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씨 사고 관련..생각할수록 가슴 아파 죽겠네요..
17일 수술후 5일차 21일에 실려가기 전까지..
5일동안..병원 2번 왔다갔다하며..굉장히 많이 참았다는거..
그거 떠올리니까 정말 가슴아파요..
괜찮아질꺼라하니 얼마나 참았을까요..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다..이런말하니 얼마나 참았을까요..
신해철씨가 3일차 되던날엔..기운을 좀 차려보겠다고..미음..게살죽..이런걸로 드셔보실려고 했대요
그런데 통증이 너무 심해 두숟가락 정도밖에 못드셨다고했어요
기운을 좀 차려보려고..이부분도 가슴이 너무 아파요
먹고 드심..나아질까..얼마나 믿고 노력했을까요
소장에 구멍이 나서 온장기로 감염이 되고 있었던 그 순간에..
복막염으로 퍼져가고 있었던 어마어마한 통증을 붙잡고 심장을 쓸어내리며
참고 또 참고..그러다가..병원에 갔어도 해줄게 없다..다시 퇴원..
신대철씨가 그러더군요
24일 병원면회 갔을때 이미 뇌사상태였다고..ㅠㅠ
22일 아산으로 갔다가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이미 뇌사였던거에요
22일 S병원 화장실에서 쓰러진게..그게 실질적으로 마지막이었단 생각에 가슴을 칩니다
5일동안 계속 통증을 참고 또 참아내보려고 노력했을 모습이 너무 가슴아파서요
의사랍시고 그렇게 믿었을텐데..마지막 화장실에서 145로 뛰는 가공할만한 심장박동수로 급격하게 쓰러지면서
얼마나 공포와 두려움속에 숨이 멎었을까요
이 생각만 하면 부들부들 치가 떨립니다
신해철님 억울한 혼을 꼭 풀어줘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