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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맘이 들까요?

부부사이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4-11-10 11:26:53

결혼 17년차구요.

외로움을 많이 타던 저는 자상한 남편을 많이 좋아하면서 살았어요.

그랬는데 몇년간 갈등을 겪으면서 정이 떨어진 상태고

요즘은 저에게 맞춰주느라 별루 싸울 일은 없어요.

우리 상황을 잘 아는 주변인은 저에게 남편에 대한 분노가 있다고 하던데

사람이 싫어져서 그런가 어떤 땐 눈도 마주치기 싫어서 일부러 시선을 피하기도 하구요.

어제는 반겨주지도 않고 오는 거 보고 바로 애랑 딴방 가서 잤는데

아침에 출근할 때 차문 내려 쳐다 보기에 그것마저 거부하면 섭섭할까봐 쳐다는 봤어요.

진짜 보고싶어 본 게 아니라 거부하기 좀 그래서요.

돈도 없는데 마눌 마저 외면하면 처지가 딱하잖아요..

그런데 남편을 보는 제 눈은 울고있고

저는 이제 남편이 남의 남자처럼 느껴지고

 누구 착한 여자가 온다면 울 남편 너 해라 하고 싶어요.

왜냐면 남에게 소개 해줘도 될 만큼 괜찮은 사람이기도 하고

혼자 살게 놔두면 제가 또 피붙이처럼 신경이 쓰일것 같아서

새로운 짝을 구해주고 헤어져도 헤어지고 싶은 이 맘은 도대체 뭔 맘인지 모르겠네요.

둘이 좋았는데 어쩌다보니 멀어졌네요.

IP : 118.38.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0 11:32 AM (14.34.xxx.13)

    권태기인가보죠 그 년차 되도록 죽도록 사랑해서 사는 부부가 얼마나 되나요 미운정도 정이라는데요. 어차피 이혼할 용기도 없으신거같고 아이가 보고 느끼는데 안되면 연기라도 하면서 사세요. 대놓고 각방생활 하지 마시구요.

  • 2. 제가
    '14.11.10 11:49 AM (118.38.xxx.202)

    궁금한 건 왜 내가 이사람 나중일까지 이렇게 신경을 쓰고 있는지 그게 이해가 안돼요.
    지금은 아이들 아빠라는 생각밖에는 없고 나도 좋은 아내가 못되어 주었기에
    미안하고 불쌍해서라도 자기랑 잘 맞는 여자 내조 잘하는 여자 있음 행복을 빌어주고 싶어요.
    전 진짜 요즘 지인들에게 부탁해서 마땅한 여자 어디 있나 한번 적극적으로 찿아볼까 싶을 정도에요.

  • 3. ..
    '14.11.10 12:08 PM (116.37.xxx.18)

    믿음이 깨졌나 보군요
    남편분이 뭔가 큰 실망을 안겨줬나 보네요
    상처가 깊은거 같아요
    오래 함께 살아가면서 변치않고
    한곳만 바라보는 부부 ..얼마나 될까요??

  • 4. ,,
    '14.11.10 12:12 PM (72.213.xxx.130)

    남편에게 엄마가 없나요? 님의 사고방식은 남편을 아들처럼 여기는 듯한 분위기에요. 나서서 배필 찾아주고 싶은.
    측은지심 같기도 한데, 부부간의 애정이 아니라 미운 자식 챙기는 것 처럼요.

  • 5. 없어요
    '14.11.10 12:20 PM (118.38.xxx.202)

    시부모님이 남편 총각 때 돌아가셨답니다.
    시모라도 계심 당신 엄마한테 가서 밥 얻어먹고 살아라 하고 맘 편히 이혼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돈이라도 많음 여자 붙는 거 시간문제일텐데 이도저도 아니라 혼자 되면 분명
    오랫동안 혼자 지낼걸 생각하니 좀 편치가 않네요.
    이웃에 쉰살 이혼남 사는 걸 보니 울 남편도 저 꼬라지 나겠다 싶어서 더..
    질투야 나겠지만 여자라도 구해주고 헤어져야 제가 연애를 해도 속이 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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