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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도협과 옥룡설산 트레킹 가보신분께~~

트레킹 조회수 : 850
작성일 : 2014-11-09 12:11:56

1월에 여행 신청을 해놓고 고민이 많아서요

제가 고소공포증도 좀 있는데다가... 체력이 좋은 편이 못된답니다

남편이 가자고 해서 덜컥 신청은 했는데

낭떠러지 같은 좁은 길이 나오면 어떻게 걷나

하루 7시간 트레킹도 잡혀있던데... 과연 걸을 수 있을까...

7시간에서 5시간 정도 사흘 걷는 건데요.. 모든 것이 부실한 제가 걸어낼 수 있을까요

트레킹 가보신분

길이 어땠는지 정보를 좀 주시면  너무너무 고맙겠어요

평소에 북한산 갈 실력은 안되지만... 낮은 산을 4-5시간 천천히 걷는 것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도 볼 수 있다고 해서.. 가슴이 설레기는 합니다

IP : 36.38.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9 12:28 PM (182.226.xxx.93)

    2년 전에 오십대 후반의 나이로 다녀왔어요.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으셨겠지만 정말 좋았고요.
    전 둘이서 슬렁슬렁 걸어서 힘든 줄 몰랐는데 단체 팀에 묻어 다닌 언니는 좀 힘들었대요. 앞에 체력 좋은 사람 따라가기가 숨 찼다고요. 4-5시간 걷는 체력이면 가능하실거에요. 낭떠러지길, 바로 그게 매력입니다. 구불구불 산길을 돌다가 우연히 마주 친 수백 마리 염소떼. 점점 상업화 되어가는데 얼른 다녀 오세요.

  • 2. 호도협
    '14.11.9 2:17 PM (223.62.xxx.26)

    7시간이라고 해도 2,3시간 정도마다 쉴 수 있는 하우스가 있어서 중간중간 숨 돌릴 수 있어요 
    어느쪽에서 시작하는지 모르겠지만 티나 하우스 가는 부분에만 쉴 곳이 없지만 거긴 경사가 낮으니 갈만 하구요
    그런데 왜 사흘인지 모르겠네요 
    보통 일박이일로 가거나 산 좀 타신 분들은 하루에 주파할 수 있는 거리에요 
    좀 힘들긴 하지만 동네산보다 좀 더 헐떡?이는 정도고 풍경이 정말 끝내줍니다 
    기회되시면 꼭 가보세요!!
    참 금사강에도 내려가보세요 
    경사가 있어서 무섭기도 하고 올라올때 사다리도 타야하지만 안가시면 후회하실거에요

  • 3. 오호라
    '14.11.9 5:21 PM (58.38.xxx.243)

    호도협 트레킹 너무 좋아요. 강추!
    그러나 저질 체력인 저희 가족은 말을 타고 올라갔답니다.
    마부가 앞에서 끌어주고 워낙 단련된 말이라 좁고 가파른 길도 잘 가고 위험하지 않아요,
    말 타고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슬슬 걸어서 내려오면 차마객잔이 나오죠.
    저희는 차마객잔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티나객잔까지 걸어내려왔어요.
    옥룡설산을 마주보고 내려오는 길은 평지처럼 편한데 마지막 부분에선 숨이 찼던 것 같네요.
    아무튼 체력 걱정할 만큼 힘든 코스는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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