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치미 대충 했는데 성공했네요

아무래도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14-11-09 18:31:22

배도 갓도 삭힌 고추도 없어서 걱정했는데

나름 성공한 거 같아요.

 

혹 실패할까 싶어서 아주 적게 했어요.

무 2개 절여놓고(물기 안 뺏어요)

면보에 생강편 마늘편 사과 반개 양파반개 넣고

파란 고추 저며서 넣고

쪽파 반단 넣고 찹쌀풀 쑨 것+생수물 부은 후에

설탕 한숟갈, 소금+액젓 넣어서 약간 짜다 싶게 만들어 놓고

이틀 두었는데 잘 익었네요.

 

작년엔 어떤 젊은 세프가 올린 블루베리동치미를 만들었었는데

레시피가 이상한 건지 망하고 해서 이번에 암 생각없이 그냥 만들었는데 맛있네요.

아무래도..액젓과 찹쌀풀덕분인 듯 싶어요.

이번에 3번째인데 겨우 성공.

 

담에 삭힌고추랑 배도 넣어봐야겠어요.

사실 여기서 유행한 초간단 동치미를 만들고 싶었는데, 즙내는 기계가 없어서 패스했네요.

IP : 14.138.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9 6:41 PM (210.183.xxx.174)

    무는 통째 절이나요?
    절이는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 2.
    '14.11.9 6:42 PM (14.138.xxx.144)

    잘라서 절였어요.
    한 30분정도 절였네요.
    물기빼라고 했는데, 그냥 두고 그 위에 부었어요.
    나중에 소금간 볼 때 좀 적게 넣으려고요.

  • 3. ㅋ 추카추카
    '14.11.9 7:02 PM (175.127.xxx.220)

    저도 어제 백김치 담갔는데
    오늘보니 냄새는 그럴듯한데....저도 좀 기대돼요^^

    김치가 생각보다 안어렵던데
    그넘의 요리사들이
    희한한 재료를 많이 쓰는 바람에
    괜히 어렵다...고 세뇌된거 같아요.우리가

  • 4. ....
    '14.11.9 8:01 PM (218.156.xxx.141)

    너무 희한한거 많이 넣죠? 저도 요리 시작한 초보인데...
    그런거 보면.. 음식할 생각 뚝 떨어져요. 간략한게 쵝오.. 거기에 좀더 맛을위해 첨부하는정도.

  • 5.
    '14.11.10 11:22 AM (211.234.xxx.97)

    상세하게 레시피 알려주심 안될까요?? 무 절여서 자르지않거 그냥 넣나요? 고추 생강편 그런거 면보에 안넣고 그냥 넣음 안되나요?
    초보인데.성공하셨다니 저도 시도해보고싶어요 ^^

  • 6. 네..
    '14.11.11 3:38 PM (14.138.xxx.144)

    전 무를 그본죽에 나오는 동치미처럼 긴 직육면체로 잘랐어요.
    잘라서 30분정도 절였고요.

    절이는 동안 마늘 생강편 썰고 양파와 사과 네모나게 썰고 고추는 반갈라 씨 빼서 뒀어요.
    찹쌀풀쑤고 찹쌀풀과 생수물을 절인 무에 붓고
    면보에 마늘생강편 양파 사과(배있으면 배 넣으세요) 넣은 것 묶어서 넣고
    쪽파도 한번 감아서 넣고
    마지막에 소금과 액젓으로 짜다싶게 간을 봐서 이틀정도
    실온에 두었더니 거품이 보글보글 일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네요.

    면보에 넣지 않으면 사과와 배가 물러서 밖으로 흘러나와 지저분해진다 하더군요.
    그래서 다 면보에 넣었ㅇ어요.

    성공하세요~~

  • 7.
    '14.11.24 5:37 AM (211.234.xxx.171)

    쿠하 감사해요... 메모장에 옮겨두고 꼭 해보려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633 (급질)다른 사람의 카톡프사를 클릭하면 상대방이 누가 클릭했는지.. 7 ........ 2014/11/22 12,787
438632 스트레스가 꼭 노화의 주범은 아니죠. 7 건강살이 2014/11/22 2,426
438631 곽진언 자랑 가사 말이요. 4 2014/11/22 3,795
438630 양재역 디오디아 운전하기 어려울까요? 3 초5엄마 2014/11/22 871
438629 초코파이가 틀렸더라고요 2 살다보니 2014/11/22 1,931
438628 김치 가격문의드려요 1 2014/11/22 842
438627 ㄲㅁㅉ가 파는 옷 사보신분계세요? 6 블로거 2014/11/22 3,488
438626 주식 코오롱 계열 조심하세요. 7 빨간불 2014/11/22 4,075
438625 요가 학원비 환불문제.. 도와주세요ㅠ 6 소보원 2014/11/22 3,003
438624 숄더백 안불편하세요? 끈이 자꾸 흘러내려서요. 체인 스타일은 안.. 7 ./. 2014/11/22 6,690
438623 새벽기도를 해도 51 지나가시고 2014/11/22 6,615
438622 지극히 현실적인 선택 vs 순수한 열정 3 세계정복한 .. 2014/11/22 867
438621 맞춤법 여러 가지 Ver.2 9 맞춤법 여러.. 2014/11/22 1,450
438620 오늘 인스타되나요? 2 2014/11/22 649
438619 섬유유연제 어디꺼 쓰세요? 향기 2014/11/22 599
438618 돈받은기억은 잘 잊어버리나봐요 2 기억 2014/11/22 1,471
438617 고대 정경관에서 이대가기 6 수험생 2014/11/22 1,177
438616 오늘 소설인데 왜 이렇게 더운거에요 ?? 3 더워 2014/11/22 1,252
438615 확정일자, 주민센터에서 받으면 되는거죠? 2 세입자 2014/11/22 1,931
438614 침삼킬때 목이 너무 아파요. 3 궁금이 2014/11/22 4,165
438613 h&m아동복도 있는 매장 강남에 있나요? 3 궁금이 2014/11/22 1,048
438612 성남 미디어센터 다이빙벨 추가 상영한다네요. 1 ... 2014/11/22 590
438611 가을무가 이렇게 맛없을수가 있다니... 4 ... 2014/11/22 1,552
438610 나이들어서 어슬렁 거리고 걷는 거 21 에혀 2014/11/22 3,797
438609 충남지사 안희정 , '나는 김대중과 노무현의 아들이다.' 21 .. 2014/11/22 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