리 2 | 홈쇼핑 | 2014/12/25 | 2,072 |
448853 | 아빠 보고싶다는 세살 딸 살해 우울증 감형 3 | 비정한 엄마.. | 2014/12/25 | 1,906 |
448852 | mbc오늘저녁이라는 프로요 6 | mbc | 2014/12/25 | 1,365 |
448851 | 벽지 얼룩에 간단하게 붙일수있는 접착식 벽지같은거 잇을까요? 1 | dd | 2014/12/25 | 795 |
448850 | 토요일 공휴일근무 9 | 한의원알바 | 2014/12/25 | 1,051 |
448849 | 혈변을 봐요 ㅠ ㅠ-내일 병원가볼예정 9 | 무섭네요 | 2014/12/25 | 3,153 |
448848 | 천연발효빵 잘 안돼요 8 | 천연발효종 | 2014/12/25 | 1,640 |
448847 | 비자에 문제있을때 범죄저지르면 어떻게 되나요? 1 | ?? | 2014/12/25 | 453 |
448846 | 외국 명품 브랜드 코드 원단수준이 국산보다 떨어지나요? 8 | 옷 | 2014/12/25 | 2,353 |
448845 | 7천대출받아서 넓은 평수로 이사...무리일까요?;_; 12 | ㅡㅡ | 2014/12/25 | 3,989 |
448844 | 카스맥주 소독약 냄새 루머 경쟁사가 퍼뜨려 5 | 진짜나드만 | 2014/12/25 | 1,205 |
448843 | 애슐리가 맛있나요? 28 | ㅐ슐리 | 2014/12/25 | 6,311 |
448842 | 82cook 주요 사건 같이 정리해볼까요? 38 | 82 10대.. | 2014/12/25 | 5,816 |
448841 | kpop, 왜 이래요? | 참맛 | 2014/12/25 | 938 |
448840 | 제생각을 여쭈어 봅니다 122 | 질문 | 2014/12/25 | 14,402 |
448839 | 배고프면 다 맛있다더니.. 1 | 스프밥 | 2014/12/25 | 894 |
448838 | 자동차 폐차 2 | 친구 | 2014/12/25 | 1,179 |
448837 | [펌글] '만만하고 약해보이면 잔인하게 구는 한국인들' 13 | 냎 | 2014/12/25 | 3,805 |
448836 | 돼지감자 사왔는데 이거 어떻게 해먹는건가요? 2 | 돼지감자? .. | 2014/12/25 | 1,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