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가 느끼는 90년대 가요계

...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4-11-08 19:15:07
제가 40대 후반인데
응사나 오늘 무도 보면서 90년대 가요계가 참 풍성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그 시절에 애 키우느라 그 문화를
누리지 못했던거 같아요
늘 잠이 부족했고 피곤하고 비몽사몽 ^^
음악을 들어도 집중하지 못했던것 같고...
40대 중반이상되신 맘님들은 어떠세요?
오히려 중고딩때였던 80년대 가요계(조용필 전영록 혜은이
이은하 최헌 남궁옥분 민해경 이정희.....)가 더 선명해요 ^^
IP : 121.188.xxx.2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대 초반입장에서는
    '14.11.8 7:22 PM (211.178.xxx.19)

    90년대 노래가 좋네요. 80년대는 지금 듣기엔 촌스러운게 많은데 90년대 노랜 노래자체로는 아직도 괜찮아요. 2000년 초중반까지만 해도 가요 참 좋은듯해요. 제 CD장은 거의10년 전쯤으로 시간이 멈춰 버린 것을 보면 00년대 중반부터는 수준이 확 떨어진=아이돌판&획일적 음반시장의 시기와 맞물려 있는 듯.

  • 2. jtt811
    '14.11.8 7:23 PM (175.114.xxx.195)

    혜은이 조용필 최헌...정말 좋아했었는데...

  • 3. ㅁㅁ
    '14.11.8 7:29 PM (219.89.xxx.72)

    40대후반인데 전 80년대후반부터 90년대 노래가 더 좋아요
    이승환.부활. 공일오비. 푸른하늘 등등.
    조용필이나 혜은이는 50대에서 더 좋아하실듯한대요^^

  • 4. 알리자린
    '14.11.8 7:30 PM (49.1.xxx.168)

    전.. 개인적으로 90년대의 옷이 가장 예뻤어요.
    제가 의류업계에서 일해... 매년 시즌별 나왓던 의류업체 카다로그 모은 것을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소재든 실루엣이든 핏감이든.. 그때의 옷이 참 예쁘게 보입니다.
    물론 지금의 시각에서는 촌스러울수도 있겠지만..

  • 5. 49 아짐
    '14.11.8 7:39 PM (115.140.xxx.74)

    원글님과 같은마음
    그땐 애들 키우느라 그시절 노래를 못즐겼어요.
    울큰아들 태어난해 서태지 데뷔방송 본기억나요. ㅎ
    서태지는 그때나 지금이나 제취향은 아니네요ㅋ

    다른가수들 노래 진짜 좋습니다.

    지금 여

  • 6. 48
    '14.11.8 7:54 PM (119.149.xxx.212)

    90년에 치열하게 회사다니느라
    비몽사몽

    88년도쯤 많이 들었어요
    엘피판이 닳도록

    이문세 변진섭 조하문...

  • 7. 황금기
    '14.11.8 7:57 PM (175.197.xxx.151)

    90년대 imf터지기전까지만해도 경제적 문화적으로 안정적이던 시기아니였나요? 거요계도 급변하던 때고 영화를 봐도 그 시대를 반영하는 영화들을 보면 꽤 낭만적이였고
    저도 그때가 제 생애 중 가장 찬란했던것 같아요
    그립네요...

  • 8. ...
    '14.11.8 8:07 PM (121.157.xxx.158)

    윗윗분 말씀 동감. 촌스럽다고 생각할런진 몰라도...자기가 하는 게 뭐라는 건 그래도
    방송에서라도 설명할 수 있었던 것 같고 , 낭만같은 게 있었던 거 같아요.

    요즘은 뭔가 '뜨기 위해서는 뭐라도 하겠다' 라는 절박함이나 ... 스타일만 남은 듯한 느낌.
    소속사에서 시키지 않은 얘긴 못한다거나, 본인이 아닌 컨셉(?)만 보여지니까.. 좀 서먹하기도 하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9. 원글
    '14.11.8 8:17 PM (121.188.xxx.241)

    요즘 90년대 노랠 많이 듣고있어요
    흥얼흥얼 따라부르곤했는대 정작 노래 제목이나가수를
    잘 몰랐던 곡이 너무 많더라구요
    신해철 님 노래도 마찬가지구요
    90년대가 가요계의 전성기란 말이 정말 맞는거같아요


    .

  • 10. 80년대
    '14.11.8 9:29 PM (180.233.xxx.128)

    주로 TV 나오는 가수들은 선별적으로 좋아했어요.고딩때부턴 이른바 언더그라운드 음악들 좋아했거든요.
    초딩땐 정미조와 정훈희,어니언스.ㅋㅋ 중학교 땐 송골매랑 몇몇 대학가요제 곡들.
    4월과 5월의 장미라는 노래랑 젊은 연인들이란 노래 특히 좋아했어요.
    고딩땐 이문세,해바라기,김현식,들국화.조동진..이문세가 첨엔 TV많이 나왔었지만 어느 무렵부터 음악 좀 한다는 말 듣고 싶은 사람들이 TV앞에 비싸게 굴기도 했죠.그냥 제 느낌엔 그랬어요.
    지금 당장 생각은 안나지만 옛날에도 좋은 곡들 많았어요.

    제가 느끼기엔 황금기의 시작은 80년대 중반 이후인 것 같아요.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에 걸쳐서..
    딱히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비주기적으로 꼽는 100대 명반을 보면 그 무렵의 노래들이 주를 이루죠.

  • 11.
    '14.11.8 9:30 PM (180.233.xxx.128)

    중딩 때 송창식은 빼놓을 수 없네요.푸르른 날이랑 사랑이야 !^^

  • 12. 반가움
    '14.11.8 11:40 PM (1.240.xxx.189)

    90년대서 2000년사이노래 다꿰뚫어요 ㅋㅋ노래가넘좋구
    촌스럽지도않잖아요 ㅋ
    80년대노랜쫌..후반은괘안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325 예비증 수학 예습교재 알려주세요 7 ... 2014/12/20 1,095
447324 조현아 무서운 여자네요.. 26 ㅇㅇㅇㅇㅇ 2014/12/20 20,329
447323 아이허브 황당하네요 제품관리 의심스럽습니다. 7 아이허브.... 2014/12/20 4,434
447322 자존감이 정확히 무슨 말인가요? 6 ㅇㅇㅇㅇㅇ 2014/12/20 2,045
447321 힘 주어 발음해야 하는.... 2 쌍년 2014/12/20 785
447320 외국어대 서양어대학 or 동양어대학 or 영미문학 문.. 9 대학 2014/12/20 1,326
447319 사람은 없고 숫자만 남은 'D의 공포' 2 참맛 2014/12/20 1,116
447318 안녕하세요~고1되는 여자아이 7 렌즈 고민 2014/12/20 1,257
447317 카톡전화가 안꺼졌는데 저의 험담을... 21 mm 2014/12/20 11,871
447316 초등학생 유치원동행 앙코르왓 여행문의드려요 5 다시시작 2014/12/20 975
447315 코스코에 여자 기모청바지 있나요? 1 .. 2014/12/20 1,157
447314 바근혜 2년 21 꺾은붓 2014/12/20 1,963
447313 방학중에 복습할 수학 학습지 조언 부탁드려요. 5 초등3학년 2014/12/20 1,088
447312 급질 ㅡ 중병환자 식사 7 ㅡㅡ 2014/12/20 1,297
447311 요즘같은때 애 낳아 키우는것도 고통 4 어렵다 2014/12/20 1,568
447310 잠원동 오래된 아파트들 녹물 나오나요? 1 한신 2014/12/20 1,570
447309 남편이 미워요 1 어쩌지요 2014/12/20 989
447308 로이터, 헌재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 보도 2 light7.. 2014/12/20 685
447307 문경stx리조트 갈만한가요? 6 새벽 2014/12/20 1,883
447306 루게릭병 못고치나요? 2 뉴스타파 2014/12/20 2,150
447305 나의 안좋은점을 쏙 빼닮은 자식보면 무슨생각 드시나요? 7 자식 2014/12/20 3,257
447304 살아보니 남편에게 속은 거 뭐 있으세요? 15 질문 2014/12/20 4,680
447303 매일매일 걷기 운동 12키로 했어요 32 ㅇㅇ 2014/12/20 21,355
447302 파파이스 2 .... 2014/12/20 848
447301 베트남 쌀국수 좋아하신는 분들 모여라!!! 7 살 (안)찌.. 2014/12/20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