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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은 무엇일까요?

저도 꿈 글 하나..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4-11-10 03:07:37

제가 예전에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교 졸업할때까지 살던 집이 배경이에요.

자꾸 친오빠가 저한테 그집에 좀 가보라는 거에요. 가서 꼭 수영하라구요.

제가 수영? 하고 집에 갔더니 제 방이 수영장으로 되어있었어요. 근데 제가 어, 수영장이 진짜 있네 해도

꼭 수영해야한다고 해서 좀 꺼려하다가 결국 물에 들어가서 수영했더니 수영장 중앙에 시체가 해마처럼

떠있었어요. 저는 수영하다 화들짝 놀라서 얼른 밖으로 나왔죠.

 

나오니 거실에서 친오빠가 저를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 알고 있었어? 그런데도 수영하라고 한거야? 왜?" 하고 자

꾸만 다그쳐도 그냥 싱긋이 웃더군요.

 

그러더니 부엌이 나왔는데, 제가 장을 바왔나봐요. 장바구니안에 한우안심이 있었는데 친오빠가 그걸 생으로

뜯어먹더군요. 그러고 잠에서 꺴어요.

 

개꿈은 꾸고 바로 잊혀지는데 이 꿈은 꾼 지 며칠이 지나도 안잊혀지고, 자꾸 스산하고 싱숭생숭해요. 친오빠가 우울증도

있고, 본인의 친한친구가 자살했을때 혹여나 오빠도 나쁜생각할까 싶어 감시한적도 있고, 대학생활도 잘 못하고 사회적응

도 잘 못하고, 순하고 착하기만하고, 결국 부모님사업체에서 일하면서 늦은 나이까지 결혼도 안하고 있어요.

 

이 꿈은 대체 뭘 말하는 걸까요..제가 만약 짐작하는거라면 너무 소름이 끼쳐요.

IP : 49.1.xxx.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tt811
    '14.11.10 7:43 AM (175.114.xxx.195)

    님의 마음이 많이 불안하군요
    빨리 잊어버리세요
    그 꿈에 갖혀살면 안돼요

  • 2. df
    '14.11.10 8:33 AM (124.49.xxx.103)

    시체꿈은 모든꿈중에 가장 좋은꿈이에요,
    원글님이 한단계 성숙할수있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꿈일수록 중요한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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