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기 좋은 여자, 결혼할만한 여자 라는 말
상황은 여자쪽에서 상대방을 많이 좋아하지만
남자는 다른 여자랑 줄기차게 연애하면서 저한테 그 말을 한 적이 있어요.
근데 이 말이 상대방의 관계를 끊고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까지 저한테는 상처로 남아서요.
"너는 설레서 잡고 싶은 존재도 아니고, 내가 뭔 짓을 해도 곁에 있어줄 것 같다"로 들립니다.
조건은 그 사람이 만난 사람 중 그나마 제가 맞긴 했지만 그걸 떠나 저런 의미로 느껴지는게 상처라는거죠.
다른 분들은 저와 같은 상황이라도 저 말 불쾌하게 들릴것 같으신지요?
1. ...
'14.11.8 6:02 PM (119.71.xxx.61)ㅆㄹㄱ가 한말을 뭐러 곱씹어요
잊어요2. 못된 남자네요
'14.11.8 6:10 PM (110.47.xxx.232)님은 좋은 수단이긴 하지만 목적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런 남자는 결혼해서 바람을 피우고도 당당합디다.
'니가 좋은 마누라감이라서 결혼했지 널 사랑해서 결혼했던건 아니다'가 그 당당함의 이유더군요.
그래서 남자가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 더 행복한 결혼이라는 속설이 생긴 겁니다.
많은 경험들이 모여 만들어진 속설인 거죠.3. ㅇㅁㅂ
'14.11.8 6:18 PM (94.194.xxx.214)미친놈이 한말은 씹어주세요.
4. 사람이 아니라 물건임 그 남자한텐
'14.11.8 6:56 PM (218.144.xxx.216)여자를 수단으로 여기는 남자예요. 가까이 하지 마삼.
어떤 여잔 잠자리용
어떤 여잔 출산용 가사노동 대리효도용
어떤 여잔 직업적 성취에 도움을 줄 용..
보통 이런 사람들이 남자나 여자나 사이코패쓰의 기질을 가짐.
사람을 어떤 수단을 이뤄줄 물건?으로 여기니까.5. 신기해요
'14.11.8 8:48 PM (74.75.xxx.146)저도 예전부터 이 질문 올리고 싶었어요. 지금은 뭐 아줌마되서 안정적으로 잘 살고 있으니까 굳이 궁금해 할 것도 없어서 안 올렸던건데, 저도 20대 초반부터 이 얘기 줄기차게 들었어요. 각기 다른 여러명의 아는 남자들도 그랬고 사귀었던 남자친구 둘도 그런 말 했고요, 그리고 원글님의 경우랑은 좀 다른지 모르겠지만 주로 긍정적인 뉘앙스로 그런 말들을 하데요. 일단 저는 '결혼하기 좋은 여자'라는 말보다는 '뜨겁고 애절한 연애를 하고 싶은 상대,''죽고 못살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여인' 뭐 그런 얘기를 듣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적어도 일생에 한번은. 근대 남자들은 다 '너는 결혼하면 참 좋을 것 같아'라고 하고,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면, "따뜻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좋아. 집같애" 그러데요. 정말 그게 칭찬인지.
혹시 원글님은 어떤 스타일이신가요? 저는 성격좋단 말 많이 듣고 매사에 긍정적인 편이고 남녀공학 나오고 남자동창들이랑 술도 잘 마시고 남의 얘기 잘 들어주는 편이고요, 여자로서 딱히 매력적인 외모는 아닌데 살이 쪘거나 심하게 못생긴 편은 아닌 것 같고요. 친정이 경제적으로 편안해서 강남에서 자랐고 부모님 노후보장 되어있는 상태, 제가 필요로 하면 어느 정도는 도와주실 수도 있을 형편이고요. 쓰다보니 왠지 '조건이 괜찮다'는 말이지 사람이 매력적이다라는 말이 아닌 것 같아 살짝 서글퍼지네요...6. ㄴ 그냥 번지르르
'14.11.8 9:42 PM (119.149.xxx.91)한 말일 뿐이구요,
만만해보인다 정도 의미예요.
여자들도 남자들에게 저런 말 하는 경우 있습니다.
쉽게 말해 눈에 안찬다는 얘기....... ㅠㅠ
뭐 하지만 그 눈이라는 게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상처받으실 필요는 없을 듯.....7. ...
'14.11.9 12:22 AM (210.142.xxx.182)한눈 안 팔고 나만 바라봐줄 것 같고 쟤랑 같이 하면 인생이 평탄하겠지만 가슴 떨림은 없어 좀 아쉬운 느낌?
8. 허당
'14.11.9 5:45 AM (183.107.xxx.99) - 삭제된댓글나한테 너는 별로 매력이 땡기지 않고 쉬운 여자
내가 맘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지만 그럴 생각은 없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7268 | 네이버가입 일요일에는 안되나요 | 초보 | 2015/07/26 | 959 |
467267 | 잠실 아파트 39평 매매 3 | 젤마나 | 2015/07/26 | 5,122 |
467266 | 푹꺼진 볼살에 prp지방이식 괜챦나요? 6 | 피부고민 | 2015/07/26 | 1,790 |
467265 | 비위 약하신분은 패스하시고..도와주세요 7 | 주말부부 | 2015/07/26 | 1,938 |
467264 | 눈영양제 추천해 주세요. 7 | .... | 2015/07/26 | 2,971 |
467263 | 송도 채드윅 보내시는 분? | 솔~솔~ | 2015/07/26 | 2,148 |
467262 | 소형가전 스티커 붙여야하나요? 2 | 전자렌지 | 2015/07/26 | 1,453 |
467261 | 왜 "시 댁" 이라고 하죠? 25 | ... | 2015/07/26 | 4,148 |
467260 | 이정도 초능력은 누구나 있는걸까요? 8 | 나는뭘까 | 2015/07/26 | 2,976 |
467259 | 초5 전학후, 느끼는게.. 12 | 123 | 2015/07/26 | 4,533 |
467258 | 실거주지로 길음 뉴타운 어떤지요 4 | 잠시익명 | 2015/07/26 | 2,387 |
467257 | 악,,너무 더워요,,귀신얘기좀 21 | ........ | 2015/07/26 | 4,691 |
467256 | 광해 재평가 관련 참고자료 6 | ... | 2015/07/26 | 1,037 |
467255 | 야후 뉴스,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미제 사건 풀릴 길 열려 | light7.. | 2015/07/26 | 597 |
467254 | 먹고싶은 것들.. 빼고 싶은 부위들.. 2 | 희망사항 | 2015/07/26 | 1,226 |
467253 | 백종원 부친 사건 이상한 점 39 | 분노 | 2015/07/26 | 22,276 |
467252 | 추석연휴에 해외여행 1 | ㅇ | 2015/07/26 | 813 |
467251 | 출근하기 싫어요..직장 12년차 애둘맘 3 | 345 | 2015/07/26 | 1,856 |
467250 | 여자 문과 취업이 어는 정도로 어렵나요? 28 | 모르겠다 | 2015/07/26 | 9,226 |
467249 | 저 밑에 한달동안 말안하는 남편 얘기 16 | ㅇㅇㅇ | 2015/07/26 | 5,451 |
467248 | 8월에 마카오 여행가보신분 계세요? 1 | 참새엄마 | 2015/07/26 | 1,855 |
467247 | 개 코가 바싹 말라있는데 괜찮을까요? 4 | ... | 2015/07/26 | 1,775 |
467246 | 신대방동쪽은 학군 어떤가요 4 | ㄷㄷ | 2015/07/26 | 3,740 |
467245 | 그알 다시보기하는데,둘째아들 정상아니네요 1 | 크하하 | 2015/07/26 | 2,865 |
467244 | 아파트 위층에서 이불털 때 13 | 잘못했나 | 2015/07/26 | 4,369 |