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옇게 갈라지는 발뒤꿈치... 무좀약 먹었는데도 소용이 없네요.

가을 조회수 : 12,787
작성일 : 2014-11-09 12:34:09
항상 제 발뒤꿈치는 허옇게 갈라져 있어요. 
아무리 각질제거를 하고 보습제를 발라봐도 2-3일 뒤에는 굳은살이 잡히면서 허옇게 일어나요. 
제 비루한 육체에서 가장 큰 콤플렉스죠. 

워낙 콤플렉스가 심하다 보니 다른 사람 발만 봐요.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뒤꿈치를 가진 사람 너무 부러워요. 

얼마전 이게 무좀일 수도 있다고, 무좀약 먹고 나은 분들 많다는 글을 보고 
먹는 무좀약을 받아왔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네 번, 벌써 한달 째 먹었는데 날이 건조해지니 
갈라짐은 더 심하네요....
무좀도 아닌가봐요. 

내심 이게 오래된 무좀이었구나, 이제 약먹고 치료되면 나도 보들보들한 발꿈치를 가질 수 있겠구나...
하던 희망이 무너져 내렸네요. 

우울하고, 부끄럽습니다....
IP : 74.76.xxx.5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9 12:35 PM (211.36.xxx.151)

    집에서 덧신이나 양말안신으시죠?
    항상 신고있어야해요

  • 2. 최소 6개월
    '14.11.9 12:36 PM (110.70.xxx.164)

    무좀치료는 최소 6개월..
    오래 걸려요.
    4번 먹고 소용없다 하시면 안됩니다요.

  • 3. 레드
    '14.11.9 12:37 PM (59.14.xxx.142)

    저도 그래요
    요가. 다니는데
    겨울 되니 난리가. 아니네요
    무좀인거깉은데
    간이 안좋아. 약 먹기가 부담스러워요.

  • 4. 발가락 사이가
    '14.11.9 12:38 PM (1.231.xxx.5)

    자꾸 터서 보습제도 간간히 발라주고 라미실 원스인가 발라봤더니 좋은 것 같던데요.

  • 5. 체질
    '14.11.9 12:56 PM (190.114.xxx.117)

    체질이라 그래요 건조하고 몸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이유였나 아무튼 그런 사람의 특징이 있어요 무좀과는 상관없다는. 보습을 엄청나게 해줘야해요. 시중에 파는 뒷꿈치각질제거제로 살살밀고요. 약은 드시지 마시구요

  • 6. ..
    '14.11.9 1:03 PM (211.224.xxx.178)

    뉴트로지나에서 나오는 발로션있어요. 그거 목욕후에 바르고 면양말신고 몇번 자면 싹 없어지더라고요. 근데 그게 없어지면 끝이 아니라 계속 관리해야지 안그럼 다시 생기더라고요. 이게 한번 생기면 안없어지는거 같아요. 예전엔 제 발이 아기발같이 말랑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발바닥이 딱딱해지더니 뒤꿈치가 저렇게 되더니 크림 안바르면 금방 남한테 보여주기가 민망한 발이 되더라고요. 예전에 그런 발 가진 여자들보면 참 흉하다 했는데 제가 그럼 ㅠㅠ

  • 7. 엘리자
    '14.11.9 1:18 PM (39.113.xxx.188) - 삭제된댓글

    풋크림도 좋지만 시장에서 파는 뒤꿈치 부분에 실리콘처리된 발꿈치덧버선이 좋아요. 조금 두꺼운 스타킹재질이라 위에 스타킹을 덧신어요. 스커트는 곤란하겠지만 바지에는 별로 표시가 안납니다. 저녁에는 풋크림관리하면 점점 좋아집니다. 혹시 약국에서 판매할 수도 있을듯 합니다.

  • 8. ~~~~
    '14.11.9 1:21 PM (125.138.xxx.60)

    피부과 가서 진료받고 처방받으신거예요?
    혹시 안나으면
    다른 피부과 가보시면 어떨가요
    저두 그랬어요
    발꿈치보드라운 사람 너무 부러웠는데
    피부과약 처방받고 2주정도 후에 싹나았어요

  • 9. 저도
    '14.11.9 1:33 PM (116.39.xxx.142)

    다른데는 다 괜찮은데 발뒤꿈치만 그렇더라구요.
    전 날마다 자기전에 알로에젤에 호호바오일 섞어서
    바르고자요. 아침에 보면 각질이나 거친느낌 전혀 없고
    항상 보들보들 하더라구요.

  • 10. 원글
    '14.11.9 1:34 PM (74.76.xxx.50)

    잠시 다른 데 갔다 왔어요.
    솔직히... 안해본 게 없어요. 근데 정말 제 발은 어떻게 안되요.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약이구요. 4개월치를 받아오긴 했어요. 이제 한달이니까... 아직 포기하긴 이른 걸까요?

  • 11. 심플라이프
    '14.11.9 1:58 PM (175.223.xxx.65)

    저도 피부과 갔었는데 한미제약 유리아 크림 처방해줬어요.
    무좀도 아니고 크림 바른 다음 양말 신고 자라고 했었어요.

  • 12. ...
    '14.11.9 2:15 PM (121.158.xxx.25)

    건조한 탓이 아무래도 클텐데요, 최고의 방법은 물을 매일 생수 큰 것 한 병 반이상 마셔 주시면 두 달이면 촉촉해진 피부를 만나게 되실거에요. 저 같은 경우에는 맹물이 도저히 안 넘어가 레몬도 넣어 마셔보고 녹차 티백도 하나 넣어 두었다 마셔보고 여러 방법으로 최대한 많이 마시려 했구요.
    다양한 방법을 써봤는데 그 중에 최고는 물이었던 듯요. ^^

  • 13. ㅇㅇㅇ
    '14.11.9 2:26 PM (121.148.xxx.165)

    발뒤꿈치. 저도 참고해야겠어요.

  • 14. 어처구니가 없네요
    '14.11.9 2:32 PM (182.219.xxx.95)

    무좀약을 드신다구요?
    무좀약이 대부분 간에 얼마나 무리를 주는데 그걸 드세요
    제발 발이 찢어져도 무좀약을 드시진 마세요
    차라리 사우나가서 세신하고 글리세린 늘 발라주세요
    전 발바닥 그려진 연고 바르고 나았어요.
    호주산 연고인데 찾아보세요
    제발 뒷굼치 낫자고 무좀약은 드시지 마세요
    전 때밀러가서도 오일 맛사지도 안합니다.
    그 오일 성분이 100% 화학물질일텐데 피부로 흡수되면 좋을 것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로션 발라요

  • 15. **
    '14.11.9 2:49 PM (125.186.xxx.207)

    약국에서 파는 '고운발'이라는 발크림 발라보세요. 직빵이던데요.

  • 16. ,,,
    '14.11.9 3:08 PM (203.229.xxx.62)

    큰 피부과 가면 무좀 부위의 각질을 떼어 내서 균 검사 해요.
    뒤꿈치 말고 발 다른 곳에도 무좀이 있다면 몰라도
    뒤꿈치는 무좀 약 말고 발 크림 발라 보세요.
    항상 양말 신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 17. 좋아졌어요
    '14.11.9 3:12 PM (218.58.xxx.132) - 삭제된댓글

    제가 원래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각질많고 뒤꿈치 엉망이고...
    보습제 발라도 소용없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건강이 안좋아져서 족욕을 했었어요.
    애들 학교 보내놓고
    티비보면서 족욕 30분하고
    각질 밀거나 그러지 않고 족욕끝나면 물기닦고
    세타필 바르고 양말신고...

    겨울이라 발꿈치는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4개월이 지난 어느날보니
    제 발꿈치가 손보다 더 부드러워져 있었어요.
    보여주니 남편도 깜놀

    한번 해보세요
    족욕후 보습제바르고
    양말신고

  • 18. 궁금
    '14.11.9 3:28 PM (116.127.xxx.116)

    각질 제거를 어떤식으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이것도 부지런해야 돼요.)
    안 해 보신 게 없다시니 과연 제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지만 그래도 써 볼게요.
    목욕탕 가셔서 뜨거운 물에 발을 아주 오래 담가서 각질 부분을 부드럽게 한 다음에
    각질 미는 솔로 다 밀어내세요. 매끈거릴 정도로요.
    그런 다음 다 씻고 목용탕에서 나오셔서 옷 입으시면서 모습크림 종류를 뒷꿈치에 듬뿍
    바르세요. 뉴트로지나 크림 종류도 좋아요. 그리고 바로 양말 신으시고...
    저녁마다 씻고 크림 바르고 하는 걸 하루도 빼 놓지 말고 반복하셔야 돼요. 계절 관계 없이요.
    이런 식으로 하면 어지간한 각질은 해결되던데요.
    단, 꼭 대중목욕탕 가서 뜨겁게 해서 불린 후 두툼한 각질은 먼저 밀고 시작해야 해요. 안 그럼
    소용 없어요.

  • 19. ...
    '14.11.9 7:51 PM (14.45.xxx.198)

    족욕이 젤로 도움 많이 되구요...생리전 뒤꿈치가 무지 아픈걸 느껴요..자궁기관을 담당하는 쪽이 뒤꿈치라고도 저도 들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139 인간의 진가는 돈. 이성문제에서 드러나는 것.. 7 인간의 진면.. 2014/12/26 2,562
449138 집에 장식용 숯두면 좋은가요? 이거 버릴까 말까 고민입니다. 3 2014/12/26 1,505
449137 질 좋은 가방 파는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 2014/12/26 403
449136 여중생이 할만한 봉사활동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봉사 2014/12/26 892
449135 기업인 사면·가석방 논의 급속 확산…왜? 1 세우실 2014/12/26 453
449134 요즘 인테리어 추세 알려주세요 13 알려주세요 .. 2014/12/26 3,899
449133 병원서 호르몬검사후 확실한 폐경이랬는데 혈흔이? 5 .. 2014/12/26 2,721
449132 3박4일 일정 여행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여행 2014/12/26 691
449131 항상 남자 도움받는 얄미운 친구...이거 약은거 아닌가요? 23 .... 2014/12/26 5,864
449130 육십대중반 시모 흰색 사십짜리 패딩 42 올리 2014/12/26 6,647
449129 길이나 횡단보도 건널때 다른사람 시선이 신경쓰이면 대인기피증인가.. 4 0000 2014/12/26 2,240
449128 필리핀 한달 가면서 가져갈 만한 음식 팁좀 주세요. 16 cc 2014/12/26 2,261
449127 가야금 배우려면 어떤 경로를 통하면 되나요? 8 .... 2014/12/26 1,670
449126 일본 사시는 분들. 일드 보다가 궁금증이 생겼는데 12 궁금 2014/12/26 3,447
449125 하자보수는 칠하고 덧붙이는게 하자보수군요. 1 김효은 2014/12/26 762
449124 펑할께요 21 음.... 2014/12/26 2,549
449123 방송대 문화교양학과 어떤지요? 3 궁금 2014/12/26 2,647
449122 무주리조트 가려하는데요. 1 스키 2014/12/26 790
449121 김장훈을 보면 27 썰전 2014/12/26 4,859
449120 중학교때 제2외국어도 배우나요? 8 중학생맘 2014/12/26 1,092
449119 2주에 요요없이 8kg 감량했던 후기 공유합니다. 15 다이어트 2014/12/26 10,965
449118 밀가루로 쑨 풀 활용법 아시나요? 2014/12/26 518
449117 좀 도와 주세요. 삼겹살에 찍어 먹을 양념장요. 9 새댁 2014/12/26 3,339
449116 새꼬막과 참꼬막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5 꼬막 2014/12/26 1,191
449115 53세언니 첫결혼식에갔는데 10 ㄱㄱ 2014/12/26 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