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허물에 관대해지는 내공을쌓고싶어요.
작성일 : 2014-11-10 11:17:37
1902019
나이먹으며 꽤나 무던하려 애를쓰며 살았다고 생각했눈데요,
그래도 맘에서부터 힘든상대들이 끈임없이 나타나네요.
매일봐여하눈사람인데 ,
눈앞에서 말바꾸고 거짓말을 아무렇지않게하고, 대체 무슨 이득이 있는
일도아닌데 왜 말을바꿀까요?
한두번은 아리송했는데 그사람의 습관이더라고요.
게다가 목소리크고 참한얼굴이어서 그럴거같이 안보이는 외모?라는게
큰아이러니.
마음먹고 부드러운말로도 제가 대처가안되 병생길지경이예요.
내허물은왜없으까싶은미음에 타인의 허물을 물흐르듯 그러려니 해야하는데,
삶이, 사람사이의 일상이 너무힘드네요.
IP : 175.223.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그런사람
'14.11.10 11:20 AM
(175.127.xxx.220)
알았는데,,
자기를 많이 숨기는 사람이더라구요.
사소한것도 막 숨기는 그런 스타일...
자기가 사는 집까지도 숨기는(나중에 보니 우리동네였고, 우리집고 100 미터 정도 떨어진곳)
남편 직업도 숨기고(교사랬다가, 연구원이랬다가)
2. 그런인간
'14.11.10 11:23 AM
(183.96.xxx.204)
하나 알지요.
쓰레기라고 여깁니다.
3. 무관심
'14.11.10 12:14 PM
(68.96.xxx.114)
-
삭제된댓글
제일 좋은 방법은 무관심이고요 그 다음은 세상에는 나와는 다른 사람들도 사는 공간임을
인정하는거에요. 다시 말해서 그냥 그 사람 자체를 받아 드리는거지요. 당연히 나와는 다른 사람이니
정도 덜 가고 좋은 마음도 생기지 않죠. 윗분 말씀대로 나의 중심을 잡고 그런 사람들을
내게 적응 시키고 적절하게 응대하면 사는거지요.
4. ....
'14.11.10 12:16 PM
(220.94.xxx.165)
그런 사람 하나아는데 말바꾸는거, 자신을 과대포장하는거 다 알지만 안볼수도 없고ㅠㅠ 그런심리 밑바닥엔 열등감이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번 거짓말하면 일관적이지 않으니(머리가 나빠 기억을 잘 못함)듣다보면 거짓말인거 금새 탄로날텐데 천연덕스럽게 하는거보면 우습기도하고 불쌍하기도 하네요.
5. ...
'14.11.10 12:17 PM
(115.145.xxx.23)
전 심지어 자기 요리학원다니는 것도 비밀로 하는 사람 봤습니다.
6. ㅇㅇ
'14.11.10 1:04 PM
(49.1.xxx.224)
마음을 두지 마시고 냉정하게 대하세요.
지금 원글님이 괴로운 게 그 사람에게 원글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줬기 때문이에요.
그거 받을 값어치가 안되는 사람에게는 거두어 들여야죠.
미친 인간 웃기고 있네, 라고 한번 비웃어주시고 세간이나 가구를 보듯이 냉정하게 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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