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울해 미칠거 같은 일을 당할때 어떻게 털어내시나요

ㅇㅇ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14-11-09 17:49:43

지금 너무 억울하고 분한마음을 감추지 못해

자살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간혹 단어가 띄엄띄엄 써져있는건 검색방지를 위함이니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심경이 복잡하여 글이 알아보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어떤사람이 저에게 큰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만한 일을 했습니다

그사람은 저를 좋아했었고 저는 마음에 없고 기회도 주지않았음에도

끊임없이 접근하다 고백을 했습니다.

당연히 거절했지만 그후에도 간접적으로 맘을 표현하더군요. 가끔은 뜬금없이 화를 내기도.

그리고 그때 상한 자존심 때문인지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가는선에서 s/ns에 저 보란듯 화풀이성 글을 썼구요

최근엔 개인적인 다툼이 있었는데 그일 역시 크게 만들어버리더군요

그덕에 여러사람앞에서 모욕을 당했습니다

화가 나서 고백건에 대해 따져봤지만 그사람은 시인하지않았습니다

저는 바보같이 어리숙하여 이상황을 모두 당하고만 있었구요

그래서 개인블로그에 그사람에 대한 글을 두세번 올렸는데 그걸로 명/예훼손이 어쩌구 합디다

그리고 자신은 결코 저에게 고백같은 것 하지않았다고 만천하에 알리네요

저 너무 억울해서 어떡하나요

지속적인 들이댐과 화풀이, 그리고 엄연히 그사람이 저지른일이 있는데 그러지않았다고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저를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서 몇년간 우울증에 시달리고있습니다

그런데도 그사람 여전히 뻔뻔합니다

예전에 비해서 변명도 더 늘었네요. 제가 고백 받았다 주장했을 당시에 본인이 연애를 했답니다

저는 당하지도 않은 일로 당했다고 주장해 엄한사람 죄인 만드는 이상한 사람이 되었어요

거기다 명/예훼손 고소까지 하겠답니다

정말 너무 분하고 억울하여 어젠 잠도 못잤습니다

자고 일어나도 기분만 약간 가라앉았을뿐 억울함이 가시질않네요

만약 고소로 넘어가면 합의를 하고 내가 잘못했다고 말을 해야할텐데

전 분명히 피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이 없다,

내가 아무런 잘못없는 사람을 모함했구나 말을 해야할걸 생각하니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은 맘입니다

그게 아니라도 예전에 알고지냈던 사람들에게 제가 이상한 사람으로 소문이 퍼져있을걸 생각하니 화가 납니다

참 이맘을 어떻게 털어내야할까요

이일 떄문인지 먹은것도 없이 배가 아프네요

IP : 211.194.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9 5:56 PM (121.172.xxx.24)

    원글님을 만만하게 보고 괴롭히나 봐요.
    고소가 그렇게 쉽게 되지 않습니다.
    증거가 없으면 받아 주지도 않아요.

    겁 먹지 마시고,
    당차게 상대하세요.
    여러 사람 앞에서 눈치 볼 것 없이
    그 인간 대망신을 주어야 해요.

    주변에 도와줄 분은 없는지요.

  • 2. ㅇㅇ
    '14.11.9 6:02 PM (211.194.xxx.9)

    안타깝게도 제가 그사람의 닉네임을 언급하여 약간 비난의 글을 올린건 사실입니다
    이것만으로 고소가 성립될까 모르겠지만요
    도와줄 사람은 업습니다

  • 3. ,,,
    '14.11.9 6:21 PM (203.229.xxx.62)

    사이버 수사대에 상담해 보세요.

  • 4. 스토커 같은
    '14.11.9 6:24 PM (59.27.xxx.47)

    신체적 위험을 가할 상황이라면 대처를 하라고 할텐데
    그렇지 않다면 아주 쿨하게 잊으라고 하고 싶어요
    인간관계에 받는 스트레스 엄청나요
    외도한 배우자 때문에 속 끊이다 암에 걸린 분도 여기 댓글 쓴 경우도 봤어요
    남편이 때려서 그랬겠어요
    단지 스트레스 때문이에요
    마음으로 느끼는거 반듯이 신체로 나타나요
    한의학에서는 마음이 전부라고 할 정도에요 .얼마나 몸에 가하는 데미지가 크면 그러겠어요
    괜히 몸 축내지 마시고 잊어버렸으면 하네요
    게다가 그 상대는 길에서 만나서 헤어져도 상광없는 사람이잖아요
    연애나 결혼까지 가지 않은 것으로도 이미 충분히 복 받은셨어요
    그리고 고소하면 그때 대처하세요
    지금 속상한게 가장 큰 손해에요

  • 5. ㅇㅇ
    '14.11.9 6:28 PM (211.194.xxx.9)

    쿨하게 잊고싶은데 당한게 너무 억울하게 잘 안되네요
    지금 속상한게 가장 큰 손해란 말 맞습니다..

  • 6. 스토커 같은
    '14.11.9 6:36 PM (59.27.xxx.47)

    그 남자는 자기가 얼마나 찌질한지 알고 있어요
    지금이야 원글님이 원망(자기가 데쉬했는데 안받아 주다니. 깨진 내 자손심 수준요)으로 덮고 있지만
    그런 행동 한두번 하고 마는게 아니네요 어딘가에서 했던 행동이고 나중에도 합니다
    그 남자도 사람인데 알고 있어요
    단지 멈출수없는 나약함에 지배당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강한 사람은 남에게 테클 안걸어요
    앞으로도 그 남자같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테클걸려고 덤벼요 ,상사로도 오고 가족으로도 오고 고잭으로도 옵니다
    창창한 앞날에 꼭 나타나는 작은 돌맹이다 생각하세요
    돌맹이를 차면 발만 아파요
    그 돌맹이는 또 굴러서 나타나고요
    살짝 넘어가면 되요 싹 무시하면 얼마나 화가 나겠어요

  • 7. ,,
    '14.11.9 6:52 PM (72.213.xxx.130)

    솔까 억울해서 자살한다면 누가 가장 기뻐할까요?
    그리고 몇 년씩 그런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다면 님 젊음이 아깝지 않으신가요?
    내 억울함 남이 대신 갚아준다는 말이 있어요. 그 일에 계속 매달리시면 결국 평생 괴로운 사람은 본인 밖에 없어요.

  • 8. ...
    '14.11.9 7:00 PM (211.205.xxx.122)

    멀리하시고 생각도 마셔야 되는데 이상한 사람은 피하는게 상책이라...

  • 9. ...
    '14.11.9 7:11 PM (112.171.xxx.192)

    고소같은 소리 하고 있고 혹시 그러면 님두 변호사 사서 맞고소하시면 됩니다.

  • 10. ㅇㅇ
    '14.11.9 8:05 PM (211.194.xxx.9)

    진짜 딱 소시오패스 같아요
    티 안 나게 남한테 피해주고 자기는 나몰라라에요 남의 실수나 약점은 사소한거 하나라도 물고늘어지고요

  • 11. hanna1
    '14.11.10 10:05 AM (99.236.xxx.173)

    고소못할걸요.실명이 아닌 닉네임언급으로는요
    님,주변분들이 님 오해하는거 시간지나면ㄴ 다 풀려요
    결국 진실은 밝혀집니다
    맘 편히 잡수시고
    살다 똥 밟았다생각 하시고. 담대하게 이 시간들 지나버리세요
    다 잊혀진답미다.특히 남의 일은요..님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132 급 민주노총 탄원서 3 8시까지 2015/09/25 916
486131 요가복입고 비치수영 괜찮을까요? 4 수영 2015/09/25 3,144
486130 넣으면 맛있을 재료들 좀 알려 주세요 만드는법도 4 동그랑땡 2015/09/25 1,205
486129 유치원 친구가 아이 온몸에 낙서를 해놧는데요 54 Wkwmd 2015/09/25 7,601
486128 발냄새 심하게 베인 운동화 세탁방법 좀 알려주세요 2 ... 2015/09/25 2,276
486127 단풍이 아름다운 시월, 네 번의 일요일, 운길산, 청계산,검단산.. mooden.. 2015/09/25 1,524
486126 나 죽으면 제사 간편히 하란 말도 19 장수시대 2015/09/25 4,621
486125 법외 신문? 이게 당신들이 바라는 건가? 1 샬랄라 2015/09/25 787
486124 취업난속 빚폭탄 1 빚더미 대학.. 2015/09/25 1,868
486123 조리된 갈비찜 보관기간 2 단디 2015/09/25 4,811
486122 두살 아기 앞으로 비과세 예금 넣어둘수 있나요? 2 이자가 형편.. 2015/09/25 1,810
486121 [이덕일의 천고사설] 사도세자 사건의 진실 8 사도세자 2015/09/25 3,450
486120 요즘 중고딩들 연애 많이하나요 8 ㅇㅇ 2015/09/25 2,018
486119 김밥천국같은 데 시급이 얼마인가요? 3 .. 2015/09/25 2,052
486118 화장실 타일 수리 비용 알려주세요.. 3 화장실 2015/09/25 2,367
486117 명절이 우울하네요 남편이 20년 다닌직장을 29 ... 2015/09/25 12,006
486116 음식가지고 창렬스럽다, 혜자스럽다..가 무슨뜻인지? 8 궁금해서 2015/09/25 3,292
486115 추석 전날 친정 아버지 제사 49 추석 2015/09/25 3,326
486114 명절당일저녁밥까지 먹고 5 명절 2015/09/25 1,662
486113 차기 대통령에 물려줄 건..국가부채 730조 5 창조경제결과.. 2015/09/25 1,215
486112 무쇠칼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2 무쇠칼 2015/09/25 1,458
486111 서울대 사범대 박사과정 가기 힘든가요? 6 ... 2015/09/25 2,617
486110 공부안하는 자식이 밉습니다...ㅠㅠ 49 12345 2015/09/25 18,861
486109 조선시대 성범죄 처벌 5 참맛 2015/09/25 2,332
486108 홍어무침 할때 홍어 막걸리에 안 재우기도 하나요?? 1 홍어사랑 2015/09/25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