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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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 - 책이란게 볼때와 들을때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1. 원글
'14.11.9 11:03 AM (175.127.xxx.187)그죠....
저도 제아이 그때 6학년이었나...같이 들었는데
얘도 재미있었다고 했거든요.2. 원글
'14.11.9 11:21 AM (175.127.xxx.187)저는 허삼관은 실제 같았어요
근데
백년의 고독....제목이 근사하잖아요...읽었죠.마음먹고
아...죽을뻔 했습니다. 재미없고 이상하고
계속 반복되고 되풀이되는 일들과 이름들....흐아아....3. 아하..
'14.11.9 11:24 AM (125.138.xxx.60)뭔지 알아요
그리구
예전에 읽은책
요즈음 다시 읽어보면
느낌이 확 다른책들도 있어요4. ㅇㅇ
'14.11.9 12:59 PM (211.243.xxx.106)저는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이예요 ㅎㅎ
그냥 우리랑 너무 다른 정서와
상상할수 없는 사건전개가 너무 웃기고
신기하고 어이없기도하고
진짜 낄낄거리며 읽다가 페이소스란 이런거구나
무릎을 탁 치기도하고
그후로 위화의 책들을 막 찾아읽고
젊은 중국 작가들의 책도 많이 읽었는데
비슷한 배경을 다룬 이야기들은
허삼관과 꽤 비슷한 느낌의 작품들이 많더군요
그게 정말 당시 중국인들의
실제 삶이구나 싶었어요5. ....
'14.11.9 1:53 PM (220.94.xxx.165)사람마다 느낌이란게.다르겠죠.
백년동안의 고독 제가 읽었던 책들중 가장 지루하고 진도안나가는 책이었어요.
뭐가 뭔지 사실인지 환상인지 구분도 안가고 주인공 이름도 다 똑같은거같고..ㅠㅠ
허삼관 매혈기는 안읽어봤는데 궁금하네요6. 행복한 집
'14.11.9 2:53 PM (125.184.xxx.28)읽어줄때는 감정이 필터링이 돼서 공명이 덜 이뤄진거고
내가 직접읽을때는 그대로 책과 같이 공명이 되니
마음이 힘들게 더 느껴졌을수 있어요.
감정의 상태가 지금 어떤가가 항상 중요해요.7. 커피맛사탕
'14.11.9 3:56 PM (61.84.xxx.57)거두절미, 허삼관 매혈기는 걸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