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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랑 한 이불에서 자는 분들 많으신가요

. 조회수 : 21,539
작성일 : 2014-11-08 17:53:18

얼마전에 적었는데 3년된 강아지가 새벽마다 저를 깨워서

소파로 불러내 함께 자는것에 맛을 들였어요.

그 전까지 부부침대 옆 자기 집에서 잘 잤는데요.

 

 짖어대니 민폐 안끼칠라고 소파에서  몇 주를  잤더니

제 몸상태가 안좋아졌네요.

 

병원샘도. 남편도 한 이불에서 자는거 하지말라고 야단인데

뭐 안될것 있을까 싶은것이.

 

함께 자는 분들 어떤가요. 이거 고민할 거리도 아닌거죠? 그냥  한 이불에서 자면 되겠죠?

얘가 가만보니 저랑 자면 아침까지 한번도 안깨고 제 품에서 잘 자더라고요.  

 

 

IP : 122.40.xxx.9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tt811
    '14.11.8 5:58 PM (1.232.xxx.73)

    우린 강ㅇㅏ지랑 같이잔기간이
    10년넘었는데 괜찮아요

  • 2. 원글
    '14.11.8 6:09 PM (122.40.xxx.94)

    그죠^^
    남편을 좀 구슬려 봐야겠어요.. 전 같이 자는거 완전 좋아하는데 남편때문에 못했거든요.
    대소변 백프로 가리는 앤데 똥오줌싸면 어쩌냐고 걱정을하니...

    계단도 새끼때 사 놓고 왠지 모르게 없애기 싫어서 보관해놨거든요.

  • 3. jtt811
    '14.11.8 6:12 PM (1.232.xxx.73)

    우리식구들은 강아지 서로데리고

    자고싶은데 엄마인제옆에서만 자요
    난 강아지몸에 얼굴 파묻고 잡니다

  • 4. 원글
    '14.11.8 6:16 PM (122.40.xxx.94)

    얘도 아이가 잘때 강제로 데리고 가는데요.
    한 두 시간 함께 누워주다가 쪼로록 나와요. 이제 됐지? 하는듯이요.^^
    저 아니면 누구랑도 안자네요.

  • 5. ㅁㅇㄹ
    '14.11.8 6:16 PM (218.37.xxx.23)

    저도 십년 넘게 같이 자는데 다른 일 아무것도 없습니다.
    소변 절대 안싸요 지 잠자리에는 . ㅋㅋ

  • 6. 저도
    '14.11.8 6:19 PM (121.190.xxx.110)

    저도 같이 자요
    제가 누우면 쪼르르 따라와 점프해서는 옆에 찰싹 붙어 눕는데 전 그 느낌이 너무 좋아요 ^^
    저희신랑이 기겁한다는게 문제지만요 ^^;;;;

  • 7. 궁금
    '14.11.8 6:32 PM (116.127.xxx.116)

    두분 밤중 애정생활할 때 강아지는 어쩌구요? 남편분이 싫어하는 이유가 그거 아닌가요?

  • 8. ..
    '14.11.8 6:50 PM (110.47.xxx.111)

    침대밑에 계단이나 쿠션깔아주면 강아지가 내려가서 소변보고 올라와요
    우리집도 안데리고 자려고해도 강아지가 겨올라와서 그냥 같이잡니다

  • 9. 돌이맘
    '14.11.8 7:05 PM (116.123.xxx.5)

    당연하지요^^

  • 10. ㆍㆍ
    '14.11.8 7:06 PM (59.15.xxx.181)

    전 말려요
    자는건 상관없어요
    그런데 이 개녀석 안건드릴려고 제 잠자리가 불편해지고
    남편도 신경쓰다보니 숙면이 힘들어요
    결국 저희는 침대에서 저와 개녀석 남편은 밑에 이불깔고 집니다 불만은 없는데 그래도 지금 습관잡아주면 잠자리는 가리니까 지금 이쁘다고 다 안받아주는게 좋을것같아요

  • 11.
    '14.11.8 7:12 PM (114.203.xxx.44) - 삭제된댓글

    열두살 강아지인데 한 침대에서 같이잔지 2년되가나봐요
    발끝에서 자서 간혹 잠자리가 좀 불편한데
    워낙 같이 자길 원하고 정이들어 불편을 감수하며 자고있어요ㅎ잘시간에 침대에 올리라고 눈치줄때 넘 귀여워요ㅎ

  • 12. 네 함께 자는거 좋아요
    '14.11.8 7:13 PM (110.13.xxx.33)

    강아지가 자려고만 해주면,
    마찬가지로 나도 같이 자고 싶으면요.

    개들이 항상 같이 자려고 하지 않아요.
    지들이 싫거나 불편하면 거부해요.
    주인이 그런 것 처럼요.

    원글님이 데리고자고 싶고, 같이 자면서 숙면하실 수 있고,
    강아지도 그렇다면
    같이 자는거 좋습니다.

  • 13. 궁금
    '14.11.8 7:39 PM (220.75.xxx.102)

    그런데, 강아지랑은 한이불에서 자면서
    정작 낳은 아이들하고는 떨어져자지 않나요?

    애들이 컸는데 함께 자면 안된다고들 하면서
    개는 같이자는데 거부감 없는 분들이 많네요.

  • 14. ㅇㅇ
    '14.11.8 7:54 PM (42.82.xxx.31)

    외국사람들
    덩치 산만한 대형견들 거의 자녀방에 재우던데
    낮에 잠안잘때도 개는 침실, 침대 마음대로 올라다니고
    잘때는 자녀방 침대에서 같이 자는거 굉장히 일상적인 일인데...
    몸이 안좋아졌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네요

  • 15. 위님
    '14.11.8 8:02 PM (39.7.xxx.238)

    소파에서 자서 몸이 않좋다잖아요.

  • 16. 위님
    '14.11.8 8:04 PM (39.7.xxx.238)

    글고 남편이 싫다면 부부간의 예의는 아니지요.
    남편보다 개가 더 중요하신게 아니라면요.

  • 17. 흠.
    '14.11.8 8:26 PM (219.251.xxx.135)

    은근히 약았어요 개님들이^^;
    낮에 나랑 있을 때는 내 무릎에서 자고,
    남편 들어오면 남편이랑 쇼파에 누워자요.

    침대는.. 애들이랑 같이 자는데 애들이 잠버릇이 험해서 못올라오게 하고, 쇼파에서 자는 건 허락합니다. 남편이 같이 자는 걸 좋아해서요.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아닐까요?
    침대에서 같이 잔다고 좋은 주인이고, 잠자리 교육 따로 시킨다고 매정한 주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전.. 애들이 자기 침대에 데리고 자겠다면 말릴 거예요.
    워낙 애들도 예민하고 개님도 예민해서.. 서로의 수면 질을 떨어뜨리고 싶지 않아요.
    남편은 이미 다 컸으니까 맘대로 하게 두지만요^^

  • 18. ㅇㅇ
    '14.11.8 8:44 PM (182.172.xxx.52)

    제가 좀 불면증이 있고 숙면을 못 취할 때가 많아서
    개와 절대 안 자려고 했거든요
    떨어져자야 서로 잠을 방해할 일이 없을 거니깐요
    그런데 남편이 우리와 항상 몸 맞대고 자고 싶어하는 개를 불쌍히 여기고
    자꾸 받아주다보니 개 들인지 칠팔개월부터 서서히 같이 자게 되었어요
    한 이불 덮고 잔 지 4년 다 돼 가네요
    네 집에 들어가란 말, 개가 가장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말이에요 그 말에 기가 죽고 어찌할 바 몰라 해요
    털이 전혀 안 빠져서 털문제 없고 겨울에는 난로역할을 해서 좋긴한데
    남편 품에 들어가겠다고 한번씩 깨우더군요
    저는 자는데 깨우는거 엄청 싫어하는거 개가 잘 알아서
    저 깨운 적은 없어요

  • 19. ..
    '14.11.8 9:11 PM (175.201.xxx.48)

    지금은 하늘나라 간 저희 강아지를 17년 넘게 같이 잤어요.
    어쩌다 저 혼자 이불 덮고 모른척 누워있으면 제 머리맡에 서서 계속 쳐다보고 있어요.
    이불 들쳐줘서 들어오게 할 때까지요.ㅋㅋ
    일부러 잠든 척 눈감고 있어도 그 레이저같은 눈빛 공격에 결국 포기하고 이불 들쳐주면 기다렸다는 듯
    쏘옥 제 품에 들어와 제 팔 베고 잠든 것 지금도 생생하네요.
    그런데 한번 같이 자는 사람이 정해져 있으면 개들도 여간해서 사람 안 바꾸더라고요.
    잠시 답답해서 거실에 자기 방석에 자는 것 같아도 제가 자려고 제 방에 불 끄고 누우면 득달같이 불끄고 자려는 것 알고 달려오더라고요. 개들이 참 사랑스러운 존재죠.

  • 20. 2002
    '14.11.8 9:37 PM (222.105.xxx.159)

    남편이랑 개 세놈이랑 한 침대 써요
    2002년부터요
    아무일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 21. 사랑스러워
    '14.11.8 9:49 PM (220.82.xxx.244)

    제 아들이 아가였을땐 강쥐랑 같이 못잤어요..항상 찬밥신세.. 네자리가서 자라~ 그러면 귀신같이 알아듣고 풀이죽어서 터버터벅 자기자리로 가서 잤죠..ㅎ 근데 아들도 좀 크고 엄마품이 아니어도 자니 이젠 강쥐가 이불을 들어주길 바라네요^^ 이불들어주면 쏘옥 들어가서 그대로 잠들어요ㅎ 추위를 마니타서그런가 이불을 너무좋아하네요~ㅎ

  • 22. 윗님 글 보니
    '14.11.8 10:10 PM (182.172.xxx.52)

    풀이 죽어서 터벅터벅, 엉덩이 씰룩쌜룩거리며 자기 자리로 걸어가는 그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순간 애처로운 마음이 뭉클 들지 않던가요?
    우리만 외출할 때 저희 개, 자기도 같이 가는 줄 알고 기대하다가
    너는 안돼 라고 하면 자기 자리로 그렇게 터벅터벅 걸어가거든요

  • 23. 원글
    '14.11.9 10:27 AM (122.40.xxx.94)

    어제 댓글보여 줬더니 남편이 그러자고 해서
    모처럼 8시까지 푹 잤네요.
    정말 한 번을 안깨고 푹 자는거 있죠.

    계단 놓고 ...올라가 했더니 잽싸게 올라가서는
    이거 뭔일이지? 하는 표정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암튼..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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