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네의 정원을 다녀왔는데요. 질문드려요 ^^

토리 조회수 : 2,641
작성일 : 2014-11-09 23:52:10

저 미술에 대하여 잘 모르고....

우연히 모네의 정원엘 다녀왔어요.

집이 온통 일본풍~ 일본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깜짝놀랬어요.

모네하면 수련만 기억했던지라....

그래서 주변분께 깜짝 놀란 얘길하니...

 

유럽이 중국한테 도자기를 사올려고 했는데

중국이 도자기를 팔지 않아서 일본에서 도자기를 수입하게 되었고

그런데 도자기를 싼 포장지(일본풍)에 모네를 비롯한 그당시 유럽의 화가들이 뿅~ 반해서

그런 그림들이 나왓다고 설명하던데요....

맞나요? 왜 저는 이런 얘길 처음 듣는건지 싶어서요.

그리고 어떤 책을 읽어보면 저의 부족한 상식에 도움이 될까요?

 

IP : 175.206.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자기
    '14.11.9 11:58 PM (124.51.xxx.155)

    도자기 포장지 얘기는 모르겠는데요 18세기 일본 화가 호쿠사이가 고흐, 모네 등 그 당시 유명 화가들에게 영감을 줬어요. 파도 그림이 아주 유명한데....

  • 2. kiuegyjn
    '14.11.10 12:06 AM (175.205.xxx.37)

    네이버 검색창에 우끼요에라고 쳐보세요^^

  • 3. 토리
    '14.11.10 12:06 AM (175.206.xxx.162)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책 있는데 너무 두꺼워서 읽기를 포기했었는데요.
    다시 읽어보기를 시도해야할까봐요.... 흑흑

  • 4. 토리
    '14.11.10 12:07 AM (175.206.xxx.162)

    유럽이 중국한테 도자기를 사올려고 했는데 중국이 도자기를 팔지 않아서 일본에서 도자기를 수입하게 되었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네요.


    -------------------
    그러니까요. 저도 이 소리를 처음 들어서...
    모네가 어찌 일본 그릇을 쌌던 포장지 그림에 반했을까?..... 궁금해서 올렸어요.

  • 5. kiuegyjn
    '14.11.10 12:12 AM (175.205.xxx.37)

    저는 박정욱씨가 쓴 무의식의 마음을 그린 서양미술 이라는 책 추천드려요. 술술 읽히고 자포니즘 내용도 있고 전반적인 서양 미술사조를 쉽게 만나게 해줍니다ㅎㅎ

  • 6. 역시 82네요
    '14.11.10 12:23 AM (222.236.xxx.84)

    댓글들 읽으며 님들의 높은 수준에 놀라고 갑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어요 감사해요^^

  • 7. 열무김치
    '14.11.10 4:17 AM (213.7.xxx.115)

    예전의 네덜란드가 바다의 왕자로 군림하면서 무역을 장낙했었고요, 일본이 첫 문호를 개방한 나라도 네덜란드였어요. 강연히 두 나라 간의 물자, 문화교류가 많아졌고요. 일본의 판화가 한창 유행이었을 당시 정말 흔하게 종이에 인쇄되어 있던던 "일본풍"의 문화가 네덜란드를 통해 전 유럽으로 퍼져갑니다. 나 좀 있게 산다...하는 사람들이 아시아 물건 소장하는 것도 유행하고, 화가들의 작품에도 이국적인 소재로, 부를 과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자주 애용되었답니다. 클림트가 그린 여성이 기모노를 입고 있기도 하고, 고흐의 일본 문화 사랑, 모네의 일본풍 사랑은 유명하지요^^ 네덜란드에서 싣려 온 도자기 및 각종 동양 물건를 싸고 있었다던 아무것도 아니었던 동양 신문지, 서양인의 눈에는 신기하기 그지없던 구도와 원근법이 무시된 독특한 판화 그림이 유럽 미술사를 을 강타 한 것 맞습니다. 서양인들에게는 얼마나 신기하게 보였겠어요? 오랫동안 잊고 살던 그림이야기.. 간단한 질문에 알고 있는 것 알려 드리는데 제가 더 감상에 젖네요 ^^

    저는 모네의 정원이 텅~ 비었을 때 가 본 적이 있는 행운아입니다. 당시 아이슬란드에서 화산이 폭발해 유럽이며 각국 유럽행 비행기가 다 취소된 적이 있었죠.ㅎㅎ 텅 빈 모네의 정원 본 것이 자랑인 사람되것습니다 ^^ 잊을 수 없죠^^

  • 8. 모네뿐아니라
    '14.11.10 5:53 AM (211.246.xxx.88)

    고흐 등 인상파 화가들이 일본 판화에 반했었죠. 수집도 하고 따라도 그려보고 작품에 등장시켰구요.

  • 9. 맞을듯
    '14.11.10 10:12 AM (175.127.xxx.220)

    한때 유럽에서 일본풍 그림이나 벽지 판화 같은거
    진짜 유행했나 보더라구요.

  • 10. 순이
    '14.11.10 11:52 AM (223.62.xxx.111)

    박람회에 가져오는 일본물품을 싼 종이에서 우끼오에를 보게되고 유럽미술가들이 호감을 가졌다고 들었어요.
    특히 모네그림에 많이 등장하는걸로 알고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194 삶은 고구마와 군고구마 6 .. 2014/12/19 2,721
447193 가스안차게 콩요리하는법 2 콩요리 2014/12/19 703
447192 조중동 유료부수 ‘뚝뚝’, 10년 만에 반토막 11 샬랄라 2014/12/19 2,001
447191 뽀로로 눈요정 대모험.. 상영하는 극장 서울엔 없나요? 4 크롱 2014/12/19 679
447190 사주 보고 왔는데요 14 무무드 2014/12/19 6,774
447189 키이스 코트인데 넘 평범할까요? 15 맘스 2014/12/19 4,509
447188 강아지 생리후 냉 나오시는분 없나요? 1 ㅇㅇ 2014/12/19 6,844
447187 인바디 정말 믿을만한가요? 3 인바디 2014/12/19 1,846
447186 휘발유로 닦으라는데 없어요.다른 방법 없나요? 1 석유얼룩 2014/12/19 415
447185 서울시 교육청 교육감 정말 짱나네요 처벌 못시키나요 3 화나네요 2014/12/19 1,446
447184 김구라씨 가압류면 전세금은... 4 가압류 2014/12/19 4,887
447183 어린이집- 폭행 묵인한 교사는 처벌 안 받나요? .. 2014/12/19 394
447182 시카고 사시는 분 계세요? 6 궁금해용 2014/12/19 2,669
447181 군집된 미세석회화면 암이 의심되나요? 검진후 2014/12/19 1,773
447180 김구라 쓰러질만하네요, 재산 압류 통보 받았다는데.. 7 ㅇㅇ 2014/12/19 6,697
447179 요리 배우고 싶어요 4 튼트니맘 2014/12/19 1,054
447178 파니니 레시피 뭐가 있죠? 6 임산부 2014/12/19 2,211
447177 이와중에 경쟁당사라져서 기쁘다네요 정의당원이 11 총수조아 2014/12/19 1,566
447176 헌재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왜 서둘렀나 2 ... 2014/12/19 941
447175 노/유/진의 정치카페 공개생방송해요~~ 7 지금생방 2014/12/19 572
447174 국제시장 호빗 뭘 볼까요? 2 흠냐 2014/12/19 1,354
447173 식당에서 안타까운 광경을 보았네요 6 .... 2014/12/19 5,010
447172 도미노, 파파존스, 미스터피자 등 어떤 피자가 화덕피자 맛이 나.. 2 입맛이 저렴.. 2014/12/19 1,814
447171 1년간 운동했는데 말짱도루묵 ㅠ 5 루비 2014/12/19 3,325
447170 1층 조그마한 상가 소유주입니다. 11 Tt 2014/12/19 5,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