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능력에 차이나는두아이...

ㅁㄴㅇ 조회수 : 4,616
작성일 : 2014-11-09 08:16:09

재화는 한정되어 있구요.

아들 딸 있습니다. 둘다 초등...근데 아들은 상위권, 딸은 중하...

문제는 먹는거 입는거는 똑같이 해주는데, 교육의 기회서  학원 선택시 아들은 더 비싼 학원 보내게 되고, 딸은 아무리 가르쳐도 받아들이는 양이 적고 이해가 늦어  싼데로 보내게 되요.

일단 두 아이 받아들이는 양이랑 공부양이 달라서 , 크면서 격차가많이 벌어지고,,,

부모입장서 큰애는 좋다는 공부  다 해주게 되고, 작은애는 싼거위주로...

이러면 안되지만,,,어쩌지요? 점점 나이들면  애들도  마음에 쌓일텐데,,,특히 딸아이. 언젠가 마음에 담아 둘거 같아요.

이런 차별을 아는 나이가 되면... 지금도 가끔 오빠랑 소소한거 차별 둔다고 엄청 저에게 깐죽 거려요.

 

저는 받아들이는 아이에게 더 과감히 투자하고싶어지구요.

IP : 116.40.xxx.13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만 재능이 아니에요
    '14.11.9 8:27 AM (180.228.xxx.26)

    딸이 아들보다 월등한부분이 있을거에요 분명.
    그걸 밀어주세요

  • 2. 이런글
    '14.11.9 8:32 AM (203.226.xxx.116)

    제일 싫어요.
    무슨 애글에 재화가 어쩌고 능력이 어쩌고.

  • 3. ㅈㅇ
    '14.11.9 8:35 AM (182.219.xxx.95)

    글 올리는건 자유지만ᆢ저 혼자 이 글이 불편한가 했네요..^^; 상위권,중하위권 하길래 고등학생인 줄 알았어요...;;

  • 4. ㅁㄴㅇ
    '14.11.9 8:40 AM (116.40.xxx.132)

    똑같이 모두 시작했어요. 근데 고학년될수록 능력에 차이가 나니 학원선택이나 방법에 있어 달리 하게 되는데 , 그게 앞으로 모든 선택의 문제에 놓여 있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학원도 다 같은 학원이 아니라 동네영어는 20이지만, 대치동으로 가면 50으로 가격이 달라지니 아무래도 퀄리티 차이도 점점 벌어지고...수학도 그렇고...딸이미술을 잘해서 미술을 시키고 있긴해요.
    근데 학습적인면 벌어지는 격차는...받아들이는게 달라 ..어쩔수 없는데 본인은 차별이라 느끼는듯..

  • 5. ..
    '14.11.9 8:45 AM (121.157.xxx.75)

    학업만으로 차등을 두시네요
    성적안나오는 따님 다른 재능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 6. ....
    '14.11.9 8:58 AM (117.20.xxx.220)

    교육비 예산을 분명히 세워놓고
    딸아이 저렴한 학원 보내는 대신 차액을 저금해야죠.
    공부가 아니라 기술쪽으로 가면 나중에 다른 방식으로 라도 밀어줘야죠.
    미술학원비가 나중에 크게 들수도 있고
    기술분야로 유학을 갈수도 있고
    자기 샵을 오픈할수도 있고...등등

  • 7. 일본에서는
    '14.11.9 9:29 AM (182.219.xxx.95)

    딸아게 더 투자한다던데요
    나중에 노후를 책임 질 딸들에게 더 많은 사교육을 시킨다고....ㅠㅠ
    딸에게는 다른 사교육을 시켜주세요
    원망 안들으실 거에요
    제 동생은 아들은 십만원짜리 운동화 사주고
    딸은 만원짜리 구두 사줘요
    아주 당연하게....ㅠㅠ

  • 8. 아이고
    '14.11.9 9:31 AM (61.253.xxx.25)

    매일같이 올라오는 치별해서 어린시절 고통의 나날이었다는 글 보시잖아요
    학생으로. 사는. 시간 길어야. 20년. 나머지 인생이 60년이에요 좋은오빠 아끼는 여동생이 부모님이 남겨주셔야 하는 가장 큰 우산 아닐까요?

    그나마 오누이 둘이신거 같은데.
    저도 윗분 말대로. 애들 통장 만들어서. 예를 들어 오빠50동생50. 그안에서 쓰는 거죠

    남으면. 남는대로. 아이에게도 그렇게 일러주시고요

  • 9. 덧붙여
    '14.11.9 9:36 AM (61.253.xxx.25)

    세상이 가진능력을 차별해도 마지막까지 차별하지 않아야 할 사람은 부모님이네요

    주위에 원글님같이. 능력되는 아이 밀어주다 고등학교가서. 폭팔하는 자매형제들 애들많아요
    "네가 안했잖아" 했다간. 어린애가 뭘안다고 그런 차별했냐고. 원망이 사춘기랑 동시폭발해요

  • 10. ㅁㄴㅇ
    '14.11.9 9:51 AM (116.40.xxx.132)

    네 알겠습니다. 저도 딸아이 감정 안 쌓이게 어찌하면 될까 고민중이었습니다.
    근데 전 나이들어 보니 , 내가 못해서 오빠를 더밀어주었구나...그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친정엄마도 둘다 시키되 오빠를 더 밀어 주었는데, 나이드니 그게 이해가 된다는..안되는 아이 아무리 퍼부어도 아깝기만...
    근데 막상 내가 그 현실에 닥쳐보니 잘하는놈 더 밀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되더라구요.

  • 11. 아직
    '14.11.9 10:21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초등이니 지금은 원글님 하시는 대로 하는 게 맞아요.
    차별을 해서가 아니라 수준에 맞는 학원을 보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거죠.
    중고등 올라가서 딸한테 과외 붙여 줘야 하거나 미술 때문에 큰돈 들 수 있으니
    미리 돈 모아 두시고 필요할 때는 제대로 밀어 주시면 돼요.
    지금 당장 어떤 학원 보내는지보다 부모가 어떤 마음으로 애들을 대하는지가 더 중요한 거죠.

  • 12. 흰둥이
    '14.11.9 10:26 AM (110.70.xxx.7)

    둘에 대한 애정이 같다면 반반 예산 잡으시되 둘째에게 아껴지는 학원비 등은 모아서 나중에 네가 다른 쪽으로 자기계발할 때 쓰자,, 이러심 차별 운운 안하겠지요
    그냥 원글님 합리화로 보여요

  • 13.
    '14.11.9 10:41 AM (175.223.xxx.44)

    저같으면 잘 못하는 아이는 끼고 가르칠거 같아요.
    학원 시험봐서 어느 레벨 이상 나와야 보내준다 하면서.
    사실 싸고 그저그런 학원 보단 엄마와 하는게
    멀리 봐선 더 효과가 있을테고
    엄마랑 하는게 싫으면 좋은 학원 시험보려고
    열심히 하려 하겠죠.

  • 14. 돈을
    '14.11.9 10:51 AM (124.49.xxx.162)

    똑같이 하는 것보다 저도 둘째 아이에게 작운 목표를 설정해주고 하나씩 같이 해 나가겠습니다. 돈으로 좌우하시지 말고 아이마다 당연히 능력이.다르니 그 아이에 맞는 플랜을 생각하고 나머지는 적금을 들어놓는다거나 아이가 기 펼수 있는 다른 능력을 이해하고 계획할 것 같숩니다

  • 15. 공감
    '14.11.9 10:56 AM (203.170.xxx.117)

    저는 같은 처지이기 때문에 원글님 얘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효율성이라는건 비용대비이기 때문에 어쩔수없지요. 돈이 남아돌면 효율이고 뭐고 버리는셈치고
    다 시키면 되지않나요. 저희는 성별도 바뀌었고 중고등인데 어쩔수없어요. 열심히 하는 아이 우선 시켜요.
    이걸가지고 사랑하는 자식 편애 어쩌구 하는거는 사정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예요.

  • 16.
    '14.11.9 11:00 AM (14.52.xxx.164)

    고딩 딸아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인데 하는 수 없이 계속 돈들이고 있는데 딸아이만 안 아까워하고 양심도 없어요
    비싼 과외했으면 잘 할 수있을거라며 ... 미대 보내 달랬다 체대 간댔다 ... ㅠ ㅠ
    자기가 원하면 어쩔수 없는 거 같아요
    저도 낳았으니 책임진다는 심정으로 아깝지만 들이 붓고 있구요
    동생은 공부 잘하니 오히려 돈 안 들어요

  • 17. 자식을
    '14.11.9 11:01 AM (59.27.xxx.47)

    어떻게 보느냐 문제
    자식이 성취가 나에 성취이고 자식이 위치가 나의 위치라면 잘하는 자식에게 올인
    부모로써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게 문제라면
    당연히 균형이란 것을 찾을려고 하겠죠

  • 18. ...
    '14.11.9 12:52 PM (121.131.xxx.71)

    저랑 세살터울 오빠도 그랬어요. 없는 집 장남이라
    이해는 갔어요. 물론 사춘기 시절엔 상처 많이 받았구요 제 경우엔 제가 공부 좀더 잘했어요 비평준화라
    고교입시때 오빠는 신생학교 점수 꽉 채워서 드가고
    전 한등급 하향그레이드로 같은 학교 지원했어요.
    집에서 젤 가깝고 차비 안들게.. 이때도 엄마는 약간
    인정하기 싫은 눈치였어요. 그러고 고등학교 첫 모의고사때 전교 11 등했는데 칭찬도 애매하게 미지근하게?? 하시더라구요. 우리 엄마도 말로는 잘하는 자식 밀어준다더니.. 오빠는 없는 살림에 성균관대 학생붙여 과외 시켜주고 ㅎㅎ 전 단과반 2달이 전부.. 저 솔직히 공부 놔버렸어요 엄마한테는 처별하지 말라고 비아냥거리고.. 전 겨우 수도권4년제 졸업하고
    빈둥거리던차에 오빠가 백혈병으로 급사하고 저랑 엄마 관계는 아주 웃겨졌어요. 본인이 언제 잘하는 자식 밀어준다는 소리 했냐고 발뺌부터 하시고.. 천하의 하나밖에 없는 딸 소리하면서 ㅋㅋ 전 솔직히 인연 끊고 싶어요. 부디 원글님은 아들 잘키우셔서 슬픔과 기쁨 함께 다 나누세요 제발 기쁨은 아들하고만 나누고 아쉬운소리는 딸한테 하는 막되먹은 부모 하지마시고.

  • 19. ...
    '14.11.9 12:56 PM (125.186.xxx.76)

    공부가 다가 아니에요. 제가 다니던 투자회사에 모가수 엄마가 돈을 맡겨놨었는데요.

    아들자랑을 하더라구요. 공부는 딸이 잘했는데 아들은 공부못했구,,, 돈은 아들이 잘번다고...
    딸은 그냥 그런가보더라구요.

    과감히 투자해도 투자결과가 어떨지는 모르는겁니다

  • 20. ...
    '14.11.9 1:19 PM (223.62.xxx.75)

    아이마다 다 자기 그릇이 있는거에요... 똑같이 해줄 필요도 없고 해줄수도 없어요.... 오빠 공부잘해서 나중에 오빠 친구한테 시집보내요

  • 21. .....
    '14.11.9 4:28 PM (222.108.xxx.180)

    좀 과격하게 말씀드리자면, 예산을 반반 잡으시고, 아들 50만원 학원 보내시고 딸 20 학원 보내게 되는 경우, 딸 이름으로 30 적금드세요.
    나중에 결혼할 때 각각 기본 동일 금액 주고 딸은 추가로 그간 적금 든 거 더 주시면 될 듯.
    꼭 이렇게 까지는 아니라도, 대충 그런 식으로 방향 잡으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제가 딸이고, 밑에 남동생 있는데 제가 남동생에 비해 독보적으로 공부를 잘했어요.
    제가 보내달라는 학원 안 보내주신 거 없었고, 나름 고액과외? 도 받아봤고, 그렇게 해서 SKY 졸업하고 바로 전문직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학 자취비도 많이 나왔고, 대학시절 전공원서책값 및 비용도 많이 나왔죠..
    반면 남동생은 학원도 과외도 다니기 싫어해서, 학업수준이 낮은 아이들을 겨냥한 학원, 과외를 받았고, 그 총금액이 저보다 작았죠..
    대학도 남동생은 집근처 지방사립대 다니느라 많이 안 들었고요.
    대신 남동생은 대학 시절 외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고
    대학 졸업후 몇 년간 무직 상태일 때 공부하는 비용 다 대주시고
    나중에 결혼할 때 집 해 주셨습니다.
    저는 결혼할 때는 혼수비용, 예단 비용만.. 집에는 안 보태주시고요..
    부모님은 저에게 공부시키는 동안 돈 많이 들었다 하시면서, 대학학비까지는 전부 부모님이 내주시겠다고, 그런데 사실상 저는 전세로 시작해도 제가 벌어 언젠가는 마련하겠지만, 남동생 월급으로는 집 마련은 요원하니 저렇게 분배하겠다 말씀하셨고 저도 백배 수긍했습니다..
    남동생이 대학시절 누나보다 자기가 돈 덜 들었다고 투덜투덜 하긴 했는데,
    부모님이 네가 그만큼 공부했으면 절대 너라고 덜 주지 않았다고 단호히 자르셨네요.
    결혼 후 그런 소리 쑥 들어갔구요.

    학업 이외에 먹는 거, 입는 거, 여행비 이런 것으로는 절대 차별하지 않으셨어요..
    남동생도 자기가 다니겠다는 학원, 과외는 절대 막은 적 없고요.
    다만 남동생은 스스로 다니기 싫어하고 안 하겠다고 해서, 되려 부모님이 하라고하라고 억지로 보내시는 지경...

  • 22. ...
    '14.11.9 7:10 PM (124.111.xxx.24)

    사실 애 밑으로 들어가는 돈이 한두푼이 아니죠... 최상위권으로 달린다면 중고등 월 2백이 우스워죠... 딸몫으로 저축할 남은 돈이 어딨나요... 될성부른... 열심히 하는 쪽에 쓰는게 집중해야죠... 그래서 둘 키우기도 쉽지 않아요

  • 23. 미안하다면
    '14.11.9 11:11 PM (59.4.xxx.229)

    사랑은 딸에게 더 듬뿍 주세요 그러면 딸도 이해하고 서운해하지 않을꺼예요 그리고 항상 이건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노후에 효도는 딸에게 더 받아요 딸에게 나중에 민망해지지 않으시려면 딸에게 사랑 듬뿍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433 임신중에 회드신적 있으세요? 16 ㅜㅜ 2014/12/27 4,609
449432 주말이 너무 싫어요 3 남편ㄴ 2014/12/27 2,104
449431 아이 어금니가 안올라와요. 4 치과 2014/12/27 838
449430 막 한글 배운 할머니 글~ 5 공주맘 2014/12/27 1,554
449429 16개월 아기 복어요리 먹어도되나요? 7 으아 2014/12/27 7,162
449428 낫또 집에서 가장 쉽게 해먹을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7 청국장 2014/12/27 7,319
449427 목감기인줄 알았는데 목과 귀가 한꺼번에 아픈건 2 동글 2014/12/27 1,679
449426 막내 남동생이 꼴보기 싫어요 21 이런... 2014/12/27 6,445
449425 냉장고를 사려는데요 1 나무이야기 2014/12/27 1,315
449424 인강과 실강 많이 틀릴까요? 10 2014/12/27 2,168
449423 학벌로 멸시를 고학벌에게 아니면 저학벌에게? 2 당해요? 2014/12/27 1,218
449422 영화 '인터뷰', 한국 비하와 일본해 표기 논란 7 참맛 2014/12/27 1,356
449421 냉장고/김치냉장고 둘 다 있으신 분들께 질문 드려요 9 김냉 2014/12/27 2,363
449420 집을 판다는 것.. 13 고맙다. 집.. 2014/12/27 4,038
449419 cctv 감시에 대하여 코코 2014/12/27 594
449418 아이가 태어나서 3년이 굉장히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16 .... 2014/12/27 4,996
449417 구구남친 전화 1 .. 2014/12/27 1,088
449416 [실제이야기] 2005년 서초동 오피스텔 살인사건 .txt 7 mm 2014/12/27 5,047
449415 아이크림 추천바랍니다. 저렴버전으로요. 14 여보세요 2014/12/27 3,875
449414 남편몰래 이혼을 준비하려 합니다 18 dalda 2014/12/27 14,619
449413 집중력이 많이 부족한 초등학생 과외 해보신 분 계신가요? 2 톰슨가젤 2014/12/27 1,502
449412 유오성은 잘생긴 얼굴인가요?? 12 푸른소금 2014/12/27 3,056
449411 지방직 공무원 몇년마다 근무지 옮기나요? 2 궁금 2014/12/27 3,041
449410 불면증 2 파란하늘보기.. 2014/12/27 934
449409 부동산 중개수수료율 인하 아직 전인가요 -전세 4 nnn 2014/12/27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