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하는 버릇..이 심해요

욕하는버릇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4-11-10 00:45:12

......................

남자 두명이 도망갔어요.

우울증약을 먹고 있어요.

욕해서 사람 다 잃어서 주변에 가족밖에 없어요

우울증 걸리고부터 욕을 했던것 같아요

만나서 하거나 전화로 하진 않고 카톡으로 문자로 즉흥적으로 해요

힘들고 우울해서 이틀 내내 울었어요

울다 지쳐 남친에게 문자로 온갖 욕을 다 했더니..

남친이

나 너 싫어 하면서 연락을 안받아요. 버림받은것 같아요

욕 내용은... 쓰면 너무 자극적일 것 같아서 못쓰겠어요

대충..

씨8년아

배를갈라내장을 x어먹어버린다

뇌를비틀어불에태워x여버린다

개x은새끼야

졸라 x같애가지고 씨8년의새x야

 

뭐 이런;;; 쓰기도 민망한 내용인데요

울다 지쳐 화가나면.. 막 저런 욕을 해요

어쩌면좋죠 ㅠㅠ 하면 남자들은 도망가고요 후회해도 또하곤 그래요

먼저 남자가 잘못하기는 했고요

이번남자는 좀 잘 참아줘서 오래가긴 했는데

이번엔 도망갔어요

 

그리고 전에 남자도 문제가 많앗는데

그 남자가 저에게 먼저 개년이라고 해서

참다 참다 못해서

욕을 좀 날려줬죠

그랬더니 절 차단하더군요.. 그렇게 도망가고

 

여자친구한테도 화가나고 그 여자애가 먼저 잘못했을때

제가 쌍욕을 해버려요

예를들어 마사지하는 친구한테

마사지하다가 싸대기나 맞아버려라 그랬어요

그랬더니 절대 저랑 다시 놀지 않더라고요

 

우울증걸리기 전엔 안그랬는데

그래서 친구들 다 떠나갔고

그 외에 욕해서 떠나간 친구만 해도 20명은 족히 될것같아요

친해지는 사이가 되면.. 트러블이 생길때마다 쌍욕을 해서

사람들이 다 떠나가요

저도 후회하고 안그럴려고 하는데

정말 힘들어요

우울증 걸리고부터그래요

저 정말 어쩌면좋죠 ㅠㅠ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75.113.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0 12:53 AM (27.35.xxx.26)

    틱장애가 아니고서야 욕이 컨트롤이 안되는건 좀.. 우울증보다도 분노조절장애같은데..병원만이 답이겠죠.

  • 2. 원글
    '14.11.10 12:56 AM (175.113.xxx.63)

    아픈지는 10년넘게 됐고요
    정신과 다니며 약은 2년정도 꾸준히 이미 잘 먹고있어요
    상담도 두군데나 더 다니고 있고
    뇌에 좋다는 다단계 영양제도 먹고있고
    돈도 너무 많이들어서 정말 지금 하는 치료도 너무 많고 한계에요
    더이상 손 쓸 수도 없어요...

  • 3. ...
    '14.11.10 1:11 AM (27.35.xxx.26)

    사람들 멀리하시고 치료에만 전념하세요. 그런 상태로 사람만나고 상처주고 사람들떠나면 님은 또 자책하고 상처받고 상태 더안좋아지고..악순환이니까요..

  • 4. ...
    '14.11.10 1:15 AM (61.254.xxx.53)

    욕설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도 요즘은 틱장애로 보더라구요.
    음성틱의 한 증상인데 뇌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어서 자기컨트롤능력이 떨어지는 거죠.
    분노조절장애랑 맞물린 증상인 것 같은데
    약을 복용해도 소용이 없다면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하고 매일 햇빛 받으며 2시간씩 땀 흘리며 운동을 해 보세요.
    틱장애 치료하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 효과가 좋은 방법이
    땀 흘리며 운동해서 뇌의 혈류량을 늘려주는 거거든요.
    뇌의 혈류량이 늘어나면 저하되어 있던 뇌기능이 활성화되어서 감정조절에 도움이 될 겁니다.
    햇빛을 일정 시간 이상 쬐는 것도 우울증 치료에 도움되구요.

  • 5. ..
    '14.11.10 1:21 AM (183.99.xxx.135)

    음성틱이 모르는 사이 입으로 내뱉어지는건데
    이분은 문자로...
    분노조절장애 같아요

  • 6. 아휴
    '14.11.10 1:44 AM (1.234.xxx.139)

    우울하다고 다 님처럼 욕하지않아요! 왜 그렇게 남한테 함부러 하나요.
    게다가 스무명 이상 질려서 연이 끊겼다면 무척이나 무례한 잘못인줄 알텐데 왜 반복하는거죠?
    욕설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저열하고 치졸한 만행인 동시에 원글님 자신도 저질 ㄸㄹㅇ로 전락시킵니다. 아무리 억울하고 성질난다고 부모님 욕보이지 마세요.
    화나면 쌍욕하는 지인 있었는데 전화받을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렸고 어쩜 이런 괴물로 키웠을까, 그 부모까지 원망했었네요.
    정말 화났구나, 가 아니라 날 뭘로 보고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건가 자괴심이 곤혹감이 앞서요. 그러니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따져야지, 그런 저주섞인 욕은 하지마세요.

  • 7. 원글님
    '14.11.10 2:41 AM (175.253.xxx.162)

    혹시 8대전문직이세요? 느낌이 그분이랑 비슷해서요
    아니라면 죄송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741 전기렌지에 사골 끓여보신분 계신가요?? 3 사골 2014/12/04 1,475
442740 책도 찾아주실수 있으실까요? 5 놀부 2014/12/04 815
442739 혹시 이윤상안과라고 아세요? 3 dmdmr 2014/12/04 3,259
442738 정수기 냉장고 고민 3 이제 안녕 2014/12/04 863
442737 우리 딸 태어 나고 나서 가장 잘한 것 두가지... 9 brad 2014/12/04 3,394
442736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뭐하고 싶으세요? 9 메리 2014/12/04 1,481
442735 대전에서 제가 살 집 조언을 부탁드려요. 7 꿍이 2014/12/04 1,294
442734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추추크림 2014/12/04 613
442733 외모고민(낙타미소) 5 구삥이 2014/12/04 1,284
442732 오늘 하루종일 누워있었네요. 5 -- 2014/12/04 1,949
442731 남편이 자다가 이불에 소변을 했어요 22 Angela.. 2014/12/04 34,270
442730 사람이 다 싫을때 어떡하세요? 5 ㅇㅇ 2014/12/04 2,450
442729 김천 사시는분 계세요? 3 터푸한조신녀.. 2014/12/04 1,256
442728 리조트에서 먹기 좋은 메뉴 7 .. 2014/12/04 2,745
442727 비정상회담 다시보기 링크걸어요 4 세계인 2014/12/04 2,948
442726 무나물 요새 넘 맛나요 12 무부자 2014/12/04 3,644
442725 위장이혼 11 급해요 2014/12/04 3,794
442724 정윤회가 뭐간디 .... 4 .... 2014/12/04 1,882
442723 밀가루 음식 끊었더니 좋아졋어요 1 겨울 2014/12/04 2,622
442722 사무실이 너무 추울때 어떤 윗도리가 방한에 좋을까요 18 ... 2014/12/04 2,927
442721 요새 바지는 왜 전부 스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 겨울 2014/12/04 5,060
442720 초등1학년 책상좀추천해주세요.. 1 .. 2014/12/04 835
442719 알타리무 김치 담갔는데, 무가 싱거운데.. 2 으헉 2014/12/04 821
442718 명품보다 표정이나 얼굴, 카리스마가 중요하단 걸 보여주는 게 시.. 1 ........ 2014/12/04 2,127
442717 소셜 커머스에서 파는 해외여행 상품 갈 만한가요? 가고파 2014/12/04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