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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씨..얼마나 믿었을까요..ㅠㅠ

안타깝.. 조회수 : 3,857
작성일 : 2014-11-09 14:30:07

 

 

신해철씨 사고 관련..생각할수록 가슴 아파 죽겠네요..

17일 수술후 5일차 21일에 실려가기 전까지..

5일동안..병원 2번 왔다갔다하며..굉장히 많이 참았다는거..

그거 떠올리니까 정말 가슴아파요..

괜찮아질꺼라하니 얼마나 참았을까요..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다..이런말하니 얼마나 참았을까요..

 

신해철씨가 3일차 되던날엔..기운을 좀 차려보겠다고..미음..게살죽..이런걸로 드셔보실려고 했대요

그런데 통증이 너무 심해 두숟가락 정도밖에 못드셨다고했어요

기운을 좀 차려보려고..이부분도 가슴이 너무 아파요

먹고 드심..나아질까..얼마나 믿고 노력했을까요

소장에 구멍이 나서 온장기로 감염이 되고 있었던 그 순간에..

복막염으로 퍼져가고 있었던 어마어마한 통증을 붙잡고 심장을 쓸어내리며

참고 또 참고..그러다가..병원에 갔어도 해줄게 없다..다시 퇴원..

 

신대철씨가 그러더군요

24일 병원면회 갔을때 이미 뇌사상태였다고..ㅠㅠ

22일 아산으로 갔다가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이미 뇌사였던거에요

22일 S병원 화장실에서 쓰러진게..그게 실질적으로 마지막이었단 생각에 가슴을 칩니다

 

5일동안 계속 통증을 참고 또 참아내보려고 노력했을 모습이 너무 가슴아파서요

의사랍시고 그렇게 믿었을텐데..마지막 화장실에서 145로 뛰는 가공할만한 심장박동수로 급격하게 쓰러지면서

얼마나 공포와 두려움속에 숨이 멎었을까요

이 생각만 하면 부들부들 치가 떨립니다

신해철님 억울한 혼을 꼭 풀어줘야해요

 

IP : 183.96.xxx.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9 2:32 PM (116.127.xxx.230)

    저도 기사 읽을때마다....그 상황들이 머리속에 떠오르면서 너무너무 괴롭고 힘드네요....본인도 이렇게 죽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을거에요....왜빨리 다른병원으로 갈 생각을 못했을까요...ㅠㅠ

  • 2. ..
    '14.11.9 2:33 PM (175.113.xxx.99)

    제가 신해철씨 입장이라도... 솔직히 그상황에서 의사말 100프로 믿을것 같아요.. 낫겟지 낫겠지 하면서요...그래서 더 신해철씨가 불쌍해요..ㅠㅠㅠ 영혼이 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싶어요... 죽기 싫어도 그 ㅅㄲ 강원장 때문에 죽은거잖아요..

  • 3. ....
    '14.11.9 2:36 PM (125.61.xxx.2)

    오늘 아침에도 생각나더군요...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그 사이패스의 연기에 속은건가요...미친의사놈 진짜 복수하고 싶어요

  • 4.
    '14.11.9 2:38 PM (121.188.xxx.144)

    파파이스 아까 들어보니
    의료소비자연대 사무총장왈
    국과수부검이 가장 핵심이라대요

    최종소견 잘 나왔으면ㅠ

  • 5. 몇시에..
    '14.11.9 2:39 PM (1.235.xxx.157)

    몇시에 출두하나요. 아직 말이 없네요.

  • 6. 뉴스들어보니
    '14.11.9 2:41 PM (125.61.xxx.2)

    오늘 오후에 소환해서 밤늦게 까지 조사한다네요

  • 7. 개새*
    '14.11.9 2:42 PM (115.137.xxx.109)

    3시에 소환한대요.

  • 8. ㅅㅇㅅ
    '14.11.9 2:43 PM (183.105.xxx.100)

    아직도 안믿긴다는
    식구들생각하믄 하루하루 맘아파요
    내 가족이 죽은것 처럼
    원통해요

  • 9. 22일
    '14.11.9 2:44 PM (106.136.xxx.75)

    심장 멎었을 때 이미 동공반사 없고 저 세상 가신 거 아니었나요? 아산에서 수술하기 전에 돌아가신 거 아니에요?
    ㅠㅠ
    파파이스 보니 고통에 몸부림치며 의사가 나에게 뭔짓을 했길래. 저병원 안 갈래 라고 하셨다고..
    그리고 4일차에 화장실에서 쓰러졌는데 변을 보려 힘을 주니 심장이 같이 딸려 내려오는 느낌이었다고
    심장이 딸려 내려오다니... 이 얼마나 고통스런 느낌이었을지..

  • 10. 영애씨
    '14.11.9 2:48 PM (121.140.xxx.25)

    안타깝다는 말로도 모자르네요.......... 휴 말로 표현이 안되여

  • 11. ..
    '14.11.9 2:59 PM (115.137.xxx.109)

    출석장면 나와요
    지가 책임질꺼 있으면 책임 지겠다네요.

  • 12. ㅡㅍㅍ
    '14.11.9 3:02 PM (122.32.xxx.77)

    그상황에 의사가 잘못하나? 다른데 갈까.
    저같아도 생각못했을거예요

  • 13. 악마같은새 ㄲ
    '14.11.9 3:17 PM (211.210.xxx.76)

    그동안 얼마나 머리 굴리고
    새로운 핑계와 시나리오를 짜서 오늘 출두했을까!!!


    또라이 같은 악마같은 ㅅ ㅐ ㄱ ㄱ ㅣ!!!

    천벌을 받아라!!!

  • 14. 일단
    '14.11.9 3:20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수술을 하면 어떤 수술이든 통증이 있기 때문에
    의사가 괜찮다 나아진다 하면 환자는 참아 보기 마련이죠.
    그 상황에서 직업이 의사라면 모를까 자기 상태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생각할수록 속상해요~~

  • 15. 너무
    '14.11.9 3:35 PM (121.136.xxx.180)

    너무 안타까워요
    다른 병원만 갔어도.....ㅜ ㅜ

  • 16. sunwood
    '14.11.9 3:42 PM (119.66.xxx.22)

    이미 심각한 상태라는걸 알면서.. 다른 병원 가지 못하게.. 수술후 통증이란듯.. 고의적 살인이죠
    의사라면 천공을 놔두면 어찌 된다는거... 그런 환자의 호소를 눈앞에 보면서 모를리 없었을거죠
    저 병원... 내시경 수술하면서 그동안 동영상 촬영도 안했데요
    어느 병원이든 수술후 내시경 영상 보여주면서 설명해주던데. 이상한 병원이예요...
    조사해야해요..

  • 17. 저도
    '14.11.9 3:46 PM (116.32.xxx.138)

    그생각 얼마나 믿었을지 그래도 아마 직감이왔을거예요
    착한사람 남 의심도 못했을거예요 다 사람이 본인맘 같을거라 생각하고

  • 18. 20140416
    '14.11.9 4:01 PM (203.247.xxx.20)

    그 끔찍한 고통을 견디면서 의사를 불신하는 마음은 안 생겼어도 죽음을 엄습하며 느끼는 공포가 컸을 거 같아요.

    통증이 그 정도면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 느껴졌을 거 같아요.

    또 하나의 이 억울한 죽음의 이유를 반드시 밝혀서 영혼이라도 위로해 줘야 할 책임감을 느껴요.

    생각할수록 너무 가슴아파요 ㅠㅠ

  • 19. 새바람이오는그늘
    '14.11.9 6:43 PM (58.141.xxx.155)

    지금 팟캐스트로 진중권의 문화다방 신해철 편 듣고 있어요..
    이렇게 똑똑하고 잘났고 말잘하는 사람인데... 불과 한달 전만해도 이렇게 생생하고 멀쩡했는데...

    이 현실이 너무나 비현실적이에요...

  • 20. 맞아요
    '14.11.9 7:07 PM (39.116.xxx.147)

    ㅜㅜ마귀같은 인간을 인간 대 인간으로 믿은거 같아요. 또 얼마나 장담하며 말했을지.
    부검 하고도 이 정도인데 부검하지 않았으면 큰일날뻔했어요.
    책임질일이라니? 퍽이나 책임 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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