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하는 버릇..이 심해요

욕하는버릇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14-11-10 00:45:12

......................

남자 두명이 도망갔어요.

우울증약을 먹고 있어요.

욕해서 사람 다 잃어서 주변에 가족밖에 없어요

우울증 걸리고부터 욕을 했던것 같아요

만나서 하거나 전화로 하진 않고 카톡으로 문자로 즉흥적으로 해요

힘들고 우울해서 이틀 내내 울었어요

울다 지쳐 남친에게 문자로 온갖 욕을 다 했더니..

남친이

나 너 싫어 하면서 연락을 안받아요. 버림받은것 같아요

욕 내용은... 쓰면 너무 자극적일 것 같아서 못쓰겠어요

대충..

씨8년아

배를갈라내장을 x어먹어버린다

뇌를비틀어불에태워x여버린다

개x은새끼야

졸라 x같애가지고 씨8년의새x야

 

뭐 이런;;; 쓰기도 민망한 내용인데요

울다 지쳐 화가나면.. 막 저런 욕을 해요

어쩌면좋죠 ㅠㅠ 하면 남자들은 도망가고요 후회해도 또하곤 그래요

먼저 남자가 잘못하기는 했고요

이번남자는 좀 잘 참아줘서 오래가긴 했는데

이번엔 도망갔어요

 

그리고 전에 남자도 문제가 많앗는데

그 남자가 저에게 먼저 개년이라고 해서

참다 참다 못해서

욕을 좀 날려줬죠

그랬더니 절 차단하더군요.. 그렇게 도망가고

 

여자친구한테도 화가나고 그 여자애가 먼저 잘못했을때

제가 쌍욕을 해버려요

예를들어 마사지하는 친구한테

마사지하다가 싸대기나 맞아버려라 그랬어요

그랬더니 절대 저랑 다시 놀지 않더라고요

 

우울증걸리기 전엔 안그랬는데

그래서 친구들 다 떠나갔고

그 외에 욕해서 떠나간 친구만 해도 20명은 족히 될것같아요

친해지는 사이가 되면.. 트러블이 생길때마다 쌍욕을 해서

사람들이 다 떠나가요

저도 후회하고 안그럴려고 하는데

정말 힘들어요

우울증 걸리고부터그래요

저 정말 어쩌면좋죠 ㅠㅠ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75.113.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0 12:53 AM (27.35.xxx.26)

    틱장애가 아니고서야 욕이 컨트롤이 안되는건 좀.. 우울증보다도 분노조절장애같은데..병원만이 답이겠죠.

  • 2. 원글
    '14.11.10 12:56 AM (175.113.xxx.63)

    아픈지는 10년넘게 됐고요
    정신과 다니며 약은 2년정도 꾸준히 이미 잘 먹고있어요
    상담도 두군데나 더 다니고 있고
    뇌에 좋다는 다단계 영양제도 먹고있고
    돈도 너무 많이들어서 정말 지금 하는 치료도 너무 많고 한계에요
    더이상 손 쓸 수도 없어요...

  • 3. ...
    '14.11.10 1:11 AM (27.35.xxx.26)

    사람들 멀리하시고 치료에만 전념하세요. 그런 상태로 사람만나고 상처주고 사람들떠나면 님은 또 자책하고 상처받고 상태 더안좋아지고..악순환이니까요..

  • 4. ...
    '14.11.10 1:15 AM (61.254.xxx.53)

    욕설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도 요즘은 틱장애로 보더라구요.
    음성틱의 한 증상인데 뇌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어서 자기컨트롤능력이 떨어지는 거죠.
    분노조절장애랑 맞물린 증상인 것 같은데
    약을 복용해도 소용이 없다면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하고 매일 햇빛 받으며 2시간씩 땀 흘리며 운동을 해 보세요.
    틱장애 치료하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 효과가 좋은 방법이
    땀 흘리며 운동해서 뇌의 혈류량을 늘려주는 거거든요.
    뇌의 혈류량이 늘어나면 저하되어 있던 뇌기능이 활성화되어서 감정조절에 도움이 될 겁니다.
    햇빛을 일정 시간 이상 쬐는 것도 우울증 치료에 도움되구요.

  • 5. ..
    '14.11.10 1:21 AM (183.99.xxx.135)

    음성틱이 모르는 사이 입으로 내뱉어지는건데
    이분은 문자로...
    분노조절장애 같아요

  • 6. 아휴
    '14.11.10 1:44 AM (1.234.xxx.139)

    우울하다고 다 님처럼 욕하지않아요! 왜 그렇게 남한테 함부러 하나요.
    게다가 스무명 이상 질려서 연이 끊겼다면 무척이나 무례한 잘못인줄 알텐데 왜 반복하는거죠?
    욕설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저열하고 치졸한 만행인 동시에 원글님 자신도 저질 ㄸㄹㅇ로 전락시킵니다. 아무리 억울하고 성질난다고 부모님 욕보이지 마세요.
    화나면 쌍욕하는 지인 있었는데 전화받을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렸고 어쩜 이런 괴물로 키웠을까, 그 부모까지 원망했었네요.
    정말 화났구나, 가 아니라 날 뭘로 보고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건가 자괴심이 곤혹감이 앞서요. 그러니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따져야지, 그런 저주섞인 욕은 하지마세요.

  • 7. 원글님
    '14.11.10 2:41 AM (175.253.xxx.162)

    혹시 8대전문직이세요? 느낌이 그분이랑 비슷해서요
    아니라면 죄송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565 삼성전자 불량냉장고 판매! 화가나네요!!!! 13 ... 2015/09/10 3,831
481564 음악이요^^슈벨 피아노소나타요.. 1 듣고잡 2015/09/10 915
481563 닭튀김에 어울리는 메뉴 추천좀해주세요~ 10 ㅇㅇ 2015/09/10 1,260
481562 정말 답답한 현대택배 6 00 2015/09/10 1,200
481561 다쓴 스프레이통 구멍내는 기구 어디서사셨는지 알켜주세염...ㅠ... 1 궁금 2015/09/10 1,932
481560 뇌수막염. 척수 검사 안해도 진단 내려지나요? 궁금해서요 2015/09/10 2,249
481559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따로 개인사업자등록증을 낼수 있나요? 3 DDD 2015/09/10 1,860
481558 남편분들 얼만큼신뢰하고 사랑하시는지요? 5 사랑 2015/09/10 1,883
481557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는 4 역시 2015/09/10 2,053
481556 32살인데 해외파견 다음달에 나갑니다..다녀와서 결혼할수있을까요.. 11 서소문역3번.. 2015/09/10 3,082
481555 출산 예정일 3주 남겨두고 길고양이가 들어왔어요 7 냥이안녕 2015/09/10 1,644
481554 카톡친추에 어떤사람스팸신고하면 1 싫다 2015/09/10 1,292
481553 미인들일수록 확실히 명품백에 대한 애착이 없네요... 50 ,.kl 2015/09/10 19,371
481552 섹스앤더시티, 엑스파일은 지금 시작하기에는 너무 늙은 미드인가요.. 10 미드 2015/09/10 2,611
481551 내일 시간이 되신다면 어디로? 2 상실수업 2015/09/10 826
481550 아파트 월세금도 세금떼이나요? 3 ., 2015/09/10 1,563
481549 (펌) 국내 의료 공공성 관련한 황상익 교수님의 정리 내용-다산.. 1 정확히 알아.. 2015/09/10 715
481548 2013년 12월20일 부터 949일 되는날이 언제인가요? 5 ^^* 2015/09/10 504
481547 시립대가고 싶은데요 4 고3수시 2015/09/10 2,362
481546 저희집 강아지가 립스틱을 먹었나봐요 5 푸들맘 2015/09/10 2,087
481545 전업이신 분들 남편 얘기 얼마나 들어주세요... 11 lㅇㅆ 2015/09/10 2,271
481544 40대 내향적인데 재취업 하신분들 어떤 직업이신가요 3 2015/09/10 3,308
481543 피코크 훈제 오리 가슴살 사 보신 분? 2 . 2015/09/10 2,098
481542 흑... 8년 다짐을 최현석 쉐프땜시... 9 phua 2015/09/10 3,585
481541 심학봉, “검찰 수사 결과 나오면 자진사퇴하겠다” 1 세우실 2015/09/10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