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삼관 매혈기 - 책이란게 볼때와 들을때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느낌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14-11-09 10:58:47
요기 아래 허삼관이 있길래..생각나서
중국 저자가 쓴 허삼관 매혈기 라는게 있어요
피를 파는거죠...
 
어쨋건 이 책을 선배로부터 소개받았어요
선배가 추천해준 책 대부분 다 괜찮아요.
읽었는데,,,아..책이 너무너무 이상한거예요.
 
되게 꾸지리하다고 해야하나..힘들고 뭔가가 깔끔하지 못하고
짜증이 나는....읽기는 다 읽었어요.
 
재미가 없더군요.
 
그러다가 얼마 있다가
ebs라디오에서 이 책을
읽어줬어요.
 
그런데 희한한게
읽을때는 그리 재미없던게
들으니까 너무너무 코믹스럽고 재미가 있는거예요.
어? 저 책이 저런 내용이었나? 싶을정도로요.
 
그 원인은 모르겠는데,,
똑같은 내용이 읽을때와 귀로 들을때가 다르더라구요.
 
*그치만, ebs라디오 추천은 안합니다.
요새는 책읽어주는 라디오라 해서 책을 읽어주는데
저거말고는 괜찮은거 없었어요...ebs라디오 이젠 들을게 없네요.
 
하여간 그런 경험이 있었어요.
IP : 175.127.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1.9 11:03 AM (175.127.xxx.187)

    그죠....
    저도 제아이 그때 6학년이었나...같이 들었는데
    얘도 재미있었다고 했거든요.

  • 2. 원글
    '14.11.9 11:21 AM (175.127.xxx.187)

    저는 허삼관은 실제 같았어요
    근데

    백년의 고독....제목이 근사하잖아요...읽었죠.마음먹고
    아...죽을뻔 했습니다. 재미없고 이상하고
    계속 반복되고 되풀이되는 일들과 이름들....흐아아....

  • 3. 아하..
    '14.11.9 11:24 AM (125.138.xxx.60)

    뭔지 알아요
    그리구
    예전에 읽은책
    요즈음 다시 읽어보면
    느낌이 확 다른책들도 있어요

  • 4. ㅇㅇ
    '14.11.9 12:59 PM (211.243.xxx.106)

    저는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이예요 ㅎㅎ
    그냥 우리랑 너무 다른 정서와
    상상할수 없는 사건전개가 너무 웃기고
    신기하고 어이없기도하고
    진짜 낄낄거리며 읽다가 페이소스란 이런거구나
    무릎을 탁 치기도하고
    그후로 위화의 책들을 막 찾아읽고
    젊은 중국 작가들의 책도 많이 읽었는데
    비슷한 배경을 다룬 이야기들은
    허삼관과 꽤 비슷한 느낌의 작품들이 많더군요
    그게 정말 당시 중국인들의
    실제 삶이구나 싶었어요

  • 5. ....
    '14.11.9 1:53 PM (220.94.xxx.165)

    사람마다 느낌이란게.다르겠죠.
    백년동안의 고독 제가 읽었던 책들중 가장 지루하고 진도안나가는 책이었어요.
    뭐가 뭔지 사실인지 환상인지 구분도 안가고 주인공 이름도 다 똑같은거같고..ㅠㅠ
    허삼관 매혈기는 안읽어봤는데 궁금하네요

  • 6. 행복한 집
    '14.11.9 2:53 PM (125.184.xxx.28)

    읽어줄때는 감정이 필터링이 돼서 공명이 덜 이뤄진거고
    내가 직접읽을때는 그대로 책과 같이 공명이 되니
    마음이 힘들게 더 느껴졌을수 있어요.

    감정의 상태가 지금 어떤가가 항상 중요해요.

  • 7. 커피맛사탕
    '14.11.9 3:56 PM (61.84.xxx.57)

    거두절미, 허삼관 매혈기는 걸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994 주사라는 피부병 있으신분 1 ... 2015/01/17 3,509
456993 휴대폰 시간이 이상해요 2 노랑 2015/01/17 597
456992 큰회사 작은회사 이유 있는것 같아요 3 ㅇㅇㅇ 2015/01/17 1,265
456991 어린이집이 참여정부 때 국공립을 증가시키다가 MB가 민영화 확장.. 3 깅이야 2015/01/17 957
456990 혼자사는사람들은 얼마나 고요하고 평화로울까요? 48 정말부럽다 2015/01/17 13,253
456989 국공립 어린이집도 무조건 믿지마세요 6 엄마 2015/01/17 1,937
456988 박근혜 독재 정권에 억눌려 있던 국민들이 마침내 항거에 나섰다 .... 2015/01/17 854
456987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자 91년생 13 dy 2015/01/17 4,538
456986 이세이미야케 매장 2 방울방울해 2015/01/17 4,934
456985 젖병도 좋은게 있나요? 6 .. 2015/01/17 1,130
456984 여아의 감정소모를 감당하기 싫어요. 7 점네개 2015/01/17 3,104
456983 중국산 검은깨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 - 2015/01/17 1,537
456982 눈밑애교수술하고싶은데 하신분들 의견좀듣고싶어요 2 123 2015/01/17 1,795
456981 인천에 또 폭행어린이집있네요. 9 ㅡㅡ 2015/01/17 2,054
456980 주말부부는 정말---안돼 ㅁㅁ 2015/01/17 1,949
456979 82쿡에서 본 내용인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요~ 1 소리소문없이.. 2015/01/17 704
456978 흑설탕과 사과식초 스킨...피부에 대하여. 9 햇살 2015/01/17 4,018
456977 lg 통신사 쓰시는 분들 , 지하철에서 와이파이 안터져서 .. 12 LG 유플러.. 2015/01/17 1,617
456976 힘들때 힘이 나는 문구있으세요 ? 31 힘이 듭니다.. 2015/01/17 6,050
456975 세월호277일)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을 기다립니다.. 11 bluebe.. 2015/01/17 392
456974 전화 안받으면 곧바로 남편에게 전화하는 시어머니 10 며느리고충 2015/01/17 3,328
456973 이번엔 얼굴을 주먹으로! 어린이집 폭행사건.cctv동영상 2 참맛 2015/01/17 1,577
456972 모피리폼 가격 아시는분요? 3 2015/01/17 2,461
456971 프리터로 먹고살수있는 일본이부러워요 8 we 2015/01/17 3,163
456970 파마가 망했는데 미용실에 다시 가는게 나을까요 4 나븝 2015/01/17 2,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