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춘기가 정말 심했어요...
학교가 떠들썩한 사고도 치고...(타인에게 피해주는 사고는 아이고, 저만 망신당하는 ㅠㅠ)
평소때 조용하고 말없는 스탈인데....
화병이 생겨서 그만...ㅜㅜ
남편은 이때껏 감정의 소용돌이가 한번도 없었다고 하네요...
물론 사춘기도 없었구요...지금 남편의 상태를 보면 충분히 그랬을것 같아요.
감정의 변화도 없고 타인에게 휩쓸리지도 않고, 동정 이해심도 하나도 없어요...
자신만 편하면 되는스타일 입니다...
지금 고등학생 아이 둘을 키우는데...
정말 신기해요....얘들도 감정의 기폭이 없어요 ㅠㅠ
늘 밝고 즐거워요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사춘기없이 지나가는 아이들고 있나요?
전,남편만 외계인이라고 여겼는데....
제가 외계인을 낳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