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7세 남아구요,
미숙아로 작게 낳아 신체 발달도 느렸고 지금 키는 5세와 비슷해요.
한글은 더듬더듬 읽는 수준이고, 숫자는 10 이하 덧셈 정도 해요.
발달검사 상 IQ 가 70~80점 정도 나와
발달지연으로 판단, 언어 인지치료도 받고있어요.
유치원 담임선생님 말씀은 학습은 그리 뒤쳐진건 아니지만 친구맺는게 좀 서투른건 있다하시네요.
어리광 많이 부리고, 말투나 행동이 아기처럼 구는 경향이 있구요.
유치원 일년 더 다니면서 추가로 더 책 많이 읽히고 더 관심 쏟아서 학습능력 향상시킨후
초등입학하는게 좋지않나 싶은데요.. 애가 잘 안 따라와 줄 경우 스트레스 받네요.
요즘 애들 자기보다 작고 약한애들 왕따시키는 것도 무섭고, 1년 지나면 인지도 자랄텐데
1년 유예한들 어떨까 싶다가도,
순리대로 제 나이에 보내라는 말씀도 있고, 특수반 가서 도움받으면 된다고도 하시는데
특수반은 장애가 심한 아이에게는 당연 가야 하는 곳이겠지만, 저희 아이같이 애매한 경계에 있는 아이에게도 정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구요..
언어치료다 뭐다 해서 매일 애 데리고 다니는 것도 넘 힘든데, 이런 고민을 할때마다 속이 타고 속이 너무 상합니다.
유치원 샘은 보내도 될 것 같다 하시지만 선택은 제가 하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