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후에 김장인데 그전까지 먹을 김치가 완전히 똑 떨어져서
오늘 급하게 배추 세포기랑 얼갈이 한단 섞어서 절였어요.
포기로 절이지 않고 막김치로 휘리릭하려고 절여놨는데
아이가 칭칭거려서 아이랑 놀아주고, 저녁 먹이고, 재우다가 같이 깜박 잠들었다가
후다닥 일어나보니 이 시간이에요. @.@
배추는 다 절여진 것 같은데 이 시간에 믹서 윙윙 돌리며 김치 담그자니
이웃집들에 민폐라서 내일 아침에 하려고 하는데
그때까지 저 절여진 배추들 어디에 어떻게 보관해야할까요?
지금 냉장고랑 김냉에는 아이랑 사과따기 체험에서 따온 사과랑
김치에 넣을 각종 채소랑 텃밭에서 마지막 갈무리해온 채소들로 가득차서
자리가 없어요.
물기를 빼놓자니 배추가 질겨질 것 같고,
소금물에 담근채로 두자니 너무 절여져서 짤 것 같고...
저 어떡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