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꿈은 무엇일까요?

저도 꿈 글 하나..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4-11-10 03:07:37

제가 예전에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교 졸업할때까지 살던 집이 배경이에요.

자꾸 친오빠가 저한테 그집에 좀 가보라는 거에요. 가서 꼭 수영하라구요.

제가 수영? 하고 집에 갔더니 제 방이 수영장으로 되어있었어요. 근데 제가 어, 수영장이 진짜 있네 해도

꼭 수영해야한다고 해서 좀 꺼려하다가 결국 물에 들어가서 수영했더니 수영장 중앙에 시체가 해마처럼

떠있었어요. 저는 수영하다 화들짝 놀라서 얼른 밖으로 나왔죠.

 

나오니 거실에서 친오빠가 저를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 알고 있었어? 그런데도 수영하라고 한거야? 왜?" 하고 자

꾸만 다그쳐도 그냥 싱긋이 웃더군요.

 

그러더니 부엌이 나왔는데, 제가 장을 바왔나봐요. 장바구니안에 한우안심이 있었는데 친오빠가 그걸 생으로

뜯어먹더군요. 그러고 잠에서 꺴어요.

 

개꿈은 꾸고 바로 잊혀지는데 이 꿈은 꾼 지 며칠이 지나도 안잊혀지고, 자꾸 스산하고 싱숭생숭해요. 친오빠가 우울증도

있고, 본인의 친한친구가 자살했을때 혹여나 오빠도 나쁜생각할까 싶어 감시한적도 있고, 대학생활도 잘 못하고 사회적응

도 잘 못하고, 순하고 착하기만하고, 결국 부모님사업체에서 일하면서 늦은 나이까지 결혼도 안하고 있어요.

 

이 꿈은 대체 뭘 말하는 걸까요..제가 만약 짐작하는거라면 너무 소름이 끼쳐요.

IP : 49.1.xxx.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tt811
    '14.11.10 7:43 AM (175.114.xxx.195)

    님의 마음이 많이 불안하군요
    빨리 잊어버리세요
    그 꿈에 갖혀살면 안돼요

  • 2. df
    '14.11.10 8:33 AM (124.49.xxx.103)

    시체꿈은 모든꿈중에 가장 좋은꿈이에요,
    원글님이 한단계 성숙할수있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꿈일수록 중요한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747 이혼에 관해서 너무 당당한 분들이 일부 있는 듯 해요. 38 야나 2014/11/10 5,724
435746 너무 한심하네요 9 나 자신 2014/11/10 1,652
435745 이십년 넘게 계속 똑같은 꿈을 꾸고 있어요 5 @@ 2014/11/10 1,725
435744 지방으로 발령나신분들 수도권이랑 삶의 만족도 차이 있으신가요? 2 ㄴㄴ 2014/11/10 2,315
435743 15만원이란 금액이 많이 어정쩡 한가요? 17 00 2014/11/10 9,299
435742 희생 강요하는 '열정 페이(열정 있으니 적은 월급은 감수하라)'.. 1 세우실 2014/11/10 1,014
435741 내일모레 창덕궁에 단풍구경가도 늦지 않을까요? 3 민트초코 2014/11/10 1,250
435740 교통사고로 병원입원시 회사에선 무급휴가가 되는건가요? 13 궁금 2014/11/10 11,520
435739 친구 딸이 국제변호사 12 친구 2014/11/10 6,202
435738 하루를 꽉 차게 보내는 느낌은 어떤건가요? 1 꽉찬 하루 2014/11/10 861
435737 친구딸이 재수생인데 수능선물로.. 3 기프티콘 2014/11/10 2,428
435736 짜지 않은 치즈 추천해 주세요 2 짜지않은치즈.. 2014/11/10 1,647
435735 겁진짜 많고 참을성없는데 자연분만 하신분있나요?? 22 ㅜㅜ 2014/11/10 2,930
435734 나만의정리비법 4 치즈생쥐 2014/11/10 3,149
435733 식당종업원들을 볶는 사람 11 식당에서 2014/11/10 2,133
435732 회사 팀장 때문에 열 받네요 5 ... 2014/11/10 1,477
435731 윤상씨 음악 멋지네요!! 5 coralp.. 2014/11/10 1,509
435730 한번 해먹은 피클국물 재활용해도 되나요? 1 날개 2014/11/10 1,107
435729 선배님들~ 두 직장중 어디가 나을까요! 7 이야루 2014/11/10 1,095
435728 과외 그만할껀데 일주일후 시험이면 4 하던 공부는.. 2014/11/10 1,396
435727 얘는 외탁만 했네 9 외탁 2014/11/10 2,830
435726 샌프란시스코에서 겨울코트에 부츠같은거 신을일은 없는거죠?(벤쿠버.. 9 ㅇㅇ 2014/11/10 2,238
435725 중2 여자아이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요. 4 걱정 2014/11/10 1,931
435724 나에게 하는 선물입니다.. 라운지체어 선물 2014/11/10 1,272
435723 집을안치우는 사람 심리왜일까요 61 옆집 2014/11/10 30,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